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길바닥에 지갑을 보면 그냥 지나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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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게시판] 최근에는 길바닥에 지갑을 보면 그냥 지나가네요 ,,,

yohji | 2021-07-27 (화) 12:40 | 조회 4,018 | 추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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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퍼온사진

며칠전 어머니와 동네 걸어가는데 한적한곳 횡단보도 봉?에 장지갑이 올려져 있었는데

지나가는 사람들 아무도 없었고

어머니가 집어서 경찰서 가져다 준다는걸 제가 손도 대지 말라고 하고 그냥 왔는데

112에 전화를 해볼까 생각도 했는데 귀찮은일 생길까봐 패스 ,,

지갑 주인한테 죄송?하지만 언제부터인지 흉흉한 소식들을 많이 들어서 길바닥 지갑들은 패스를 하게 되네요

그런데 지갑은 도대체 저곳에 왜 ?

100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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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억속의 무수한 사진들처럼 사랑도 언젠가 추억으로 그친다는 것을 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만은 추억이 되질 않았습니다...

사랑을 간직한 채 떠날수 있게 해준 당신께 고맙단 말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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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공대오빠 2021.07.27 12:49

누가 집어가는 순간 튀어나와서 얼마 있었는데 줄어있다고 주운사람이 훔쳐갔다고 그럴거에요

반대 4

smk1114 2021.07.27 12:43

누군가 바닥에 떨어져있던 지갑을 눈에 잘 띄게 올려놨을수도..

반대 1

구름을줄께 2021.07.27 23:55

2015년쯔음 밤 시간에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된 공용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다 지갑을 주워서 근처 지구대에 가져다 준 적이 있는데
분실물 가져다주면 대충 신고자의 이름이랑 연락처 정도만 물어볼 줄 알았는데 종이를 한 장 주면서 거기에 지갑을 주운 장소(위치를 상당히 구체적으로 적으라고 하더라는)와 날짜, 시간 뿐만 아니라 제 이름과 연락처, 주민등록번호와 집 주소 까지 거의 모든 개인정보를 다 적으라고 해서 불쾌해 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종이에 다 적고 지구대밖으로 나오면서 괜한 짓을 했구나하고 엄청 후회 했었네요.
그 당시의 불쾌했던 기분 때문인지 누군가 분실한 지갑을 보게 된다면 지구대에 가져다 주는 것도 112에 신고하는 것도 절대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반대 0

smk1114 2021.07.27 12:43

베플로 선택된 게시물입니다.

누군가 바닥에 떨어져있던 지갑을 눈에 잘 띄게 올려놨을수도..

기적의공대오빠 2021.07.27 12:49

베플로 선택된 게시물입니다.

누가 집어가는 순간 튀어나와서 얼마 있었는데 줄어있다고 주운사람이 훔쳐갔다고 그럴거에요

곰보선짱 2021.07.27 12:50

그럴 수도 있겠어요 누군가의 손을 한번 탄 지갑이라면 더더욱 좋은일 하려고 한건데 막상 지갑에 돈이 없어졌다거나 하면서 피곤한 일이 생길 수도 있겠어요

지훈짱2 2021.07.27 12:55

이해합니다,., 지갑의 돈을 훔칠 생각도 없고 그렇다고 괜히 도와줬다가 오히려 의심받고 귀찮은 생기는 것도 싫은거겠죠.. 한편으로 잃어버린 사람이 역추적해서 찾아와서 가져갈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할테고요.

뉴러씨니아 2021.07.27 15:56

지갑 낚시 은근 유명하죠. 절대 손대면 안됩니다

쭉꾸쭉꾸 2021.07.27 16:48

절때 건들면안돼요ㅠ 도와주다 오히려 도둑이 되더라구요

럽흐케리건™ 2021.07.27 18:53

지갑 인근 파출소나 경찰서에 전달해주면

경찰에서 주인에게 연락을 취해서 경찰서로 내방혹은 택배로 보내주더군요.

저도 지갑 잃어버렸는데 주우신분이 파출소에 맡겼는지 경찰에서 연락와서 찾아가시던지

아니면 오기 불편하시면 택배로 보내줄수 있다고 해서 택배로 보내달라고하니까 택배로 보내주더군요.

