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급발진 맞다니깐!” 60대 고령 운전자, 사고 내고 한다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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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 급발진 맞다니깐!” 60대 고령 운전자, 사고 내고 한다는 말이..

킨킨 2024-07-29 09:56 조회 6,354 추천 28 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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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원 60대 운전자 A씨

차량 돌진 사고 발생해

이에 급발진 주장 나서

급발진 의심을 주장한 칠원 60대 운전자의 차량 / 사진 출처 = ‘함안경찰서’

지난 4월, 칠원읍의 한 교차로에서 6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투싼 SUV가 갑자기 굉음을 내며 신호를 기다리던 앞 승용차를 추돌했다. 블랙박스 영상에는 신호 대기 중이던 A씨가 손녀를 위해 동요를 불러주다가 차의 속력이 계속 올라가자 당황해하는 모습 이 담겼다.

차의 속력은 줄지 않았고, 약 1.3km 정도를 역주행하며 마주 오는 차와 아슬하게 비껴가는 등 위험한 질주가 계속됐다. 결국 멈춰 선 차들을 피해 표지판과 전봇대 등을 연속해서 들이받은 차량은 근처 논두렁으로 들어가 전복됐다. 차량의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큰 사고였다.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

자동차 결함 주장했지만

국과수 조사 결과 ‘정상’

사고 직후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했다. 해당 차량은 같은 달 초에 출고된 신차였고, A씨의 운전 경력은 20년 이상이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 브레이크가 단단해졌다. 마치 돌덩이처럼 밟히지 않았다”라고 주장 했다. 경찰은 차량의 사고기록장치와 블랙박스 등을 국과수에 넘겨 정밀한 사고 경위를 조사했다.

그리고 지난 13일, 국과수가 전복된 사고 차량에서 별다른 결함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함안경찰서는 전했다. 사고가 나기 직전 A씨가 가속 페달을 밟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고, 브레이크를 조작한 흔적이 없다는 충격적인 결과였다. 또한 인근 CCTV 영상에서 사고 차량의 제동등이 들어오지 않은 것도 증명 되었다.

불거지는 의심

고령 운전 문제

국과수의 조사 결과와 함께 일각에서는 고령 운전자의 운전 미숙 사례 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는 우려가 이어진다. 사고 건수 자체는 다른 연령의 급발진 의심 사고 사례와 크게 차이 없지만, 사고가 일어났을 때 사상자 수가 훨씬 많다는 것이 문제로 지적 된다.

처음에는 자동차의 결함을 의심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자동차 결함에 대한 목소리는 줄어드는 분위기 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공개한 페달 오조작 영상 등 운전자 과실로 발생한 사고들이 정밀 조사 결과 계속해서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다. 페달 블랙박스를 설치하자는 네티즌의 의견도 거세지는 상황이다.

https://newautopost.co.kr/issue-plus/article/109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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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HIT 10

댓글ㆍ32

IlIlIlIl 2024.07.29 11:00

50대 운전자가 60대 운전자보다 1.5배 더 많은데 급발진 사고는 60대가 더 많음

40대 운전자가 70대 운전자보다 5배 더 많은데 급발진 사고는 70대가 더 많음

추천 2

유머나라출장 2024.07.29 10:01

@暗黑鬪氣

브레이크 등도 안들어온거보면
걍 거짓말한듯

추천 0

열린우리 2024.07.29 10:12

급발진을 직접 눈앞에서 본적이 있어서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어쨋든 안타까운 사고네요...

10여년 전에 택시기사가 시동걸고 기어는 중립에 놓고 내려서 담배피고 있는데 갑자기 아무도 안탄 택시가 혼자 급가속으로 움직이더니 가로수 들이받고 계속 풀악셀 그 이상으로 연기 내뿜으며 경찰들 출동할때까지 계속 읭읭거리다가 결국 본네트에서까지 연기 올라옴;;;

추천 2

레미오소 2024.07.29 11:13

@열린우리

네, 엔진이 이상출력을 보이는 경우는 간혹 발생합니다. (엔진오일 혼입등의 이유) 하지만 브레이크는 잘먹죠. 제 지인도 엔진 회전수 증가경험이 있는데 브레이크는 들었습니다. 브레이크가 딱딱하다는건 엑셀을 끝까지밟아 딱딱하다 느낀게 대부분이라는게 시청역 사고에서 알려졌죠

