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거래처 사장님이랑 돼지국밥을 먹으러 가자는 제의에 같이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메뉴판 구경하다가 웬 덩치 좋으신 남자분 한분이 오시더군요. 그때까지는 뭐 별 이상한건 없었습니다.

국밥주문하고 중간쯤 먹어가는데 옆테이블 남자분이 여자직원분에게

남자 손님 "고기 좀 더주이소!"

너무나 당연히 요구하길레 아 이런 서비스도 있는가보다. 생각했는데요.

여직원 "네?"

남자 손님 "고기 조금 더 주이소!"

여직원 "따로 더 드릴수는 없습니다"

남자 손님 "고기 더 줄수 있잖아요!"

여직원 "죄송합니다. 안됩니다"

이때부터 옆에 쳐다보니까. 진상 손님의 표정이 안좋음 

저희는 다 먹고 잠시 정리하고 있는데 다시 진상손님이 여직원을 부름

남자 손님 "고기 언제 나오는데요?"

여직원 "네? 그렇게는 안됩니다."

남자 손님 "그럼 안된다고 말을 해야될거 아니에요?. 사람 기다리게 하고 뭐하는거에요?  고기가 아까워요?"

여직원 "죄송합니다."

그러더니만 자리 박차고 계산하면서도 계속 투덜거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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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자영업자 분들에게는 하루하루 버티는게 힘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