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캠핑만 가다가 이번에는 한가로이 물멍을 하러 낚시대를 챙겼습니다.

먼저 올 여름 전까지 가끔가던 메추리섬으로 갔는데....

으잉? 막혔네요!!  ㅡㅡ;;;

거 사람들... 얼마나 개판으로 이용했으면 이지경이 될까 한숨이 나옵니다.

점점 앉아서 힐링을 할곳들이 줄어듭니다.  ㅠ.ㅠ

마지못해 그동안 한번도 안가봤던 탄도항으로....

마침 그래도 어느정도 물때를 맞춰가서 물이 들어오던 시간이더군요.

내항쪽 매점옆에 계단식 포구에서 원투대 들고 첫 케스팅~~ 하자마자 밑걸립니다  ㅡㅡ;;;

'잉? 한방에 밑걸려?' 기분이 좀 꺼림직 .... 일단 묶음추채비 맨밑 바늘 자르고 다시 심기일전.... 했지만~

던지는 족족  밑걸리네요. 아오~

옆에서도 밑걸림 극악이라고 한소리들을 하더군요.

결국에는 지렁이들 목욕만 열심히 시키며 망둥어 입질마저도 못 받고 접어야 했습니다.

아오~ 그냥 속편하게 훅에 베이트 달고 루어질이나 해야것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