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60 70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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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60 70대 현실

근달 2022-05-23 23:23 조회 4,253 추천 42 댓글 26

노인들 열에 아홉은

6시내고향 할때까지 하루종일 TV조선,채널동아,MBN 틀어놓고 있구요

그 아홉중에 한둘 인터넷좀 다룰줄 아는분들은 극우 유튜브채널 하루종일 보고있음

실제 태극기부대도 많이봄

젊은 세대들이야 가짜뉴스 걸러낼수 있는 능력도 사고도 있지만

60 70대들은 보고싶은거만 보고 믿고싶은거만 믿게됨

이게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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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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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ㆍ26

도수다 2022.05.23 23:31

매일 뉴스공장 들으면서 출근하는 4050들이 나이 먹으면 뭐 다를까요?

추천 5

반대 0

다르게생각하기 2022.05.23 23:41

죽어야 투표안함
코로나 잘 막아서 노인들 많이 안죽은게 과연...

추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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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keldhtm 2022.05.23 23:26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노인 빈곤율이 최상이지만 자기들은 신경안쓰는곳에 몰표하면서 애국한다고 생각하죠

공공근로 당장 없어지게 생겼는데 그것도 애국이라 생각할듯

추천 5

김병연 2022.05.23 23:28

아니, 그런데 이걸 단순히 노인들이 꽉 막혔다 식으로 얘기할 게 아닙니다. 그들이라고 젊고 머리 잘 돌아가는 시기 없었을 거 같아요?

나이가 들면 결국 단순하고 간단한 것만 하게 되요. 힘도 약해지고 피곤하니까. 젊을 때처럼 막 새로운 거 시도할 일이 거의 없죠. 노인들이 우리가 보기에 답답한 행동을 할 때도 많지만 무조건적으로 욕할 건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자연스러운 단계일 수도 있다는 거죠.

노인이 젊은이 못지 않게 개혁적이고 혁신적인 사고방식을 지닐 수 있을리가 없잖습니까. 그리고 사람은 자기 방식으로 평생 살아오면 그 이외의 것은 불편하게 받아들이게 되요. 그건 모두가 마찬가지입니다. 노인은 그게 조금 더 심할 뿐이구요.

정치적인 문제로 부딪히거나 하면 저놈들이 꽉 막히고 대책없는 놈들이다 라고 욕하는 분들이 계신데, 좀 시야를 바꿔서 볼 필요도 있습니다. 늙지 않는 사람은 없고, 죽지 않는 사람은 없어요. 어릴 때 부모한테 "나 엄마 아빠처럼은 안 살 거야" 라고 말한 애들 거의 십중 팔구 고대로 살다가 죽습니다. 우리는 저런 노인처럼은 되지 말자, 가 의미없는 얘기일 수도 있다 이겁니다.

저는 그냥 개인적으로 안타깝긴 하지만, 노인들의 행동이 잘됐다 잘못됐다 라고 말하고 싶진 않아요. 그들의 삶을 제 잣대로 평가하는 것 같아서. 그건 옳지 않죠.

추천 2

아니 2022.05.24 04:20

@김병연

그러면 투표권을 없애야할까요? 제대로 사고할 수 없다면...

추천 1

김병연 2022.05.24 04:28

@아니

왜 그런 얘기를 하시는지는 이해하는데...그렇게 할 순 없어요. 제일 골치아픈 문제가

"그럼 너는 무슨 권리로 그들의 투표권을 빼앗느냐?" 라는 본질적인 문제에 직면합니다. 남의 권리를 제한하려면 내가 절대적인 선이나 절대적인 정의라는 증거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 게 있을리가 있나요?

멀리 갈 것도 없어요.

사실 투표권보다 더 심한 게 뭔지 아세요? 노인들의 운전면허에 관한 문제에요. 사실 이건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라도 정말 박탈해버려야 한다고 보는데, 문제는 노인들 면허를 국가에서 강제적으로 전부 박탈하기가 쉽지가 않아요. 게다가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라고, 정치인들이 표 깎일 짓을 할 리도 없잖아요.

