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주제에 대해 두 책이 반대의견을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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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주제에 대해 두 책이 반대의견을 보이는데요..

굿변 2021-12-09 19:33 조회 790 추천 12 댓글 25

타인의 욕구와 인정이 아닌, 내가 내 삶의 주인공이 되어야한다는 이 당연한 진리를 망각해서는 행복할 수 없다.

-『말의 내공』중-

그런데 아무리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도 그것을 세상에 알리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세상이 인정하지 않는 능력은 아무리 대단해도 의미가 없다.

-『돈과 시간에서 자유로운 인생 1인기업 완결편』 중-

어느 책 말이 맞다고 생각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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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ㆍ25

6DWorld 2021.12.09 19:38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고 나의 능력을 세상에 보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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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변글쓴이 2021.12.09 19:40

@6DWorld

뒷책에 가까운 것 같으면서도 중용적이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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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나라탱 2021.12.09 19:43

인간의 욕망은 하나만 있지 않습니다.
명예만 있으면 섹스가 생각이 안날까요? (고자님들 제외. 죄송..)

인간의 뇌구조는 '모듈'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진화과정에서 덧씌워져 여러개의 '모듈'이 존재합니다.

애시당초 이러한 단일주의적 사고방식은 책을 파는 데 유용한 수단일뿐 이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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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변글쓴이 2021.12.09 19:55

@곰나라탱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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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나라탱 2021.12.09 20:05

@굿변

인간은 내 자신의 고유한 행복도 필요하고 타인의 인정도 필요합니다.

진짜 하나만 가지고 견딜 수 있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합니다.
그냥 고르게 섭취하고 추구하신다는 생각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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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변글쓴이 2021.12.09 20:23

@곰나라탱

일리있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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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2021.12.09 20:04

위에는 행복하는 법

밑에는 성공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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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변글쓴이 2021.12.09 20:32

@코로나

성공과 행복이 꼭 일치하진 않는가봐요. 영광의 상처라는 말도 있지만 상처뿐인 영광이란 말도 있네요. 사설이 깁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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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건거 2021.12.09 20:20

같은예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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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변글쓴이 2021.12.09 20:32

@건건거

같은 얘긴 아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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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건거 2021.12.09 21:54

@굿변

'타인의 욕구와 인정이 아닌, 내가 내 삶의 주인공이 되어야한다'는 말이 타인의 인정이 필요없다는 말인건 아니죠
일단 먼저 주인공이 되고 타인의 인정도 얻으라는 말이지
둘다 이뤄내야하기에 삶이 어려운것

추천 0

이보라 2021.12.09 20:42

세상에 진리는 없으며, 둘다 상황에 따라 맞는말입니다.
그래도 진리가 있다면 '선택에는 책임이 따른다.'라는 것뿐이고, 진리가 없다는게 유일한 진리겠죠.

하나 말하자면 의미는 책임에 있으므로, 의미있는 선택을 하려면 책임을 져야합니다. 선택이란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선택하는것에서 인생을 주체로서 살것인가, 객체로서 살것인가가 결정됩니다. 차를사든 집을사든 결혼을하든 남들따라 해야할것 같아서는 하지마세요. 그리고 하기로 결정했다면 뒤도 돌아보지 않는겁니다, 왜? 무려 내가 선택한거니까요. 이게 가장 중요한겁니다.

즉 위의 내용을 보자면 남에게 인정받기위해 살것인가, 개인적 만족을 위해 살것인가에 대한 딜레마입니다. 그런데 돈을벌려면 남에게 인정을 받아야돼요. 그것이 자아실현이든 단순 생계를 위한 업무이든 간에요. 남에게 인정안받고 어떻게 돈을버나요? 그런데 남의 인정을 받으려면 또 주체성, 개성이 있어야해요.

