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직업과 하시는 일이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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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 여러분의 직업과 하시는 일이 알고 싶습니다.

향긋한도롱뇽 2024-07-02 11:39 조회 4,776 추천 30 댓글 89

https://etoland.co.kr/link.php?n=9387355 복사

안녕하세요.

다름 아니고, 요즘 번아웃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저 직장 권태기라고 할까요.

현재 하는 일에 대한 애정이 없고, 의욕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은 느낌을 계속 느끼고 있습니다.

먼가 다른 일을 해보는 건 어떨까? 생각도 들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멀까 생각해봐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이토에 오시는 다른 분들의 직업을 여쭤보고 싶습니다.

저는 중소기업 FRP 배관 제작 업체의 설계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도면도 그리고 검토도 하고, 물량도 계산하고...

여러분은 어떤 직업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익명 댓글로 가벼운 마음으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연봉이나, 급여 같은 건 언급 하지 말아주세요. )

장마 대비 할 하시고 항상 즐거우시길 바랍니다.

100알

향긋한도롱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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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ㆍ89

먹기살기힘들다 2024.07.02 23:24

카센터 합니다
몸은 힘들지만 안정적이고 워낙 수입이 좋아서
그냥 돈 보고 합니다
주당 100시간 넘게 근무하다보니 현타는 오는데 부양가족 생각해서 이악물고 하고 있습니다

추천 1

향긋한도롱뇽글쓴이 2024.07.02 17:06

@델롱

도시 계획이라고 하시니, 중요한 일 하시는 것 같습니다.
인텔리 느낌 물씬 입니다. ^^

추천 0

근면한반달곰 2024.07.02 11:49

사업자는 냈는데 수익이 없어서 중장비나 화물등을 알아 보고 있습니다 적고 보니 백수가 따로 없네요.ㅎㅎㅎ

추천 1

향긋한도롱뇽글쓴이 2024.07.02 17:07

@근면한반달곰

중장비 기사는 자격증 관심 있었는데, 따는게 어렵다고 들었습니다.
재주가 좋으신 것 같아 부럽네요.

추천 1

근면한반달곰 2024.07.02 17:26

@향긋한도롱뇽

아무것도 모르고 재주도 없구만요
그런데 오히려 아무것도 모르고 재주도 없는게 새로운걸 배우기에는 오히려 좋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기대로 도전을 해보려고 합니다.
오히려 직장 권태기를 느낄만큼 지장생활을 하신 것이 더 부럽습니다.

추천 1

버니즈 2024.07.02 12:11

ㅈㅅ공장서 기술자로 일하고 있읍니다.

추천 1

향긋한도롱뇽글쓴이 2024.07.02 17:08

@버니즈

기술자!! 기술이 있다는게 부러울때가 자주 있습니다.
꾸준히 일하시는 현장 분들 보시면 정말 대단해 보입니다.

추천 0

백억만주세요 2024.07.02 12:47

중소기업에서 mct..가공 합니다

추천 1

향긋한도롱뇽글쓴이 2024.07.02 17:09

@백억만주세요

mct.. 저 기능대 다닐적에 잠시 배웠었는데...
기술도 좋아야 하는데.. 머리는 더 좋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대단 하십니다.. ^^

추천 0

핑크보호주의 2024.07.03 10:43

@향긋한도롱뇽

공부머리보다는 잔머리가 더 중요합니다 ㅎㅎ

추천 0

테이크댓 2024.07.02 13:00

철물점에서 배달합니다.
250만원 받구요 ㅋㅋ
철물 실리콘 잡자재 배달 요즘 일없어서 게임만 하네여

추천 1

향긋한도롱뇽글쓴이 2024.07.02 17:12

@테이크댓

철물점은 동네 유지들이 한다고 들었는데...
제품도 수백개 관리하고.. 요즘 경기가 많이 안좋다고 들었는데...
직장 유지하면서.. 잠시만 한가하다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나중에 많이 바빠지시면 돈 버느라 힘들어지실꺼에요.. ㅎㅎ

