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문화 중 제일 이해 안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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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게시판] 우리나라 문화 중 제일 이해 안되는 것...

미췐 | 2021-05-08 (토) 17:20 | 조회 6,371 | 추천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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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알쓰에게 제일 이해 안되는 문화는 바로 원샷 문화 입니다.
특히 회식때 많이 강요되는데...
밑잔 남기면 무슨 대역죄인 되고...
꺽어 마시면 예의없는 놈 되고....
사회가 많이 변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술마실때는 원샷 문화가 강한거 같습니다.
그나마 여자들에게는 좀 관대한거 같은데...남자는 짤 없네요 ㅠㅠ
여초 다닐때는 이런 강요 문화는 없어서 좋긴 했는데...
남초는 좋은 점도 있지만 알쓰에게 이런 술 문화는 너무 크네요 ㅠㅠ
왜 원샷을 해야하는 걸까요? 이런 문화는 왜 만들어진걸까요?
어르신들 술 꺽어 머시거나, 밑잔 남기면 기분 나쁘시나요?
왜 나쁘신건가요??? ㅠㅠㅠㅠ
알쓰는 오늘도 웁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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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행무상 2021.05.08 17:26

아니 요즘도 이런게 남아 있나요?
속해 있는 집단이 좀 이상한거 아니에요?

반대 2

변화하는바람 2021.05.08 17:25

콜라 원샷은 괜찮나여

글쓴이 2021.05.08 17:26

@변화하는바람

음료수 짠은 안쳐줍니다 ㅠㅠㅠㅠ

제행무상 2021.05.08 17:26

베플로 선택된 게시물입니다.

아니 요즘도 이런게 남아 있나요?
속해 있는 집단이 좀 이상한거 아니에요?

글쓴이 2021.05.08 17:27

@제행무상

다른거 더 좋은데.... 술을 다둘 너무 좋아하셔서... 술 취하시면 계속 맥임...

제행무상 2021.05.08 17:28

@미췐

그니까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해도
그 술 좋아하는 사람들이 남 술 마시는걸 강요하고
꺾어 마시면 예의를 찾나요?
얼마나 꼰대들이길래...

글쓴이 2021.05.08 17:29

@제행무상

술마실때 빼고는 전혀 꼰대적인거 안보이시는데..열려 계시고 ㅠㅠ. 참 ㅠㅠㅠ 완벽한 직장은 없는거군요 퓨

높이나는도요새처 2021.05.08 17:33

장난으로 한두잔 원샷은 문제 없어보이는데
설마 한두잔도 원샷은 강요해선 안된다인가요?
저도 주량이 약해서 몇잔못먹지만
분위기맞춰 한두잔 원샷해주고
이후는 꺽어도 누가 뭐라 안하는데

글쓴이 2021.05.08 17:45

@높이나는도요새처

한두잔 정도는 저도 가능합니다 ㅠㅠ첫잔 막잔은 그래도 함께 해야죠

darkzihard 2021.05.08 17:35

아직도 회식에서 술강요 남아있나요?? 술 못마신다고 하면 술 강요안하던데

ABC초코 2021.05.08 17:38

@darkzihard

아직 많은거 같네요 저도 술 때문에 그만두려고 하다가
하도 열받아서 폭탄주 3잔 연속으로 먹고 뻗어버렸는대
그 이후로 안먹이네요

글쓴이 2021.05.08 17:48

@ABC초코

저도 한 번 시도 해보겠습니다

글쓴이 2021.05.08 17:46

@darkzihard

안그런 회사들도 많지만 여전히 그런곳ㄷㅎ 많은거 같아요 ㅠㅠ 남초면 좀 더 심한거 같고 ㅠㅠ

칼븅 2021.05.08 17:39

ㅋㅋ 전전회사 전무가 술잔 돌리는 걸 그렇게 좋아했는데 후;;;