다귀찮다 2021.07.27 20:08

@럽흐케리건™

지갑 건들면 돈 없어졌다고 합니다

하쿠하라 2021.07.27 22:12

지갑이나 민증 주우면 예전엔 우체통에 넣었는데
지금으 우체통도 많이 사라져서 ~~~

구름을줄께 2021.07.27 23:55

베플로 선택된 게시물입니다.

난다 2021.07.28 10:12

@구름을줄께

현금이 있었다면 6개월 지나도 주인이 안 나타나면 습득자가 소유권을 취득하기 때문에 그런 거 아닌가요?

구름을줄께 2021.07.28 23:49

@난다

습득 후 근처 지구대에 가져가서 신고한 이유가...
지갑 안에 신분증이 있더라고요.
신분증에 인적사항이 있으니 경찰이라면 그것으로 지갑의 주인을 쉽게 찾을 수 있겠구나 생각했었습니다.
습득물의 소유권이나 보상 같은거 바라지 않았거든요.
좋은 일을 했다라는 뿌듯함 보다 경찰이 지켜보는 앞에서 무슨 범죄인마냥 6하원칙 하에 지갑습득 경위를 종이에 작성해야 하는 상황이 당황스럽고 황당하고 이상하게 느껴져서 불쾌감이 들더라고요.

뭐빙11 2021.07.28 01:18

지갑주워주고 경찰서 가져다 줘도 지갑주인이 안에 돈 없어졌다 그러면 최소한 진술서는 쓰러 출두해야합니다.

유포리아 2021.07.28 05:57

지갑낚시 순기능

팔성 2021.07.28 08:01

전 지갑 핸드폰 많이 찾아줬는데 ...
지갑 4번 핸드폰 7번...
아직 불미스런 일 당한적은 없고요
97년도에 핸드폰을 주웠는데 주인 아들이 자기 있는곳으로 가져다 달라길래 그냥 주웠던 곳에 놓을 테니까 찾아가라고 하그 끊었더니 다시 전화와서 죄송하다고 지가 온다고 ㅋ
주인 찾아주고 사례한다는거 십원 받은적없네요...
그냥 감사하단 말들으면 그날 하루 기분이 좋다는 ^^

내상조심 2021.07.28 08:42

법적으로 손 안대는게 좋다고 배우긴했쬬

파란소리 2021.07.28 10:06

내 것이 아니면 아예 손대지 않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네요. 잃어 버린걸 알아차리면 왔던 길 다시 오겠지요. ATM 기기에 일부러 올려 놓고 나오는 사기꾼도 있으니 조심하시길.

뭐든다받아 2021.07.28 10:45

줍기 전에 휴대폰 동영상 촬영 켜놓고 줍줍해야 할듯

adso 2021.07.28 11:20

댓글 보니까 세상 참 삭막해지기는 했군요. 물론 인터넷에서는 선동과 주작이 난무하니까 민감해질 수밖에 없는 것 이해합니다. 하지만 법이 그렇게 허슬하지 않습니다. 당신들 낚으려고 일부러 그랬다고요? 역고소 당하고 금융치료 받을 자신이 있는 범죄자라면 가능하겠죠. 세상에 그럴만한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재수없이 그런 일에 엮일 수도 있겠지만 공포심을 부추길만큼 흔한 일은 아닙니다

제이슨몰아줘 2021.07.28 12:00

@adso

맞아요. 언론에 그런 사례들이 몇몇 보도 됐다고 전부 그런건 아니죠.
점유이탈물횡령죄라는 개ㅈ같은 법이 생기면서 시작된건데(아니 주으면 내꺼지 쳇) 그런 법 때문에 내가 못 갖고 애써 찾아줘도 그런 일은 흔하지 않아요.

내상조심 2021.07.28 12:28

@adso

법은 그만큼 허술한거 맞아요...
제대로 됐으면 억울한사람이 없었겠쬬

　익　명　 2021.07.28 14:06

가만히 놔두는게 최고, 차선은 우체통에 집어넣을것. 절대견찰에게 가선 안되....

제이커스 2021.07.28 14:55

저도 우체통에 넣거나 파출소 갖다주는 거 귀찮아서 내버려둠...

클나무 2021.07.29 16:30

우체통에 넣어도 우체국에서 자체적으로 처리하는게 아니라
경찰서에 보내서 처리하게 되어있는데 이 과정에서 집배원의
업무가 늘어나게 되므로 우체국에서는 되도록이면 경찰서
즉 지구대에 갖다주기를 바란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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