추천 0

이미지뽕 2024.07.02 13:08

시작은 사회 초년 때 SI 개발 > WEB 개발 > ERP 개발 > 시스템 관리로 빠져, 현재는 IT 관리자로 꿀빨며 일하고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컴퓨터 하는걸 좋아했는데, 주산학원 > 문방구 게임 > 오락실 > 컴퓨터 학원 등을 거쳐서,
초등학교 때 부모님이 사주신 컴퓨터를 가지고, 잡지에 수록된 프로그램 코딩부터 시작해서,

대학교도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으며, 일리노이 박사 출신 교수님 꼬임에 넘어가 석사 따려고 연구실에 처박혀 있다가
연구소 때려 치우고, 군대는 병역특례로 면제 받고, 매출 3천웍 정도 하는 중견기업 개발자로 일을 시작해서,
이후 미국 지사 인력 뽑는다는 공고 보고 지원해서, 주재원으로 넘어와서 지사에서 일하다가...
주재원 비자 > H1B 전문직 비자 > 영주권 > 시민권 테크트리로 아이들 병역 문제 해결해주고...

직전의 영주권 스폰 해줬던 회사에서도 좋은 관계에서 박수칠때 이직을 해서,
현재 다니는 미국 회사에서는 유일한 한국인으로, 뭐 거의 공무원 급으로 널널하게 꿀빨며 살고 있습니다...

조직 내에서 맡은 역할 충실히 수행하기만 하면 되고, (좋은게 좋은거라고), 마이크로 매니지먼트나 터치하는 사람도 없고,

여기서 물 흐르는 대로, 바람 부는대로, 설렁설렁 안주하며 이대로 살까? 하다가도...
사기업이 내 인생 책임져 주는것도 아닌데, 더 나이 먹기 전에 안전빵인 government job 도전해 볼까 했었는데...

https://www.governmentjobs.com/careers/lacounty?keywords=information%20technology
(한국으로 따지면 전문직공무원, 복지/혜택도 좋고 은퇴할때까지 근무 가능. 시험 쳐야 하며 백그라운드 체크가 조금 빡쎔)

젊었을 때는 내가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열심히 실력 키워서 돈 많이 주는 회사로 이직 했었는데,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니 지금은 안정적인 평생 직장을 지향합니다~

(사업은 본인과 안맞는것 같음, 사업하시는 분들 대단하다고 생각함)

추천 2

향긋한도롱뇽글쓴이 2024.07.02 17:16

@이미지뿅

글만 봐도 먼가.. 장인 테크 트리를 정석으로 밟으신것 같네요.
꿀빨고 있다고 느끼신다면.. 아마 일을 잘하시고 능력이 출중하셔서 그런게 아닐까요?
저도 그렇게 느끼면 일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래 봅니다..
잘 모르는 제가 보기에.. 자기 인생을 이끌어가시는 멋진 분으로 보이십니다.

추천 1

민경아범 2024.07.02 13:11

중견기업 해외주재 사업중입니다
수백억 매출 만들었지만 플러스 수백억 왜 더 못하냐 압박하는 회사의 기대 따라가기 벅찹니다

추천 2

향긋한도롱뇽글쓴이 2024.07.02 17:20

@민경아범

해외 대상으로 사업하시면 영어도 잘하시고 외국 문화도 잘 아시고...
거기에 수백억 매출을 만드시고, 슈퍼맨 이시군요..
영화를 봐도 영웅에게는 일반인들이 무분별 할 만큼 많은 기대를 갖고 있죠..
아마도 일하시는 기업의 히어로로 활약하시는 가 봅니다.

추천 1

FOGGY 2024.07.02 14:18

백수입니다.

추천 1

휴일없는공돌이 2024.07.02 15:33

머시닝 센타 로 금형 제작하는 구멍가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도 없어서 맨날 놀아요

때려 치고 싶어도 할것이 없어 그냥 버티고 있습니다.

샘숭전자는 왜 신제품 개발에 진척이 없는지 궁금합니다.

재드래건 형 좀 살려줘.

우리 죽것어... 그만 고민하고 빨리 신제품 개발 들어가자..

나.. 밤마다 재드래건 형 을 위해 기도하는거 알지?