글쓴이 2021.05.08 17:48

@칼븅

어우.... 전 못다닙니다 ㅠㅠ

뿡탄호야 2021.05.08 17:45

술먹고 개되는 애들이랑은 같이 술먹는게 아님

글쓴이 2021.05.08 17:48

@뿡탄호야

개까지는 아니시라 ㅠㅠㅠ 술 먁이는거 이외에 꼰대적인거 1도 옶으심 ㅠㅠ

뿡탄호야 2021.05.08 17:58

@미췐

먹일때 안먹어봐요 ㅋㅋㅋ
경험담임

아푸아루 2021.05.08 17:46

미개해서 그래요
정상인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으니 점차 사라질 것 같아요

글쓴이 2021.05.08 17:47

@아푸아루

근데 술자리 빼고는 너무 존경스럽고 배울새 많은 분들이라 더 괴롭네요 ㅠㅠ
술 강요만 좀 줄여쥬시면 퍼펙트 한데 ㅠㅠ

참된자아 2021.05.08 17:54

첫 잔 원샷도 아니고 계속 원샷이에요? ㄷ

터져라로또크리 2021.05.08 18:04

저도 알쓰라서,, 그맘 압니다

저는 강요하면

다음날 회사 쨉니다,,

술마실때 이야기 합니다,, 술이 약해서 제가 알아서 조절해서 먹겠습니다,,

근데도 자꾸 권유하면 ,, 저는 내일 출근 못합니다,, 라고 이야기 하고 반드시 쨉니다

그러니깐 강요 안해요

실제 주량 = 맥주 500한캔 겨우 혹은 먹다 버림

구슬교 2021.05.08 18:09

요즘은 많이 바뀐 것 같은데.. 아직도 그런 사람들이 있나보네요

테리윈 2021.05.08 19:44

술 빨리 취할려고 하던거죠 이젠 첫잔만 원샷하고 거의 없어졌는데

글쓴이 2021.05.08 23:41

@테리윈

그쵸 많이 사라진거 같긴 한데 여전히 많은거 같아요 경험상으로는 남초 직장이 좀 더 심한거 같구요 ㅠㅠ

노오오오오오오력 2021.05.08 19:57

요즘 그런사람 그런집단이 있는게 신기하네요
주변에 술 자제하라는 분위기는 느껴봤어도 술 더마시라는 사람은 본적이없어서.. 십년전에도 못봤어요
어디든 이상한사람은 있기마련이니 이해하세요 그건 문화가아니라 진상이에요

금기자 2021.05.08 20:03

제가 이십 대 초반에 그런 강요했었죠~

그랬던 저도 타인에게 강요당하고 보니 잘못됐다고 여긴 후론 누구에게도 강권하지 않습니다. 제가 아무리 술을 마셔도,,
제가 그렇게 마시니 제 주변인도 강권하지 않습니다.
아니, 정확하게는 강권하는 사람과 술자리를 안하게 된다고 보는 게 맞겠네요.

못 마시는 사람에겐 일종의 폭력이더라구요.

술은 죽자고 마시는 게 아니고 서로 즐겁게 마시는 게 전제돼야 하니까요~

글쓴이 2021.05.08 23:41

@금기자

맞습니다 ㅠ 즐겁자고 마시는데 ㅠㅠ 매번 마시면 다들 만취를 목적으로 드시는거 같아서 ㅠㅠㅠ

프레 2021.05.08 21:54

술 좋아하는 사람들은 체질적으로 술을 못하는 사람들이
술을 본인주량을 넘어서게 먹는 것이 얼마나 힘든일인지 아예 모르죠
관심도 없구요

문제는 평생 살면서 그 사람 입장이 돼 볼 수조차 없어서 역지사지조차 성립이 안된다는거

'주량에 맞게 알아서' 가 제일 좋은데 기성세대는
이미 타의로 그렇게 사회생활을 쭉 해온세대라 스스로 바뀌는건 어려울테고
현 20-40대가 점차 그런 문화를 만들어야죠

군대도 그렇고 자리잡힌 문화는
과감하게 일정 시점부터 멀리하고 끊어내는 세대가 있어야 그 후부터 좋아지더군요

글쓴이 2021.05.09 00:14

@프레

저희도 저희또래끼리 마실때는 그런 강요 안하면서 문화를 바꿔가려고는 하고있습니다!

훌랄라바베큐 2021.05.08 22:32

그런 사람들 있죠. 그래도 악의는 없고 괜찮은 분들인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계속 권하면 자리에 끝까지 남고 싶은데 술이 약해서 좀 천천히 마시겠다고 얘기해보세요.
말이 통하는 상대라면 좀 취했더라도 기분 안나쁘게 받아들일 겁니다.

글쓴이 2021.05.08 23:42

@훌랄라바베큐

네 악의는 없는 분들입니다 ㅠ 평소 본받을것도 많구요 ㅠ조언해주신대로 오래 남고 싶으니 천천히 마시고 싶다고 다음번에 해보겠습니다

기똥찬열정 2021.05.09 00:13

상사중에그런사람 한두명 있긴한데 그분하네만 맞춰주면되지 모든사람한테 그러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훅가요 그러다가

글쓴이 2021.05.09 00:40

@기똥찬열정

대표님이.... ㅠㅠㅠ

미낙스 2021.05.09 00:54

저는 주량이 좀 돼고, 회식도 좋아하고 그런데 회식가서 몇번 찐하게 놀아주니 그다음부턴 뭐라 못하더군요 ㅎㅎ

고맙습니다 2021.05.09 01:04

저도 술 좋아하지만

연산군 때도 원샷?해.. 못 해?
이러지 않았습니다.
(추천은 드림)
이건 우리나라 문화가 아니고
군사정권의 잔재일 뿐입니다.🐔

프리맨2 2021.05.09 01:08

@고맙습니다

군사정권의 잔재라는 출처가 있나요? 궁금해서요.

