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확찐자가 탄생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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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바이럴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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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럴 ㅅㅂ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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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글은 보면 기분이 좋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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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아내는 대식가는 아니지만 여자들 평균보다는 조금 더 먹는 편이고 음식을 정말 맛있게 편식없이 다 잘 먹습니다.
저는 한 때 알약 하나 먹으면 모든 포만감이 해결되고 영양분이 해결되는 세상을 꿈꿨을 만큼 먹는 것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혼자 살면서 카레 양껏해서 1일 3식 2주동안 카레를 먹기도 하고, 김치찌개 양껏 해서 1일 3식 1주일 동안 먹기도 하고..
음식이 식었으면 식은대로, 짜면 짠대로, 달면 단대로 그냥 배만 채웠습니다.
편식도 심한 편이고,
그냥 대충 대충 있으면 먹고, 없으면 안 먹고,
심지어 할 일이 있어서 집중하다보면 2-3일씩정도는 물 외에는 안 먹을 때도 있었구요.
하루 종일 물도 안 마실 때도 많았구요.
 
사람들은 먹는 재미를 모르는 저보고 세상의 행복과 즐거움을 반도 못 누린다고 얘기했었구요.

그랬던 제가 아내를 만나면서..
음식을 맛있게 먹는게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음식을 맛있게 먹는 건지 알게 되었습니다.
같이 장보고 같이 요리하고 같이 먹으면서 그 모든 과정과 상황 속에서 행복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편식하는 것도 사라졌고, 이전에 싫어했던 음식들도 정말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아내에게 맞춰주기 위해서 일부로 그렇게 먹은게 아니라,
아내랑 식사하려고 준비하는 과정부터 설겆이를 포함한 모든 과정이 재미가 있고..
이유없이 그냥 맛있었습니다.
물론 아내의 요리 솜씨가 좋기도 하구요.


결혼하면 좋은 점이 참 많습니다.
아내를 통해서 제가 좀더 나은 사람이 되어 가고 있다는 것도 느끼고..
세상을 조금은 더 재미나고 행복하게 사는 법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이토 형님들도 좋은 분 만나서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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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매 끼니 챙겨드시면 먹는게 귀찮지는 않으셨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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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글을 이해하시기 어렵게 적었나 보네요.
음식이 있으면 먹고 없으면 안먹는데..
안 먹을 때는 2-3일씩 물만 먹기도 하고, 하루정도는 물도 안 마시기도 했고
있으면 그 음식이 뭐든 상태가 어떻든 그냥 대충 먹는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먹을게 눈에 보이면 먹지요.

그냥 먹는 행위 자체가 의미가 없어서 일부로 찾아서 먹거나 하지 않을 뿐
음식이 있음에도 일부로 안 먹는게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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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결혼이 이렇게 위험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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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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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다 대고 욕하는 애들은 정신감정 좀 받아봐야될 것 같다.. 사랑하는 사람한테 잘보이고 싶은마음에 실망시킬까봐 나름 노력하는게 힘들다는 글에 욕할 구석이 어딨나.. 참 세상 환자들 많구나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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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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