데스에더 에센셜

손이 조금 큽니다

키보드 f11 살짝 넘어가는..

기존에 큰 마우스를 즐겨 쓰다가(주로 마이크로소프트꺼 3~4개, 그 다음에 리줌 Z3, 이 두 가지로 10년정도 썼으니..)

게이밍 마우스 중에서 좀 큰 것들 써보니 손은 이틀정도면 적응하는데 손목이 아프거나 하는 경우가 많아서

다른 큰 마우스 찾다가 번번히 실패..

게이밍 마우스는 많이 휜 것처럼 느껴지는 것들이 휠씬 불편해서 그냥 대칭에 가까운 큰 마우스를 찾기 시작

좀 비싸더라도 크고 손 편한 마우스 찾아보자 해서 알아보니..

비싼게 그냥 비싼게 아니라 정말 비싸더군요 ㄷㄷ

10만원은 기본으로 넘고 20만원 넘는 것들도

제가 말한 비싼건 3~5만원짜리였는데....

손이 좀 큰 사람은 데스에더, 바실리스크, 나가

거기서 좀 더 크면 차크람, 프로 인텔리

여기도 안 되면 스파타 라고 해서..

일단 데스에더 병행수입있길래 주문했더니 하필이면 도착한게 좌우클릭 안 되는 불량품 ㅜㅜ

그립감은 나쁘지 않아서 교환신청했는데 판매자가 그냥 반품처리 한다고..

일단은 믿을만한 판매처에서 그냥 정품으로 사자 해서 컴퓨존에서 2개 주문해서 오늘 받아서 다 테스트 해보고 쓰고 있는데 괜찮네요

2만원 정도니까 비싸지도 않은 것 같고 내구성이 좀 약하다고는 하지만 그렇게 부담되는 가격은 아니니

하나 고장날 때마다 2개씩 더 사면 될 듯 합니다 ㅎㅎ

예전에 마이크로소프트에서 큰 마우스 잘 만들어줘서 잘 썼던 기억이 있는데..

고장나면 새제품 교환도 해주고 내구성도 좋고 했는데

요즘엔 큰 마우스를 아예 안 만드는가봐요

좀 아쉽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