걍 한반도 씹선비꼰대DNA라는 출처는 제가 책에서봤는데..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7314715&memberNo=12466858

뇌피셜도 적당히 합시다

고맙습니다 2021.05.09 01:17

@프리맨2

뇌피셜이 뭐야?

아.. 그런 의미.

제가 술과 차茶를 좋아해
도서관에서 틈틈이 책을 봐도... 오해는 금물.

제 말씀은 억지로 원샷?을 시켰다는 기록이
없다는 거에요.
예전에는 술이 엄청 귀했어요.
담그는데 시간과 노력도.
지금처럼 알코올에 물타는 게 아니니.^^

위 회식에서는
스카치 위스키 정도는 나왔으려나.
희석식 쐬주 먹으라 강요하진 않았을 거에요..🐧

프리맨2 2021.05.09 01:30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2021.05.09 01:42

@프리맨2

위 링크 포함 모두 잘 봤습니다. 다만
그들이 아랫?사람에게 귀한 술을 얼마나 자주 권했는지
아랫?사람은 또 그 술을 얼마나 받아 마셨는지.
예의상 잔을 비우고 돌려 드릴 순 있지만
(허.. 잘 마시네. 한 잔 더 부어줘라)
지금처럼 일상은 아니였을 거에요.

상상초월 2021.05.09 01:46

저도 40대지만 저 20대때에는 그런게 통했는데 지금은 안그러던데... 전에 그렇게 하던분도 지금 안그럼니다. 제가 옛날에 했던 방법은 조금 취하면 짠하면서 좀 세게해서 술 막 흘리고 음식에 들어가고 그러니 덜하더군요. 지금은 그런 시대가 아니니 적당히 마시고 그만 마시겠다고 직접 이야기 하세요. 술자리가 좋아도 술은 적당히 마셔야지 내몸은 내가 지켜야지 남은 그런거 안챙겨줍니다.

아나콘도 2021.05.09 03:48

애초에 회식문화 자체가 이해 안 감
가고 싶은 사람만 가면 몰라도 강제 참가라는 부분에서 쓰레기 문화라고 봄

초코초코a 2021.05.09 06:26

저런건 정말 미개한거죠

골게터® 2021.05.09 08:52

그냥 화끈하게 있어보이려고하는 유치한 짓이죠.
밑바닥이 좀 얇은....
굳이 따라할 필요없고요 계속 권하면 정색하고 답해주면 담부터 안 권합니다.
술잘마시는 사람들 뭉치는 것 부러워도 말고요.
그 끝이 언젠가는 개가 되어서 싸우고 흩어지더라고요.

오정굿 2021.05.09 09:00

ㅡㅡ;
저는 여초 다닐때 강요 많이 받았습니다.
ㅆ~아앙ㄴ 들;;;

wdiydw3 2021.05.09 12:06

꼰대 그 자체를 나타는거죠
술자리서 내가 먹는 만큼 남도 똑같이 먹기를 강요하는 새퀴
남이 나보다 적게 먹으면 화내는 새끼
술먹을때 남 얼마나 안먹나 체크하는 새퀴
똑같은 꼰대 새퀴들
여기도 많을걸?

수입산고기 2021.05.09 12:42

저랑같이 마시는 사람들의 문화는 각일병 지껀지기따라마시기 하고있죠 탁한병만 마심

임의로 2021.05.09 12:46

술마시는 사람들이 젤 싫어하는게

자기 술마시고 추태부리는걸 술안마신 애들이

기억하는걸 진짜 싫어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그러거나 말거나 지들끼리 놀지 그러면.....

CLAMP 2021.05.09 13:21

2021년에 존재하는 회사인가...ㅎㅎ

콩ㅇ콩ㅇ 2021.05.09 14:15

요즘도 있구나..

터진벌레 2021.05.09 15:13

글라스에 따라서 드세요
아무도 그런말 안합니다

tabaret 2021.05.18 23:12

원샷은 오케이지만 잔 돌리는 것 좀 안했으면. 술 마시다가 본인 잔을 나한테 주면 술 받아 마시고 잔을 반납하며 따라줘야 하는건데... 서너명 잔이 내 앞에 도착해있으면 어느 시점에는 여러잔 원샷해서 돌려줘야해서 미칠 노릇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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