추천 0

뇌제 2024.07.29 19:54

@나야43

엔진쪽이랑 브레이크쪽이랑 구동 계통이 따로라고 들었습니다
브레이크는 전자적 결함이 있어도 무조건 작동하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

추천 1

플레이버 2024.07.29 10:24

베이비부머세대가 고령운전자가 되는 시기다보니 더더욱 페달오인사고가 많아지네요.
고령운전자가 많아진다면 그만큼 사고율이 올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3040대도 세월 지나면 고령운전자 되는거구요.
떄문에 이렇게 조작 오인으로 인한 사고가 많다면 해당 차량 제조사에서 오인방지장치 설치하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ACPE는 페달오인방지장치로 가속페달과 브레이크를 혼동해서 발생하는 사고를 방지해 주는 기술입니다.
일본도 의무장착이고 세계적으로 의무장착하도록 법제화 되고 있다고 하니 우리나라도 하루 빨리 의무화 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 보입니다.

추천 0

지혜00 2024.07.29 10:50

이젠 급발진은 없다로 여론몰이 다 했네.. 현기는 좋겠네

추천 0

아커드 2024.07.29 13:11

급발진은 역시 사람문제 100프로인가 봅니다....

추천 0

베스푸라 2024.07.29 16:12

@아커드

99.99라 생각 합니다

추천 2

칼있시마 2024.07.29 17:21

@베스푸라

국토부가 페달 블랙박스 의무화로 가닥을 잡았는데
완성차 업체에서 반대해서 결국 무산~
반대하는 자가 뭐다?

추천 0

그렇게사십쇼 2024.07.29 16:02

급발진 시작되면 핸들을 돌려서 가로수에 박든가 해야하는데
차 수리비와 본인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직진만함

추천 0

로텔 2024.07.29 16:08

기레기들 열일하네

추천 2

지구지기 2024.07.29 16:13

자동차회사들의 마타도어인가? 언제부터인지 저런 비슷한사고들이 자동차결함이 아니라 운전자탓이라고 여기는쪽으로 분위기로 변해가고 있네

추천 1

왕대괄장군 2024.07.29 16:15

급발진도 있고 운전미숙도 있는데
제조사는 신났지뭐 고령운전미숙으로
계속 물탈수 있으니까

돈만 주면 기사써줄 인간들이야
천지고

추천 0

브레드버터 2024.07.29 16:32

운전 미숙도 있을것이고...급발진도 있을건데...
운전 미숙이 정말 많다면 제조사가 시키지 않아도 페달 블랙박스를 순정으로 달아서 팔겠다...

추천 0

곰곰한 2024.07.29 16:46

과거 차량은 오일누수로 엔진이 오작동하는 경우가 빈번했고
도요타의 페달 노후화 오류로 인한 급가속 천만대 리콜은 전설적 사례임.

이젠 엔진과 부속이 좋아지니 페달 오인 조작 사례들만 보이는 것 뿐임.

과거에도 있어던 사례지만 이젠 자동차 가속 성능이 좋아져서 사고가 더 크게 일어남.

추천 1

칼있시마 2024.07.29 17:08

페달 블랙박스, 죽어도 못 달겠다는 국산차 업체들에.. 네티즌 폭발
https://newautopost.co.kr/issue-plus/article/58330/#google_vignette

그렇게 떳떳하다면 왜 페달 블랙박스 다는 것을 기를 쓰고 반대할까?
원래 국토부는 의무화로 가닥을 잡았는데
완성차 업체들이 기를 쓰고 반대하는 바람에 결국 권장사항으로 결론나고 말았습니다.
효용성 운운~, 원가상승 운운~ 하지 말고 옵션 항목으로 소비자가 돈을 더 내면 됩니다.
"특검을 거부한는 자가 범인이다" 여기에서도 통하네요.

추천 0

Nophist 2024.07.29 17:59

@칼있시마

그건 논리가 이상한게, 니가 니돈으로 니 순수를 증명해라 못하면 넌 범인이다 라는 이야기 아닌가요? 자기에게 아무 이득이 되지 않는 일에 자기돈을 쓰라고 하면 거부하는게 당연한 이치기 때문에, 소비자가 소비자 돈으로 달겠다는데 자동차회사가 그걸 거부하거나 막는다고 하면 의심스럽다고 볼수 있겠지만, 자동차회사가 자기네 돈 쓰는걸 거부하거나 반대했다고 해서 의심스럽다는건 논리력이 많이 모자람.