저는 노인에게 투표권을 박탈하는 건 부당하다고 보지만 운전면허만큼은 무슨 짓을 하더라도 박탈하는 쪽으로, 정 안되면 제한이라도 시켜야 한다고 보는데, 그게 정말 힘들어요.

추천 0

네오키즈 2022.05.24 06:21

@김병연

변화의 문제를 받아들이지 않고 헤게모니를 잡고 안놓으려 하는 것을 문제삼는 건
타인의 삶을 자기 잣대로 평가하는 위험성과는 별개의 영역이죠......
꼰대짓을 괜히 꼰대짓이라고 욕하는게 아니듯이.

거기에 플러스 일종의 감정전이까지 일어나는 상황들이라 더 지저분하죠.

추천 0

김병연 2022.05.24 07:20

@네오키즈

영화중에 "국제시장" 이라는 게 있습니다. 근데 이게 참 웃겨요. 나이층에 따라서 그 영화에 대한 평가가 극과 극으로 나뉩니다. 영화 속 시대도 마찬가지죠. 누군가는 박정희를 사람을 쳐죽여댄 빌어먹을 독재자새끼로 보고, 누군가는 한국 근대화의 초석을 다진 아버지로 생각합니다. 저는 어느 쪽 의견도 지지할 생각이 없습니다.

우리가 지금 생각하기엔 비이성적이고 바보같아보이는 과거의 수많은 실책이나 오류들이 존재할 수 있으나, 그 당시 시대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얘길 하는 겁니다. 지금은 여성인권이 정말 바뀌어서 여성에 대한 폭력을 용인하는 제정신 박힌 남자는 세상에 없겠죠. 1960년대만 해도 남편이 아내를 두들겨 패는 게 아주 드물지는 않던 시대였어요. 그게 이혼사유라고 생각하지 않던 사람도 꽤 많은 시대였고요. 저희 할머니 할아버지도 그런 분들이셨습니다. 당연히 저는 그분들을 존경하지만 저랑 대화가 통하지 않는 부분도 있다는 걸 알죠. 어쩔 수 없는 거에요. 제가 그 시절 사람이 아닌데 그 분들을 어떻게 이해하겠어요. 그 반대도 마찬가지고요. 인간이란 결국 자신의 삶과 자신의 경험을 기준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는 동물이에요.

지금 꽉 막히고 대화가 안 통하는 노인들이 왜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되었나, 어떤 인생을 살아오면서 그런 쪽으로 생각을 굳히게 되었나를 한번정도는 생각해보지 않으면, 나중에 우리의 자녀, 손자손녀 시대는 우리에 대해 똑같이 말 안통하는 꼰대라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합니다. 지금 말 안통하는 바보 노인네들 역시 젊은 시절은 있었어요. 그리고 그들의 생각 역시 지금과 달랐을지도 모르죠.

마찬가지로, 우리 역시 얼마든 미래에 생각이 지금과는 달라질 수 있고, 거기에 대비해서 그들이 어떤 인생경로를 거쳐서 그런 생각을 가지고 사고하는지 정도는 파악하는 게 정말 우리가 그들보다 나아질 수 있는 길이다, 라고 저는 얘기하는 겁니다. 그냥 단순하게, 말 안통하는 노인네인데 저러다 죽게 내버려두자, 가 아니라요.

추천 0

@네오키즈

영화중에 "국제시장" 이라는 게 있습니다. 근데 이게 참 웃겨요. 나이층에 따라서 그 영화에 대한 평가가 극과 극으로 나뉩니다. 영화 속 시대도 마찬가지죠. 누군가는 박정희를 사람을 쳐죽여댄 빌어먹을 독재자새끼로 보고, 누군가는 한국 근대화의 초석을 다진 아버지로 생각합니다. 저는 어느 쪽 의견도 지지할 생각이 없습니다.