예를들어 <승리호>라는 조성희 감독의 영화를 예로들자면 '몰개성적인 작법'이라고 이동진이 평했죠. 한마디로 잡탕인 영화에요. 그런데 조성희감독이 미장센 영화제에서 대상받은 단편을보면 단연코 개성이 출중합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품은 아니었지만 구교환 배우가 출연했던 그 작품은 정말 난해하면서도 독창적인 영화였어요. 그랬던 감독이 장편무대로 들어서면서 <승리호>를 통해 어떻게 되었죠? 남이 재밌어할만한 것들만 다 섞어놓으니 잡탕이 되었죠.
그런데 장편을 10개를 만들어 낸다면 10번째 영화는 어떤 모습일까요? 마치 공이 좌우로 튀듯 개성적이었다 몰개성적이었다 반복하면서 균형점을 점점 찾아가겠죠. 즉 그 과정안에서 개성과 몰개성을 반복하여 선택하다보면 사회성과 개성이 적절한 균형을 갖는겁니다.

단순하게 어느게 옳으냐 '진리'를 찾는 탐구는 잠시 기분을 좋게는 하지만, 별로 실천적이지 못하고 소모적인 태도입니다. 그런 이성적인 판단은 과정의 상황안에서 디테일하게 이루어져야지, 과정 전반을 바라보며 옳다 그르다를 논할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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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변글쓴이 2021.12.10 09:59

@이보라

한 번 읽고 제가 잘 이해했다고 생각하기는 어려우나, 현장에서 부딪히다보면 균형이 잡힌다는 말씀으로 보이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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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에달가듯 2021.12.09 21:34

환경이나 사람에 따라 두개의 의견중 더 자신에게 와닿는 표현이 있을 수 있지만
그 어느쪽도 절대적 진리나 가치는 아닙니다. 따라서 서로 반대된다고 보기도 어렵고요.
격언이나 좋은 말을 마음에 새기고 사는건 좋으나 그것을 진리를 믿고 고집하는건 고지식함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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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변글쓴이 2021.12.10 10:00

@구름에달가듯

교과서 보고 공부하던 습성이 남아서인가봅니다. 어쨌든 감사합니다. 저는 이과인데요. 문과에는 정답이 없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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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러닝 2021.12.09 21:50

둘 다 틀린 말은 아닌데 두번 째는 저자가 두리뭉술한 말로 강의 팔아먹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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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변글쓴이 2021.12.10 10:02

@딥러닝

아... 그렇군요. 하지만 그런 책도 비슷한 내용의 잡탕일 수 있고 저는 처음보니 한 권 정도는 읽을만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책값을 냈습니다. 그래서 전 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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뿡탄호야 2021.12.09 22:02

가치관의 차이
둘다 맞고 또한 둘다 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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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변글쓴이 2021.12.10 10:05

@뿡탄호야

저는 댓글보기 전까지는 양진영으로 갈라질 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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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손수건 2021.12.09 23:36

전자는 주체, 후자는 가치에 관한 이야기.
주제가 전혀 다릅니다.
각각의 말은 맥락에 따라서 부정의 대상으로도 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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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빛인생 2021.12.10 01:44

과연 같은 주제일까요? 위엣글은 자신의 의지로 칼자루를 휘두르란 얘기고, 아랫글은 그 칼자루를 안 보이게 품고 있지 말고 잘 보이게 차고 다녀야 무기로써의 효과가 있다는 얘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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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변글쓴이 2021.12.10 10:06

@회색빛인생

역시 어렵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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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척살 2021.12.10 02:30

둘다 맞는 이야기입니다. 말 한마디로 세상의 이치를 설명하는게 힘들죠.

다만, 자신의 나이대에 따라서 행동이 달라져야겠죠.

어린시절에는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어필해서 발전을 꿰하고 남들에게 인정받아야 합니다.

어느 정도 자리 잡히고 나면, 다른 사람들 신경 안쓰고도 사는대 지장없죠. 결국 본인이 생각대로 살아갈 수 있으니까요.

즉 본인이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른겁니다.

본인 능력이 최고가 아니라도 나름대로 만족하면서 살아가는거고 그 과정전에는 남들에게 알려야 일이 처리되던 남들과 함께 일을 하던 하겠죠.
둘다 하나만이 정답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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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변글쓴이 2021.12.10 10:08

@벌레척살

자리 잡아본 경험이 없어서 막연히 상상만해봅니다. 권력이 중요한가봐요.
나이와 위치에 따른 관점을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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