가전은 샘숭이잖아... 앞으로 엘지 안살께..

좀 살려주라..

추천 2

향긋한도롱뇽글쓴이 2024.07.02 17:30

@휴일없는공돌이

우리 용이 형이 곧 날오를 겁니다.. 지금은 추진력을 얻기 위해..
존버는 승리한다!!! 같이 날아오르실 꺼에요~
영~차!! 영~차!!! ^^

추천 0

핑크보호주의 2024.07.03 10:42

@휴일없는공돌이

오~~~~ 동종업계네요

저는 부품가공 ㅎㅎ

추천 0

신성한펭귄 2024.07.02 18:41

대학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이짓도 벌써 13년 됐네요.
주변 친구들은 화이트컬러라고 편하게 일한다고 부럽다고 하는데, 박봉에 여초직장에 꼰대들 상대하랴, 높으신분들 의전하랴, 사내정치 참여하랴, 하루에도 몇번씩 현타가 오긴 합니다. 20대때는 시간이 지나면 적응할 줄 알았는데, 나이들수록 더 힘들어지는건 머리가 커서일까요...
그래도 어떻게하나요. 그냥 살아내야죠 ㅠㅠ...

추천 1

fanky 2024.07.02 22:13

응급의학과 의사입니다. 진상들 올 때마다 뭐같습니다... ㅋㅋ

추천 3

향긋한도롱뇽글쓴이 2024.07.03 11:01

@fanky

고된 일 하시는 군요.
아픈 환자가 제 몸이 제일 우선이라 다른 사람은 눈에 안들어 오는게 아니겠습까.

덕분에 마음 든든히 생활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 0

휴일없는공돌이 2024.07.03 11:20

@fanky

일하다 다치면 가게 되는곳이 응급실인데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 0

fanky 2024.07.03 12:47

@휴일없는공돌이

저는 그게 일이라 감사할거까지야 ㅎㅎ

추천 0

소이힛 2024.07.02 22:59

음식점합니다.
한참땐 일주일에 100시간 넘게 일했습니다.
근데 지금은 90시간만해요.

하는 일은 뭐... 손님 접대. 주방 음식 조리.
노무관리... 세금관리... 잡스러운 고장은 제가 직접 수리.. ㅋㅋ

추천 2

향긋한도롱뇽글쓴이 2024.07.03 11:03

@소이힛

개인 사업자 정말 벽이 높은 것 같습니다.
혼자 만능이 되어야 하니까요. 90시간이나 일하신다니..
건강에 유의하시고, 바쁘신 만큼 그만큼 보상 받으시길 바랍니다.

추천 0

아톰향 2024.07.02 23:00

바닥재 시공 장판 하고있어요.
노가다죠 ㅎㅎ

추천 2

향긋한도롱뇽글쓴이 2024.07.03 11:05

@아톰향

기술자 분이시군요.
바닥, 타일 하시는 분들이 일급이 그렇게 높다고 하시던데요.
나도 해볼까 싶다가도 유튜브나 커뮤 글 보면.. 정말 재주 좋고 근면해야 하시더라구요.
여름 더위 조심하시면서 일하세요 ^^

추천 0

피리마스터 2024.07.02 23:02

의료기기 제조업체 생산업무입니다 제품 검수도 하고 서류도 배울 예정인데 아직 잘 모르겠네요ㅎ

추천 2

향긋한도롱뇽글쓴이 2024.07.03 11:07

@피리마스터

의료기기 생산이면, 안정적인 직업이 되지 않을까요?
생산과 검수에 서류 관리까지 하시면, 경력이 쌓이면, 회사 중심이 되실 것 같아요.
화이팅 하세요!! ^^

추천 0

크랙잭 2024.07.02 23:02

사진작가 펜션운영 웹기획 마케팅프리랜서
가끔 프로젝트 형식으로 3개월정도 회사오픈메이킹...

다 비슷한거 아닐런지요...
직업이 오래되다보니...매출에대한 기쁨이 없어진지 오래고..
무탈하게 운영해 가는게 다행이다 싶습니다.
이거 했다가 저거했다가 다른거 했다가 하니까 지루할 틈은 없는거 같습니다.

