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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콘테도 에스클래스는 아님

상숙달림이 2022-08-17 11:43 조회 1,999 추천 18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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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노트] 콘테의 '비호감' 극단적 수비축구 언제까지? 본문 프린트

안토니오 콘테

프로야구 KBO 경기를 보면, 개막전에서, 그것도 1회 초부터 보내기 번트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른바 스몰야구의 한 부분이다.

한국과 일본에서는 번트가 일반화돼 있다. 팬들도 이미 번트에 익숙해져 있다. 초반부터 번트를 해도 박수를 보낸다.

그러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번트 장면을 보기란 힘들다. 투수가 타자로 나설 경우에는 번트를 했다. 그러나 내셔널리그 마저 지명타자 제도를 도입하면서 번트는 사실상 사라졌다.

메이저리그 감독들이 번트 작전을 하지 않는 것은 1사 2루보다 무사 1루 기회에서 득점을 할 가능성이 이 크기 때문이다.

미국 야구 팬들도 지극히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번트하는 장면을 보기 싫어한다. 재미가 없다는 것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은 재미있는 축구를 했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상대를 가리지 않고 정면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지적했듯이 '비호감' 수비 축구를 고집하고 있다.

콘테는 지난 시즌 리버풀, 첼시, 맨체스터시티와 같은 강팀들과의 경기에서 '하프게임'을 펼쳤다. 수비 위주의 경기를 하면서 역습을 노리는 축구였다.

리버풀과 맨시티전에서는 재미를 봤다. 그러나 첼시에게는 4전 전패(누누 산투 감독 포함)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콘테 감독은 7명을 영입했다.

뎁스가 두터위진만큼 전력도 향상된 건으로 평가받았다.

그런데도 콘테는 첼시전에서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쳐 승점 1을 챙겼다.

시즌 초반부터 '비호감' 축구를 한 것이다.

콘테에게는 승점이 더 중요했다. 우승컵에 목마른 토트넘 팬들에게도 1점은 중요했다. 경기 내용이 어떻든 승점을 챙겼다는 점이 더 중요했다.

그러나, 제3자의 입장에서 볼때 콘테의 축구는 클롭 감독이 지적한대로 '비호감'일 수 있다.

축구 팬들은 정면 승부를 펼치는 경기에 열광한다.

리버풀 대 첼시, 맨시티 대 리버풀, 첼시 대 맨시티 경기에서 '수비축구'는 찾아볼 수 없다.

토트넘은 포체티노 때도 그랬고, 지금도 어느 팀과의 대결에서도 정면 승부를 펼칠 수 있는 팀이다.

눈앞의 승점 때문에 콘테는 더 큰 것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가?

기사제공 마니아타임즈

장성훈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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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ㆍ10

Drifter 2022.08.17 13:19

그마저도 투헬한테 전술적으로 밀렸고... 토트넘은 빌드업 자체가 무력화 되어버린게 완전히 증명됐죠

역습 기회도 있긴 있었는데 리스 제임스가 카드 불사하고 손흥민 잡아 당긴 뒤로는 그런 역습상황 자체를 방지하려는게 보였고요

심판의 머리끄댕이 경기속행과 해리케인 극장골이 연결 되었기 때문에 1점이라도 챙긴거지

계속 이런 페이스로 가봐야 결국 강팀들 상대로 버티기 조차 못할 겁니다

추천 0

망고맛쥬스 2022.08.17 15:41

전력상 챔스권을 노려야하는 토트넘인데 실리축구는 당연하죠

단지 재미가 없으면 팬들이 외면하겠지만

그렇다고 콘테의 축구가 무리뉴의 노전술 노답수비전술 만큼 개노잼도 아님

추천 0

이제차단해야지 2022.08.17 15:46

걍 토트넘이 노답인거 아님?

이번시즌 영입하는거 보니까 역대 시즌이랑 똑같던데 ㅋㅋ
영입할때는 개 쩌는 선수 영입했다고 설레발 오지게 치고
막상 시즌 시작하면 답이 없음 ㅋㅋ

지금 EPL 1경기 2경기 선발명단만 봐도
지난시즌이랑 달라진게 없음

영입 도대체 왜 한거? ㅋㅋㅋㅋㅋㅋ

추천 0

만두팔아요 2022.08.17 16:36

@이제차단해야지

현대 축구에 풀백이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하면 현재 토트넘 풀백진으로 우승 경쟁까지는 진짜 에바죠. 경기가 공격적으로 전개 될 기대도 안 돼요

추천 0

라비타에벨라 2022.08.18 15:16

이탈리아 출신인 콘테감독이 원래 수비 위주의 전략 감독 인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고 그걸 기반으로해서
지금껏 커리어를 쌓아온 감독에게 자기의 스타일을 버리라고 하는건 말도 안되는 얘기지
선수의 뎁스가 리버풀 맨시티와 토트넘이 비교가되나? 현재 있는 선수들에서 최대한 실리축구 하려고 하는거 뿐이지
포체티노 무리뉴 있을때도 맨시티 리버풀만나면 역습 작전밖에 더 했나
개인기량 부족한 선수들로 공격축구해서 줘 털리면 그땐 칭찬해주나? 말같지도 않은 기사를 쓰고 앉았네

최대한 수비강화해서 케인 손흥민으로 이어지는 역습이 잘 먹히길 바랄수 밖에 없지
첼시전처럼 빌드업하기도 전에 개인기량 딸려서 압박도 못벗어나고 공뺏기고 골먹히는거지
투헬이 잘한거지 콘테가 토트넘으로 할수 있는건 최대한 한거라고 봄..
아무리 손흥민이 잘뛰어도 역습상황이 와야지 압박도 못벗어나는데 손흥민 할아버지가 와도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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