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를 만든게 뭐든.. 석유를 뽑으려면 지질 구조가 특이해야 합니다.
아시다시피 석유는 물보다 비중이 낮아서 물 위에 뜹니다.
지층중에 물이 통하지 않는 층이 있어야 하고 그 위에 물이 있어야 하고, 그래야 석유가 모일 수 있습니다.
물이 없으면 지층 밑으로 빠져 내려가고(물도 빠져 내려갔으니까요) 그럼 석유는 모이지 않습니다.
어쩌면 저 공룡들도 만들어 놨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지층 구조가 받쳐 주지 않아서 모두 빠져나가서 캐낼 석유가 없는것일 수도...
한가지 더 말하자면, 한반도는 비교적 안정된 땅입니다.
저런 지층 구조는 퇴적층이어야 하는데요.
한반도엔 퇴적층이 별로 없다는 겁니다.
퇴적층이 없는 대륙으로는 시베리아(그래서 시베리아엔 석유와 가스가 없습니다.) 인도 대륙 등이 있습니다.
퇴적층을 만들려면 바다거나(그것도 얕은 바다) 강이어야 합니다.
우리나라 땅의 대부분이 태초부터 대륙의 일부였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퇴적층이 별로 없는거죠.
대표적인 퇴적층으로는 동해 서해 그리고 남해가 있습니다.
이 곳 바다는 대표적인 얕은 바다 입니다. 심지어 빙하기때는 육지였을 정도로요.
혹시나 시베리아 천연 가스 라고 하는데? 하실 분이 있어서 덧붙이자면..
시베리아 한복판엔 없습니다. 대부분 시베리아 변두리에 있습니다.
현재 러시아가 한국에게 공급하고 싶은 그 가스도 북해 연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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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