화이팅 힘내십시요...

추천 2

향긋한도롱뇽글쓴이 2024.07.03 11:09

@크랙잭

다재다능하신 분이시군요.
다 잘하시는 분 보면 너무 부럽습니다. 지루함을 이겨내시고, 즐기시는 게 정말 대단하게 생각합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같이 힘내보아요

추천 0

빨간슈렉 2024.07.02 23:07

레저스포츠쪽 강사일을합니다 경기가 안좋으니 레저쪽은 체험객도 교육문의도 뜸하네요

추천 2

향긋한도롱뇽글쓴이 2024.07.03 11:17

@빨간슈렉

정말 경기가 안좋은게 느껴지는게,
돈이 쪼달리니 먼저 줄이는게 레저 쪽이더라구요..ㅜㅜ
저도 스쿠버 다이빙을 했는데, 요즘엔 부담이 되요. 하지만 다시 가고 싶어요

좋은 날 돌아와서, 즐겁게 일하는 날이 올꺼에요.
언제나 기운차게 힘내시길 바랄께요. 화이팅입니다!!

추천 1

별사랑 2024.07.02 23:09

해외영업 팀장으로 20년간 근무하다가 현타와서 닭튀깁니다..
이거하면 인건비는 벌줄 알았는데.. 인건비도 못 벌고..
3년 계약 발목 잡혀서 3년 채울려고 이 악물고 버티고 있읍니다.. 5개월 남았네요..

추천 3

향긋한도롱뇽글쓴이 2024.07.03 11:22

@별사랑

인생 선배님
저는 오늘 아침에도 10년 넘게 같이 일한 형님과 한참 싸웠네요.
서로간에 서운한게 참 많이 쌓인것 같아, 현타가 세게 왔습니다.
선배님께서는 용기있게 새로운 도전을 하시고, 3년이나 버티고 이겨내시면서 하고 계셨네요.
존경스럽습니다. 행복한 일 많으시길 바랍니다.

추천 0

BIXOD 2024.07.02 23:11

공장자동화 제어쪽하고 있어요.
주로 2차전지 생산라인을 하고 있고
전기 설계, 전장 제작 시공(주로 외주 관리),
PLC 프로그램부터 시운전까지 하고 있습니다

추천 2

향긋한도롱뇽글쓴이 2024.07.03 11:26

@BIXOD

전기쪽은 너무 어렵습니다.
예전 늦깍이 일자리 구할때. PLC 면접 보고 까였던 아픈 추억이..ㅠㅠ
완전 전문 직업이신듯 합니다.
저희 지역에 얼마전 큰 배터리 사고가 있었습니다.
전 이런일에 대해 잘 모르고, 하시는 일이 해당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안전하게 일하시길 바랍니다.
ㅎㅎ

추천 0

고냐느님 2024.07.02 23:18

전 원래는 컴퓨터 수리공을 하다가 취미로 웹디자인을 간간히 했었는데
그때 깨달았었습니다. 아.. 나는 디자인에 소질이 없구나..
제가 좋아했던건..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거였습니다.
컴퓨터 수리를 좋아했던게 아니고 발생한 문제를 고치는데 희열과 보람을 느꼈던거였죠.
그때부터 문제해결을 위한 각종 기술들을 찾기 시작했고 그러다 보니 어느새 개발자가 되어있었습니다.
지금은 프리랜서 개발자를 하고 있는데.. 고객상담을 할때 뭘 개발해야겠다가 아니라 고객이 겪는 문제를 같이 해결하고
해결책을 찾아서 솔루션을 만들어 주는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저랑 딱 맞는 직업인지라 번아웃도 잘 안오고 늘 재밌게 일하고 있네요

추천 3

향긋한도롱뇽글쓴이 2024.07.03 11:30

@고냐느님

자기 자신을 파악하는게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설계를 하고, 5mm 10mm 정확히 맞추고, 정리하는 걸 좋아하고 안되면 스트레스 받지만,
어느 정도 맞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항상 즐겁게 일하시는게, 정말 행복한 일이라 생각되네요.
행복하게 일하시고, 페이도 행복하게 받으시길 바랍니다. ^^

