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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게시판] 작은딸의 실연
辛丑年 | 2021-06-14 (월) 02:58 | 조회 4,545 | 추천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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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남친이 집앞으로 불러내
한시간정도 외출한 딸이 엉엉울며
돌아왔습니다.
요즘 사는게 행복하지 않다며
여자사귀고 다닐 때가 아닌 것 같다고
헤어지자고 했답니다.
3년 정도 사귀고 결국 이별하는군요.

살면서 이별 몇번 겪어본 사람으로서,
인생의 한 과정일뿐이라는 걸
어른들은 알지만, 당사자에겐
비참 원망 절망 등등의
아픔과 혼란이겠기에 밤새 울게
내버려 두었습니다.
뭐라 위로를 하긴 해야겠는데
당장은 애비로서 딸이 아파하니
저도 괴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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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ngno 2021.06.14 03:12
혼자 정리할 시간을 주는것도 좋아보이네요
그만큼 성장하고 그만큼 단단해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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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하 2021.06.14 03:58
이왕이면 내딸이 찬거면 그래도 마음이 편하겠지만 이건 조금 신경이 쓰이겠네요
추천 2 반대 1
The미래 2021.06.14 04:12
ㅠㅠ 요새가 그런 철인가 봅니다. 저도 친구놈이 완전히 정리됐다고 하길래 요 며칠 째 자주 연락하고 작년 내내 못보던 얼굴도 몇 번 보고 그러는 중입니다.
^^;
추천 1 반대 1
에로즈나 2021.06.14 07:23
에고.. 초딩딸이 자기는 누가 좋은데 걔는 자기를 안좋아하는거 같다고만 해도 가슴이 아프던데.  성인된딸이 실연하면 우째야 할지 정말 어렵겠네요. 그래도 관심 가져주고 소통 해주는 아빠가 있다는것만으로도 따님은 복받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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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자 2021.06.14 10:57
실연의 아픔을 견디며 좀 더 성장하는 사람이 될 겁니다. 지금처럼 가만히 토닥거려 주시는 아빠시라면 따님이 맘껏 울고 털어버릴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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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데아스 2021.06.14 11:27
당분간 힘들어 하는 딸을 보시게 될거 같은데 너무 걱정 마세요. 지금도 잘 견디고 있쓸겁니다. 설마 첫사랑과 헤어진건가요? 첫사랑만 아님 된거죠 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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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진벌레 2021.06.14 16:40
마음이 담긴 편지를 써주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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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그 2021.06.14 17:57
시간이 해결 해 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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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동주 2021.06.14 18:38
본인은 당장 너무 아프고 힘들겠지만 점점 정신적으로 성장하고 단단해지는 과정인데... 시간이 약인 걸 알게 될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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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다 2021.06.14 19:56
아픈만큼 성숙해진다니..
살아가면서 겪어야할 수많은 아픔들중 하니이지만 미처 많이 살아보질 못해서 더 많이 아프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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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의나날들 2021.06.14 20:33
따님 데리고 술한잔 하세요. 때로는 말없이 옆에서 잔을 기울여 주는것만해도 큰 위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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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규의사만… 2021.06.14 21:44
실연을 당하면 성장 한다고 하는데
저는 본거나 격은거나..
성장 보다는 타락을 했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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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코 2021.06.14 21:56
못본척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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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비11 2021.06.14 22:47
실연겪으면 성장한다니.. 첫사랑과 바로 결혼 순탄하게 사는 사람은 성장을 못한 사람인가?? 하는 의문점이 자주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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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볶음 2021.06.14 23:43
3년이라.. 그럼 최소 3개월은 힘들듯 싶네요.
잘 챙겨주시고, 뭐라고 말하기 보다 잘 들어 주는 것도 상처를 받은 분한테 치료가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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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여행객 2021.06.14 23:50
아픈만큼 성숙해지고...
좋은 아빠시네요. 짧은 글에서도 많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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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닉님 2021.06.15 01:03
예전 어떤 노래 가사처럼 지금은 슬픔이지만 나중에는 살아가는 힘이 될꺼라고 믿습니다. 이토에서 가끔씩 보이는 사람 냄새나는 글. 그리고 딸의 마음을 이렇게 헤아려주려고 하는 아버지가 있다는 건 행복이죠.
추천 1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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