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급 배치1의 개량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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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세종대왕급 배치1의 개량 가능성

Orange16 2021-11-28 11:15 조회 5,036 추천 26 댓글 6

지금 세종대왕급 구축함의 이지스 시스템은 "베이스라인7.1"을 기반으로 하고있음..

이 이지스 시스템은 세종대왕급 건조를 위해서 일본과 공동구매를 했는데...

세종대왕급에 장착된 이지스 시스템과 동일한 포지션의 해상자위대 이지스 함이 아타고급임..

세종대왕급과 아타고급의 취역시기를 보면..

아타고급의 취역시기가 대략 1년~2년 빨랐음..하지만 동세대 이지스함이라고 보면됨..

하지만 세종대왕급의 결정적인 단점이 BMD(대탄도미사일 요격)능력이 없는거임.. 취역한지 13년동안 이부분에 대한 개량이 전혀 없었기 때문..

반면에 동시기에 전력화된 해상자위대의 아타고급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이지스 베이스라인 9.0으로 업그레이드함과 동시에 BMD 5.0능력을 가지게 되면서 탄도탄 요격미사일인 SM3 블락1A/1B운용능력을 확보하게 되었음.

BMD 5.0가 왜 무서운거냐면,

BMD 5.0이전의 버전은 대탄도탄전(BMD)와 대공전(AAW)동시 수행이 불가능함..

따라서 대탄도탄전을 수행하는 이지스함 옆에 호위함이 반드시 있어야함..

하지만 BMD 5.0부터는 MMSP( multi mission signal processor )가 장착되어 대탄도탄전+대공전 동시임무수행이 가능함

또한 아타고급은 내년까지 BMD 5.1로 업그레이드 계획을 가지고 있어 SM3 블락2의 운용도 가능할 예정임.

90년대 전력화된 공고급 역시 개량을 통해 BMD능력이 있어 SM-3 블락 1A/1B 운용이 가능함 (BMD버전은 모르겠음 )

가장 최근에 취역한 마야급 이지스 구축함은 우리가 건조중인 세종대왕급 배치2 이지스 시스템을 같이 공동구매한 함정임..

우리는 이제 삽떳는데 일본은 벌써 전력화되서 돌아다니고 있음..ㅠㅠ

암튼..

그런데 2021년 11월 26일 방위사업청 홈페이지에 비공개문서가 하나 올라옴..

문서의 제목은 "KDX-3 배치-1 성능개량" 개념설계 관련 한미 협조회의 결과 통보

세종대왕급은 워낙 개량을 하지않아서

이 비공개 문서에 반드시 "이지스 베이스 라인 업그레이드와 BMD능력을 부여한다"라는 내용이 있을거라는 보장이 없음.

개량할 사항이 너무 많기때문..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회의적이지만 "이지스함"인 만큼 대탄도전을 할수있는 세종대왕급이 되기를 간절히 바람..

100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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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ㆍ6

호박살 2021.11.28 12:17

괜찮아요. 우린 현무가 있으니까.

추천 0

스턴건님 2021.11.28 12:33

배치2도 금방 나옴.

추천 0

파퓽 2021.11.28 19:24

개량을 못한게 아니라 천궁 개발과 겹치는 상황이어서 그런거임.
이게 지금 다음 이지스함도 sm,sm6 로 설치할지 천궁2, 천궁3로 갈지 갈피를 못 잡고 있는 상황.
송영무 쓰레기 국방부 장관이 천궁2를 축소해서 묻어 버리고 sm3, sm6 로 가려다가
uae 에서 원하자 다시 천궁2가 원안으로 7개 포대로 돌아가는 등,
해군출신 국방부 장관이 어디서 뒷돈을 먹었는지 미국 미사일 고집하면서 국내 미사일 개발 발목 잡아서 미뤄진 것.
원래 우리나라 계획은 천궁 개발하고 천궁 해상형 만들고 천궁 해상형으로 다음 이지스함에 설치하는 안이 있었고
일본은 이런 계획이 없기 때문에 sm3, sm6로 빠르게 넘어간 것임
이건 국내 미사일 개발과 미국 미사일 수입 그 갈등의 연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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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ange16글쓴이 2021.11.28 21:01

@파퓽

L-SAM해상형을 말씀하시는것 같은데 탄도탄 요격용 L-SAM해상형은 2030년대 초중반되야 전력화 시킨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종1 취역시가와 20년 정도 차이납니다..이 20년넘는세월동안 L-SAM해상형만 언제 개발될지 바라보고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았다? 말이 안되는 소리입니다.

그리고 L-SAM해상형 나와도 세종 1,2에 인티 못합니다.
세종 1,2에 L-SAM해상형 인티하려면 미국에세 L-SAM소스코드 다 넘겨야합니다. 그리고 L-SAM개량할때마다 이지스 시스템도 업데이트 해야하기 때문에 천문학적돈이 들어갑니다. 백번 양보해서 이게 다 된다고 해도 미국에서 허락안해줍니다.

L-SAM해상형은 지금 국산통합마스트..이지스 레이다를 장착할 예정인 KDDX에 적용시켜야 한다는게 중론이고,
세종 배치2는 베이스라인 9.1+BMD5.1에 SM3+SM6 인티예정입니다.

그리고 송영무 뒷돈 말씀하시는데 그때 천궁2는 양산수량의 문제였고 기술개발의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애초에 L-SAM사업은 2023년에 개발완료 예정이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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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ange16글쓴이 2021.11.28 22:14

@파퓽

송영무 장관이야기는 전적으로 동의하는바입니다..결국 헤프닝으로 끝났죠.
그때 저도 SM-3안갈꺼면 세종배치2 서두를 필요 없다는 입장이었고
L-SAM으로 BMD갈꺼면 차라리 세종2 미루고 KDDX부터 빨리 진행시켜야 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세종 배치2에 SM-3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서 다행이고 L-SAM의 시기와 KDDX시기가 대충 맞아떨어져서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제가 본문에서 말한 세종배치1 개량을 왜!2018년이 되도록 논의를 안했는가입니다.이게 근본적인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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