추천 0

비익련리 2024.07.02 23:20

전 외식업 종사자입니다.
알바로 시작했던 일이 잘 맞아서 요리로 업을 삼게 되었네요 ;;

추천 2

향긋한도롱뇽글쓴이 2024.07.03 11:34

@비익련리

자신의 길을 빠른 시점에 찾는다는 건 큰 복이고, 운인 것 같아요.
그 길을 따라 꾸준히 걷는 건, 본인의 엄청난 노력과 의지가 필요하죠.

항상 즐겁게 일하시길 바랍니다. ^^

추천 0

나이샤r 2024.07.02 23:22

프리랜서 모바일 앱 개발자로 일해요.
프로젝트 단위로 옮기며 일하기에 중간에 쉴 때도 있고 그래요. 매번 새로운 기술이 나와서 계속 공부해야하는게 나이먹고 따라가기 힘든면도 있네요. 뭐 다른 업종도 계속 공부해야하는건 마찬가지겠죠ㅎ
아이 태어나기전엔 일이 없을때 와이프랑 여행다니고 그랬었죠ㅎ

추천 2

향긋한도롱뇽글쓴이 2024.07.03 11:38

@나이샤r

요즘엔 나이가 얼마든 계속 배우고 익혀야 한다고 하는데..
그러기는 정말 어려운것 같아요. 누구에게나 24시간인데, 왜 내 시간은 4시간 5시간 처럼 느껴질까요?
자기 개발 의지와 노력이 있으시니 언제나 발전하시는 사람이 되시겠어요.
아이와 가정이 큰 행복을 주실꺼에요. 즐겁고 항상 기쁨 일상 되시길 바랍니다.

추천 0

최씨입니다 2024.07.02 23:23

작은 동네학원 원장겸 영어선생입니다 육체적으로는 편한 편이고 시간당 수입도 좋은 편이지만 줄어가는 애들과 그만큼 더 귀하게 키우는 어머니들을 상대하는 일이라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꽤 있는 편이네요 특히 수업에 대한 평가를 적나라하게 받는 직업이라서 그 부분도 스트레스 요소입니다
그래도 저 덕분에 성공한 애들 보면 보람도 확실히 느낄 수 있는 직업이기도 하네요

추천 2

향긋한도롱뇽글쓴이 2024.07.04 08:13

@최씨입니다

교육은 정말 어려운 일이죠.
요즘에는 특히나 극성인 부모님이나, 극단적인 아이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나이 먹고 새삼 느끼는 부분이지만.. 잘 배운다는게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잘 가르키고, 잘 배우려고 할 때의 시너지는 평생에 남는 자산이 된는 것 같아요.

열정과 사랑으로 가르쳐 주시고, 더 많은, 더 큰 보람과 행복을 느끼시길 바랍니다. ^^

추천 0

먹기살기힘들다 2024.07.02 23:24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추천 0

인생은나그네길 2024.07.02 23:26

백수입니다.

추천 3

토끼늑대 2024.07.02 23:26

포트란으로 프로그램 만듭니다

추천 3

아니 2024.07.03 05:13

@토끼늑대

???

추천 0

이미지뿅 2024.07.03 05:43

@아니

코볼도 아직 현역입니다만?

포트란 무시하지마요~ ㅎㅎㅎ

추천 1

토끼늑대 2024.07.03 09:02

@아니

우리나라에서 흔한 일은 아니죠 ^^

추천 0

그건그거고이건이… 2024.07.02 23:37

제일 윗 글 적어주신분 처럼 엔지니어링(용역)회사에서 도시계획 10년 하다 대기업 이직 2번 실패하고
대기업 들어갈 직군은 아닌가보다..하고 포기

지금은 화훼온실 운영합니다.
한 5년 고생하다 자리잡았다고 자평한지 3년 정도 되었습니다.

