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이 가져올 예견되는 참사, 필리핀 가사관리사

[사회] 동상이몽이 가져올 예견되는 참사, 필리핀 가사관리사

jesuita 2024-08-05 09:46 조회 1,973 추천 28 댓글 5

https://etoland.co.kr/link.php?n=9475965 복사

-한국정부와 필리핀 정부의 합의사항

1) 아동의 일상 돌봄

2) 가족구성원을 위한 부수적인 가벼운 업무

-모든 종류의 job description은 단순하고 분명해야함. 왜? 다툼의 여지가 없어야 하므로.

-그런데 2)는 정말 병신조항임.

-한국가정의 꿈: 영어 가르치고 청소도 하고 애도 돌보는 사람. 즉 데메스틱 헬퍼. 한국 실정법에서는 금지. 하지만 일단 이런 기대감이 형성된 것은 부인못함.

-필리핀 대상자의 꿈: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필리핀 해외 노동자 시장은 세밀하게 분화되어 있음. 일단 OFW, 즉 해외거주 필리핀 노동자들이 벌어오는 외화량, remittance가 GDP의 상당수 차지. 그러다보니 자격요건이 매우 상세하게 분류됨.

일단 이 친구들은 케어 기버 자격증으로 국내 입국 예정. 케어 기버는 노인돠 아동 요양보호사 깉은거. 예컨대 우리가 요양 보호사에게 청소시키면 쌍욕 얻어먹듯이 이들은 단순한 가사도우미아님. 일종의 낮은 의미의 스페셜리스트.

-서울시가 병신같이 이름을 ‘가사‘ 관리사로 지어버림. 이렇게 되면 가뜩이나 갑질의 왕국의 주민인 우리들은 명칭도 그러니 청소해라, 물건 사와라 할 가능성이 커짐. 이건 빼박 갑질이고. 이걸 방지하려면 명칭에 ‘가사‘같은 말을 넣어서는 안되었음. ‘아동보호사‘ 같은 이름으로 하던가.

-아무튼 정부와 한국인, 필리핀 이모들의 각자의 다른 꿈이 어떤 참사를 빚을지 걱정됨.

jesuita

게시물보기 +구독 포인트 선물 알포인트 선물

자기소개가 없습니다.

댓글ㆍ5

chawoo85 2024.08.05 09:57

들어오기전엔 저딴 내용 1도 없이 모든 언론이 필리핀 '가사도우미' 들어온다고 제목부터 때리더니
정작 들어오고 나서는 니가 생각하는 가사도우미 아니다 ㅇㅈㄹ 하네 ㅋㅋㅋ
그럼 애초부터 가사도우미란 어휘를 쓰지 말든가
하여간 기레기새끼나 행정처리하는 새끼들이나...

💬 최신글

❤️‍🔥 HIT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