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크리스마스냐고 하시겠지만 미국은 할로윈 끝나면 바로 크리스마스 모드로 들어가는 지라 12월로 들어서면 공식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죠. 작년엔 코비드때문에 할로윈이나 크리스마스 퍼레이드가 열리지 않았는데 올 해는 다 포기(?)한지라 열렸습니다.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규모가 절반이하로 줄었네요.
사진에 보이는 건물이 시청입니다.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의 정식 명칭은 퍼레이드 오브 라이트입죠. ^^
이번 퍼레이드의 주제가 "HERO" 였던 지라 여러 분야의 히어로들이 퍼레이드에 등장했습니다. ^^ 의사 및 간호사들은 물론 소방관도 히어로입죠.
뭔가 잘 모르겠는 지역 축구팀....
1년에 한번 눈 보기 어려운 동네인데 저렇게 눈을 뿌려주네요. ㅋ
보고 깜짝 놀랬던 거! 태권도 도장에서 퍼레이드에 참가했더라구요. ^^; 애들이 "태권!"하는데 어찌나 귀엽던지...
도복 뒤에 보시면 태권도라고 쓰인 게 보이실 껍니다. ^^
역시나 정체모를 장식...
남부 시골아니랄까 레드넥 다운 행렬이네요. ^^;
버즈도 등장해야죠... ^^
근처 고등학교 마칭 밴드도 3-4군데 참가했었구요.
양봉업자 협회...
환경보존협회...
뭔가 다운타운을 나타낸 것 같은데 정체불명...
뜬금없는 백파이프 밴드도...
또다른 눈뿌리는 애들...
그린치가 잘 안 나왔네요. 올해는 좀 잘 훔쳐가야 할텐데 말이죠.
크리스마스답게 네티버티도 등장하구요.
뜬금없는 험비랑 군인... 이 동네엔 중고등학생이 가는 군사학교가 두 세 군데 있더라구요. Junior ROTC라고 표현하던데... 쩝...
퍼레이드의 대미인 산타할배네요. 산타할배가 저 옆에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에 점등하는 걸로 퍼레이드는 끝나게 됩니다. ^^
다운타운엔 보통 잘 안 나가는지라 나가게 되면 보통 근처 바도 구경가는데
이 날은 부스터샷 맞아서 몸이 안 좋았던 지라 퍼레이드만 보고 얌전하게 집에 돌아왔네요.
2년전에 비하면 장식도 많이 줄어들고, 규모도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코비드에도 불구하고 점차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 같네요.
늦깍이 대학원생 - 미국 조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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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