추천 1

우힝힝 2024.07.02 23:39

반도체 계열에서 고객 품질 담당입니다

추천 1

EGWATCH 2024.07.02 23:47

외국계 회사에서 실험 자동화장비 소프트웨어 세팅하는 일을 합니다

추천 1

너땜에가입했다 2024.07.02 23:51

농업 채무 8억... 그냥 하던 일 하세요 번인은 사치입니다.

추천 1

Rochel 2024.07.02 23:52

노인복지관
난 저렇게 늙지 말아야지

추천 1

다크클라우드 2024.07.02 23:54

외식쪽에서 실장급으로 있습니다.
요식업쪽을 오래해서 조만간 자금+대출해서 독특하고 색다른 메뉴로 음식점을 차릴까 생각중입니다

추천 1

친절한금춘씨 2024.07.02 23:59

어떤 일을 하시던지 번아웃 오면 위험합니다.
심신건강이 우선입니다.
그리고 이직 하실 때
그 직업을 기피 하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
오히려 블루오션입니다.
사촌 형님이 군 제대후 굴삭기 자격증 취득
이제는 본인 장비 굴리면서 괜찮은 삶을
살고 계세요
중장비 추천합니다.
단. 부기사 3년 버티셔야 합니다
그 뒤로는 정식 기사의
월 수입 500~600이상 입니다.
현재 굴삭기 A급 기사 모자르다고 하네요
굴삭기 자격증 따는것이 문제가 아니라
취득 후 부기사 자리 구하는것과
경력을 쌓는것이 문제입니다.
(건설 현장에서 초보기사를 싫어합니다.
그 이유가 작업의 효율 차이가 납니다.)

추천 1

Κaga 2024.07.03 00:03

반도체 회사에서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 전에는 모 중소기업에서 조명 및 가전제품 제품 개발 및 회로 설계를 했었습니다..

추천 2

움나리 2024.07.03 00:40

10년 전에 회사 그만두고 독립해서 회사 운영하고 있습니다.
월급쟁이도 스트레스 있지만, 중소기업 사장들 스트레스도 보통이 아닙니다.
뉴스나 커뮤에서 ㅈㅅ사장들 욕 많이들 하지만, 제가 알고 있는 사장님들은 대부분 직원들 월급주느라 힘들어 하십니다.
나름대로는 직원들 월급 최대한 많이 주려고 하고, 복지도 잘해주려고 합니다.
올해부터는 주4.5일 근무 도입했습니다. 평균연봉보다는 많이 줍니다.
그래도 직원 채용하기 힘듭니다. 요즘 젊은 친구들은 눈높이가 삼성에 있는거 같습니다. ㅠㅠㅠ

각설하고, 저도 월급쟁이 10년 이상했는데요. 오랫동안 같은 일하면 번아웃 옵니다.
그래서 5년 이상 근속하면 1개월 유급휴가 줍니다.
한달 정도 쉬면 재충전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추천 2

이픽스 2024.07.03 00:41

중소기업 디자인파트장 하다가 사업관리 PM 으로 2년 일하고 40대 중반인데 때려쳤네요 ㅋㅋㅋㅋㅋㅋ
미쳤었나봐요 ㅎㅎㅎ 갑자기 이런일 계속하다가 죽는건 내인생이 아니란 생각이 들더군요
보수 안따지고 보람있게 할수 있는일 찾아보고 있습니다.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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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2024.07.03 03:01

생산 공장 설비보전 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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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할래요 2024.07.03 06:59

건강 적신호네요.. 건강 되찾으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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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이다름니다 2024.07.03 07:41

주차장아저 씨 입니다 한시간에얼마에요가 가장많이듣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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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한도롱뇽글쓴이 2024.07.03 07:55

호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아침도 안좋은 일이 있었는데, 이렇게 여러분들 글 보고, 생각해보고, 마음 추스리고 있습니다.

늦으나마, 적어주신 글 읽고, 답글을 써드리고 싶습니다.
(왠지 기운도 좀 나는 것 같고, 부정적인 생각도 줄어드는 것처럼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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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나무 2024.07.03 08:22

수출입 브로커 입니다.

참 재미있는 직업이라 만족도가 아주 높습니다.