우리가 지금 생각하기엔 비이성적이고 바보같아보이는 과거의 수많은 실책이나 오류들이 존재할 수 있으나, 그 당시 시대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얘길 하는 겁니다. 지금은 여성인권이 정말 바뀌어서 여성에 대한 폭력을 용인하는 제정신 박힌 남자는 세상에 없겠죠. 1960년대만 해도 남편이 아내를 두들겨 패는 게 아주 드물지는 않던 시대였어요. 그게 이혼사유라고 생각하지 않던 사람도 꽤 많은 시대였고요. 저희 할머니 할아버지도 그런 분들이셨습니다. 당연히 저는 그분들을 존경하지만 저랑 대화가 통하지 않는 부분도 있다는 걸 알죠. 어쩔 수 없는 거에요. 제가 그 시절 사람이 아닌데 그 분들을 어떻게 이해하겠어요. 그 반대도 마찬가지고요. 인간이란 결국 자신의 삶과 자신의 경험을 기준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는 동물이에요.

지금 꽉 막히고 대화가 안 통하는 노인들이 왜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되었나, 어떤 인생을 살아오면서 그런 쪽으로 생각을 굳히게 되었나를 한번정도는 생각해보지 않으면, 나중에 우리의 자녀, 손자손녀 시대는 우리에 대해 똑같이 말 안통하는 꼰대라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합니다. 지금 말 안통하는 바보 노인네들 역시 젊은 시절은 있었어요. 그리고 그들의 생각 역시 지금과 달랐을지도 모르죠.

마찬가지로, 우리 역시 얼마든 미래에 생각이 지금과는 달라질 수 있고, 거기에 대비해서 그들이 어떤 인생경로를 거쳐서 그런 생각을 가지고 사고하는지 정도는 파악하는 게 정말 우리가 그들보다 나아질 수 있는 길이다, 라고 저는 얘기하는 겁니다. 그냥 단순하게, 말 안통하는 노인네인데 저러다 죽게 내버려두자, 가 아니라요.

네오키즈 2022.05.24 07:38

@김병연

저러다 죽게 내버려두지 라는 포지션을 취한적도 없고 이미 그들에 대한 파악을 못하거나 외면할 정도로 쳐내고 있는게 아닙니다. 박근혜 정권 시절 토론을 해보자길래 사회에 대한 상식을 이야기하니까 비웃으면서 세상은 그런게 아니라는 대접을 저 세대들로부터 받아본 사람의 입장에서 얘기하는 거죠. 이건 국제시장 영화를 둘러싼 촌극 같은 정도의 영역이 아닙니다.
님께서 말씀하신 그들에 대한 파악은 할 대로 해 본 상황이란 것도 첨부해서죠.

추천 0

김병연 2022.05.24 08:06

@네오키즈

아 물론, 제가 말한 타인을 알려고 하는 노력이나, 상대의 배경을 존중하고 대화하는 자세는 상대가 우리에 대해서 최소한의 존중은 가진 상태를 전제합니다.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상대에 대한 예의를 엿바꿔먹은 존재에 대해서는 뭐, 혹시 욕을 퍼붓고 싶어하신다면 같이 퍼부어드리죠. 당연히 저도 그런 놈들은 싫거든요.

추천 0

k9999 2022.05.23 23:29

우리 아버지가 그러신데 툭터넣고 얘기한결과 걍 방송에 나오니까 빨갱이인갑다 하고 하루종일 욕하는거랍니다 그게 어릴때부터 배워온거라 다른건 모르겠데요

추천 2

근달글쓴이 2022.05.24 01:31

@도수다

당연히 다르죠. 60 70은 모든게 이념논리로 귀결되는데 어떻게 같을수가 있죠

또 김어준 얘기군요ㅎㅎㅎ

그 쪽 지지자들은 그렇게나 싫나봐요

추천 1

패스코드 2022.05.24 06:29

@도수다

뉴스공장을 40 50이 괜히 보겠음?? 레거시 미디어가 스스로 망친거임

추천 2

다르게생각하기 2022.05.23 23:41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죽어야 투표안함
코로나 잘 막아서 노인들 많이 안죽은게 과연...

