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이직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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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재이직 하고 싶네요

익명 2024-07-07 23:19 조회 7,368 추천 28 댓글 25

https://etoland.co.kr/link.php?n=9402833 복사

전직장은 7년, 4년, 다니면서 이정도까진 아니었는데,

이직 후 심리상태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3개월도 안되서 재이직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주말 일상생활도 할 수가 없네요.

일도 재미가 없습니다. 오래전에도 이런적이 있어서 직장을 옮긴 후에 해결된 적이 있었는데..

정말 하루도 다니기 싫은 상황입니다.

이토님들도 이런적 있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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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ㆍ25

버니즈 2024.07.07 23:27

선생님께서는 좀 쉬시는게 필요하신듯 합니다.
상황을 보니 재취업이 그리 어려운 상황은 아니신듯 하니 잠시 내려놓고 몸과 마음을 정비한뒤에
조건 맞는 직장 잘 골라서 들어가시면 심기일전 할수 있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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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금춘씨 2024.07.08 06:27

본인의 심신건강보다 더 중요한것은 없습니다.
돈은 나중에 벌 면 그만입니다.
돈이 부족하면 잠시 불편 할 뿐입니다.
하지만 건강을 잃으면 모든것을 잃게됩니다.
열심히 달려 온 YOU!
이제는 재충전 할 시간입니다

추천 0

오늘의날씨 2024.07.0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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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글쓴이 2024.07.09 23:34

@오늘의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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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osun 2024.07.08 10:33

경제적 여유가 있으시면 어학연수 추천 드려요
커리어 비는 시간 설명하기도 적당하구요

추천 0

익명글쓴이 2024.07.09 23:34

@jaosun

돈이 없는게 아쉽네요

추천 0

허허하하K 2024.07.08 10:49

저도 이직하고 8개월차인데도 쉽지않네요 스트레스가 너무 커요 이직 생각중입니다 회사에서도 저한테 타부서 이동을 말한상태라 그냥 이직 준비하려구요

추천 0

익명글쓴이 2024.07.09 23:36

@허허하하K

저보다 더 힘드시겠네요. 1년은 채워야 경력 이력에 포함되는데. 4개월 남은 시점에 그만두면 더 힘드시겠어요
그래도 그 남은 4개월이 4년같을 수 있으니 그만두고 쉬는게 좋을 수 있겠네요

추천 0

돈그라미 2024.07.08 10:52

3개월 밖에 안되셨으면 재이직 하세요

추천 0

동중산 2024.07.08 10:54

지금은 개인사업하고 있고,
예전에 직장 다니면서 이직 두번 했는데
두번 다 너~무 힘들었어요.
스트레스로 소화가 안되어서 병원에 다니고,
자다가 회사 꿈(악몽) 꿀 정도였는데
결국에는 다니다보니 적응이 되더군요.
회사 분위기나 사람에 따라 조금 더 빠르게 적응이 되기도 하고
적응이 유난히 힘든 회사도 있겠지만,
결국엔 완전히 새로운 공간과 사람이기 때문에 힘든 건 어쩔 수 없는 거 같습니다.

자꾸 비교되죠ㅎㅎ 전직장은 이랬는데, 전직장 사람들은 이랬는데~ 하구요.
저는 심지어 연봉이 줄어드는데도
이직한지 얼마 안지나서 이전 직장으로 돌아가려고 다시 면접도 봤었어요ㅎㅎㅎㅎ
아직 3개월도 안되셨으면 조금 더 버텨보시죠.
지금 당장에 너무 힘들어서 생각이 많으시겠지만
어지간하면 익숙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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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스트 2024.07.08 11:26

개인적으로 저는 워낙 배고픈 상태에서 이직을 했기 때문에 초기 1년을 존버해서 결국 버텨냈더니 자리를 잡긴 잡았네요. 그런데 님께서는 배고픈 상황에 이직한 것이 아니라면 굳이 버텨가며 건강 희생하면서 다닐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한가지 확실한건 존버하면 이겨내지고 내년부터는 괜찮아 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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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글쓴이 2024.07.09 23:38

@태지스트

조언 감사합니다. 일 자체에 재미가 없네요. 재미없는 일만 하는 회사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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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온손님 2024.07.08 13:09

제가 지금 딱 그렇습니다...

추천 0

익명글쓴이 2024.07.09 23:39

@몰래온손님

아.. 회사 들어간지 얼마 안되셨나요

추천 0

왕대괄장군 2024.07.08 13:44

보통 반년은 적응한다고 정신없는데
벌써 가기싫으면 더이상다니는건
불가

추천 0

익명글쓴이 2024.07.09 23:40

@왕대괄장군

네. 회사에서도 우울하고, 특히 쉬어야할 주말에 더 우울해져서 약먹으면서 버텨볼까도 생각중입니다.

추천 0

익명글쓴이 2024.07.09 23:40

@우왕굳굳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추천 0

가치있는다슬기 2024.07.09 05:55

이건 직장문제가 아니고 글쓴분 마음에 대한 문제같네요. 리프레쉬가 필요할 때 같아요. 마음을 쉬어갈 수 있는 무언가를 찾으셔야 할 것 같아요. 제 친구도 번아웃때문에 몇달을 고생하더니 취미 시작하고 괜찮아 지더라구요.

추천 0

익명글쓴이 2024.07.09 23:41

@가치있는다슬기

네 마음 문제도 있고요. 새로운 환경이 알고보니 저와 상극인 회사네요;; 우울증약도 먹어볼까 생각중입니다.

추천 0

그치지않는비 2024.07.10 13:16

전 지금 회사 이직 하고 6년 좀 넘게 다니는 중 인데,
이직 할 때 딱 하나만 봤습니다.

일이 많지 않고 오래 다닐 수 있는 곳.

직장 생활 동안 과로랑 스트레스를 달고 살 정도 여서 공황 장애가 왔었거든요.
누가 일주일에 80시간 일했네 100시간 일했네 하면 콧웃음 칠 정도 였습니다.
한창 시즌 때는 2-3주 기간 이기는 해도 주당 150시간 좀 넘게도 일해 봤거든요^^;;
그렇게 시간을 십년 넘게 보내니 몸이 망가지더라구요.
그래서 찾아 온 병이 공황 장애 ㅋ

회사 그만 두고 치료에만 전념하면서 미친 듯이 놀았습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공황 장애 치료도 1년도 안 걸렸죠.
병원에서 이제 일 시작해도 되겠다는 이야기 듣고 다시 회사 찾을 때 고려한 것은 위에 저거 하나 였죠.

당시 오퍼 왔던 곳이 3곳 이었는데 사실 여러 모로 봤을 때 가장 안 좋은 곳이 지금 회사 였습니다.
첫번째는 제가 몇 년 일했던 지역 이라 잘 알던 동네 였고 2-3년 후에 동유럽 공장 완공하면 거기 법인장으로 나가는 조건 이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프로세스들을 직접 다시 재설계해야 하는 일 이었고,
두번째는 부법인장에 연봉도 꽤 많이 인상된 곳 이었지만 제가 일했던 업종이고 회사도 잘 아는 회사가 얼마나 또 빡세게 일 할 지 잘 알았고,
마지막 지금 다니는 회사는 면접 보는 동안 이 회사는 일이 정말 적겠고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적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연봉이고 복지도 확 줄였음에도 바로 콜 해서 지금까지 잘 다니고 있습니다.

많은 생각 필요 없습니다.
이직할 때 노렸던 것만 봐야지 이것저것 다 생각하면 만족 하기 힘들어요.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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