예전에는
컴퓨터 프로그래머였고,
컴퓨터 가게도 했었고,
커피숍도 했었고,
프린터기만 파는 가게도 했었고,
특수 잉크 판매점도 했었고,
옷 공장도 했고,
기타 등등 했었는데....

브로커가 아주 체질인지, 정말 만족하여 살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 하고 싶은 일이 넘쳐 납니다.

추천 2

저스트어필링 2024.07.03 08:27

철물점합니다. 건설현장 납품위주고 요즘 파업시즌이라 일이없어서 이토보면서 놉니다 ㅎ
바쁠때는 주말도 없이 일하는데 한가할땐 평일도 주말같네요

추천 2

타격옹 2024.07.03 08:27

편의점 알바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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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닭천국 2024.07.03 09:51

이것저것 하면서 살아오긴 했는데..지금은 허접한 내장목수 15년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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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제봅 2024.07.03 09:54

저는 조그마한 설계용역회사 운영하고있습니다.
분야는 토목설계 이구요
자격증은 토질 및 기초기술사 보유하고 있습니다.
기술사 공부 하세요 60이후 좋은 조건으로 근무할 수 잇습니다

추천 1

아싸라비d 2024.07.03 10:06

렌트카 사업하고있습니다. 사고대차,월렌트, 장기,단기 다 하고있는데 다하는 이유가 뭘 주력으로 하기에 너무 힘들어서 다 하게된거지 잘되서 모든분야를 하게된건 아닙니다. 경쟁업체 대기업 등이 너무 많아져서 저도 힘드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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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언증전문가 2024.07.03 10:29

집에서 광고기획 및 실행, 코인단타 요렇게 두가지 전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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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보호주의 2024.07.03 10:40

머시닝센터 몇대가지고 혼자서 근근히 공장운영하고있습니다

추천 1

pose 2024.07.03 10:40

IT 9년차 재직 중(외 지인들과 창업을 위한 별도 일 진행 중) 모두 ㅍㅇㅌ 입니다.

추천 1

FFFKKK 2024.07.03 10:52

일본 기업 한국 법인에 근무 중입니다.
한국 기업과의 합작 공장이 있어 공장에 넣을 원료 수입/만든 제품 수출 전반에 대해 관리 하고 있습니다.

추천 1

아이티전당포 2024.07.03 11:05

전 아이디 그대로 ㅎㅎ 12년차

추천 1

트라이얼 2024.07.03 11:12

식품 중소기업에서 10년차로

원료 및 부자재 발주 및 월마감 진행
출고팀 업무 진행
수불 및 기타 품질 업무 서포트
생산 조율
반 공무
배송도 가끔가고

잡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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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법인구단 2024.07.03 11:15

방산회사에서 품질보증 합니다.

말이 좋아 품질보증이지 QC QA QM 일을 다 합니다ㅠㅠ

방산붐으로 매출도 많이 늘고 하는거 보니 한동안 일은 많겠네요

저도 요즘 권태기인지 의욕도 없고 재미도 없네요 ㅎㅎ

추천 1

하늘하늘21 2024.07.03 11:21

저도 이 글 스크랩 해두고 현타 올때마다 열어서 다시 찬찬히 읽어보겠습니다..ㅎㅎ

추천 1

teki 2024.07.03 11:24

철도 차량 부품 납품 합니다.
철도 특성상 소량 생산이다 보니.
납품처도 갑이고. 구매처도 갑이네요.
저도 번아웃 와서. 그냥. 하루 하루. 할일만 하고. 지나가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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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이스머패티 2024.07.03 12:27

AV업체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추천 1

친절한금춘씨 2024.07.03 13:45

@똘똘이스머패티

혹시 그 AV가 익현이형 있는 곳 AV는
아니겠지요?^^;;

추천 0

똘똘이스머패티 2024.07.03 16:09

@친절한금춘씨

ㅎㅎ 그 AV면 좋겠지만, Audio Video 의 AV 입니다 ㅎㅎ

추천 0

fofok 2024.07.04 00:36

취업 준비하는 늦깎이 대학원생입니다. 올해 8우러 졸업 ㅠㅠ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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