추천 5

점수 2022.05.23 23:46

확실히 그런경항은 있음
그러나 노인연령층이어도 과거 이야기 하지않는분들 미래를 이야기 하는분들은 그런 경함이 없음
실제 심각한거는 20~30대 젋은분들 영상으로 지식을 배우는 세대라서 그런가
토론자체가 안됨
유추력이 너무 나빠서 난독증들 있는거로들 보임
토론이 되는게 아니고 매도질 과 인신공격 간단하게 말하면 넷상 왕따놀이 말고는
서로 동등한 인격체라 보고 대화 하는 기본 베이스 자체가 없음.
속된말로 수준이 낮아서 대화성립이 안됨

추천 2

지훈짱2 2022.05.24 02:03

노인세대가 양극화가 엄청 심해요.. 하위층들이나 저렇게 지내는거고, 중상위층은 건강 관리도 하고 좋은거 먹고 모임에 취미활동에 여행에 바쁘게 다닙니다..

추천 2

이제차단해야지 2022.05.24 04:30

정치충 정게로 아웃하세요

추천 1

스타그 2022.05.24 06:21

음… 제 부모님은 그러질 않아서 모르겠네요. 낮엔 일 하시고 쉬는 날엔 여행 다니시고 친구분들과 모임이 많아요. 노인분들에 대한 심한 모욕이 아닐런지….
젊은 놈들이 다 그렇고 그렇지랑 다를바 없는 말이네요.

추천 1

sdfsjlkd 2022.05.24 06:29

이 글쓴이가 본인이 욕하는 노인들과 다른점이 있을까?

추천 0

골게터® 2022.05.24 07:07

지난주 모임이 있었는데 사촌 노인네들 잔뜩 모였는데 이젠 정치 얘기 안하데요.

추천 0

헥토로 2022.05.24 07:24

그들이야 답없고 짜증나는 사람들이 많지만

걸그룹 동영상 보고 희죽희죽 거리고 스마트폰 마약,우상에 빠져서 고개 팍 숙이고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 지 상관없다.

기득권들이 젊은애들 미래 세대들이 누려야할 미래 자원을 자손 만대 누릴려고 지들 배속에 집어넣어도 희죽거리는

애들 봐도 별차이 없다.

추천 2

열정님 2022.05.24 07:36

60 70의 문제를 짚기 전에 본인이 보는 글이 하루종일 뭐였을까 생각해보면 다를바 없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음식 편식하는 것마냥 인터넷뉴스가 만연한 시대에 본인이 보고 싶은 뉴스와 글만 골라서 보는 시대입니다. 자기가 맞다고 생각하는 것에 치중하는건 인간의 본능입니다. 나와 다른 쪽은 거짓이라고 부정하고, 내가 믿는 쪽이 틀린걸 알아도 애써 무시하죠.

추천 0

ingrrrr 2022.05.24 09:31

2030이라고 다를게 없죠. 인스타,페북,트윗으로 검증 되지 않은 인터넷 뉴스가 진실인양 받아 들이고
그리고 숏츠도 포함.. 지금 2030은 6070과 결을 같이 하고 있어요. 지삐 모르죠.
6070은 우리 가족만 잘 살면 돼`~ 지금 102030은 나만 잘 살면 돼~~이기주의 완전체가 되고 있죠.

추천 2

산사춘1 2022.05.24 16:02

근데 극우 채널 자극적이거 존잼임... 진짜 허무맹랑하고 세뇌적이라... 존잼.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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