추천 0

칼있시마 2024.07.29 19:44

@Nophist

국토부가 의무사항으로 정할떄 소비자 돈으로 달아줘라 그랬음.

추천 0

Nophist 2024.07.29 19:51

@칼있시마

애초에 그럴리도 없고 그게 가능할리도 없죠. 그럴거면 그 의무사항을 제조사가 아니라 소비자에게 부여하면 되요. 보험가입이 소비자의무인 것처럼요. 차 사면 페달 블랙박스 각자 돈으로 무조건 달아라. 안달면 불법이다 그렇게 하면 아주 간단하잖아요. 자동차회사도 절대로 반대 안할걸요. 그걸 반대하면 순수를 의심해봐도 되겠죠. 그런데 그게 아니라 제조사의무사항으로 했기에 제조사가 반대하는거고, 말이 소비자 부담이지 그냥 차량 가격만 오르는거죠. 그러면서 이게 소비자 돈이니까 기업은 손해 아니라고 주장하는건 기업을 아주 병신으로 봤거나 눈가리고 야옹하겠다는거죠. 외국기업에는 이 법을 강제할수 없으니(당연히 WTO 위반사항) 그냥 멀쩡한 국내차량 경쟁력만 깎아먹게되는거고 그에 따르는 기업의 메리트는 아예 그냥 제로니까요. 그러니 기업입장에서는 찬성할 요인이 단 1도, 0.0001도 없어요. 따라서 반대가 지극히 자연스러운거고 거기에 딱히 어떤 의심의 정황을 붙일 논리적 필연성은 전혀 없죠.

추천 1

칼있시마 2024.07.29 21:36

@Nophist

당연히 차값이 오르면 소비자 부담이지 그걸 말이라고 하나?
정 원가 부담이 되면 옵션이라도 하라고 했음.
필요한 소비자는 달 수 있게~
현기빠인가?
빨아줄걸 빨아 줘야지~
위 기사 안 보여요? 네티즌들 폭발했다고~

추천 0

잠보아 2024.07.29 17:33

페달 블랙박스를 사적으로 설치하는 경우가 많은 것같은데
현재까지 제조사 책임을 증명하는 녹화본이 나오지 않고 있는 것같네요.
운전자 책임의 경우 운전자가 은폐를 해버리니 거의 나오지 않고요.

이로 미뤄 짐작해 볼 수 있는 것이 페달 오작동의 가능성이 99%이상으로 보이고
1%는 시스템 오동작을 의심하지만 증거가 없는 것이겠지요.

그런데 언론이나 이런 데서 시스템 오동작, 급발진 이런 이야기만 많이 하게 되어서
고령운전자가 차가 이상할 때 자신의 착오를 생각지 않고
차량 이상이라고 단정하고 엑셀을 더 밟는 경우가 나타났다고 보이네요.
차가 문제가 있을 때 자신의 착오 가능성 및 이를 해결하는 방법(두발 브레이크 등)을 홍보 하는 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추천 1

민경아범 2024.07.29 18:51

엔진 오일누수는 분명히 있던 것 같아요.
1. 군대 있을때 군용찝차 한번 정차 상태에서 갑자기 차가 터질만큼 RPM 올라간적 있었고, 시동끄니 평소보다 늦게 꺼졌음.
2. 한번은 시골 경운기 시동 거는데 검은연기 작렬하면서 RPM 미친듯이 올라갔었음. 역시 시동끄니 평소보다 늦게 꺼졌음.
한번은 다른케이스인데
별사진찍는게 취미라 추운 겨울 사진찍고 철수하는데, 카렌스(가스) 변속기가 2단 위로 자동 변속이 안됐고,
시골바닥에 새벽이라 카센타도 없고, 연료게이지가 쭉쭉 떨어지는게 보임. 큰일났네 그러다 시동끄고 오줌한번 누고 오니 정상화 됐음.

사람 실수 말고 분명히 차량의 고장이나 결함도 있긴 합니다.

추천 0

마도리 2024.07.29 21:13

시동걸자마자 벽에 때려박아버리는 급발진이나 페달오인은 제외하고 몇백미터에서 수키로 달릴동안 기어 중립해볼생각 안드는건가? 시동을 끌생각이러던지? 요즘은 버튼식이라 이게 전자식인진 몰라도 문제생기면 안꺼질수도 있나?

추천 0

12424152 2024.07.30 14:28

어느쪽이든 수동 기어 차량은 급발진 사고가 없음.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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