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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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 대하여

젖은눈슬픈새 2021-10-17 16:02 조회 924 추천 11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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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ㆍ11

돈벌자 2021.10.17 16:04

결혼은 고사 두고

연애나 해봤음 소원이 없겠당...

추천 1

어라하 2021.10.17 16:06

사실 결혼과 출산을 떼어 내야 해요. 출산을 위해 결혼해야 한다? 이 전제가 무너지지 않으면 출산율을 올리려면 결혼율을 올려야 한다는 건데 이게 힘들거든요.

근데 프랑스는 동거가 50% 예요. 결혼이 50% 정도인데 동거가 더 많을걸요. 근데 출산율은 우리보다 높아요.
즉 동거든 미혼모든 미혼부든 모두에게 동일한 지원을 해요. 결혼을 전제하지 않는거죠.

출산과 양육, 교육에 들어가는 비용을 거의 국가가 책임져 주기 때문에 누가 애를 맡든 경제적 부담은 없어요. 어려서 부터 탁아소에 맡길 수 있기에 일에 지장도 적고요.

프랑스 애들이 동거를 선호하는 이유는, 결혼보다 가벼워서죠. 그리고 몇년 살다 헤어져도 되니 성적으로 권태기에 빠지면 다른 상대를 찾기 쉽고요.

개인적으로 인간은 평생 4~5명과 사는것이 좋다고 생각해요.(연애 말고 동거나 결혼) 그래야 다양한 상대와 다양한 성생활을 왕성하게 할 수 있으니 출산기회도 늘어나고요

추천 1

돈벌자 2021.10.17 16:10

@어라하

호오 프랑스가 동거가 많은데 출산율이 높네여

추천 0

어라하 2021.10.17 16:14

@돈벌자

평생 1명과 살아야 한다는거 자체가 인간본성과 어울리지 않는 제도라고 생각해요

다만 그런 제도가 생긴 이유가 고대나 중세엔 남자입장에선 자기 아이인지 확인이 어렵고 근대에도 가정이 아이의 양육과 교육을 책임져야만 했기에 순결을 강조하거나 그랬던 건데

이젠 사회가 양육과 교육을 책임져 줄 수 있고 누구아이인지 확인도 쉬워졌으므로 굳이 평생 1명과 살라는 제도를 고수할 이유는 없어진거죠

추천 0

카드값줘체뤼 2021.10.17 16:19

@어라하

인간의 본능을 놓고 보자면 그렇죠. 그런데 우리나라 문화에서는 납득하기 힘들죠.

동거 물론 좋죠. 근데 내가 주체가 되어서 하는 동거와 만약 그 사이에서 낳은 내 자식이 동거하는 거랑

둘다 해봤기 때문에 보는 시각은 또다른 문제임. 자식역시 딸일때와 아들일때 다를거구요. 부모가 되어서

보는 시각과 부모가 아닐때의 시각은 같을수가 없음. 더군다나 인간은 그 위치에서 경험해보지 않는한

나는 그때도 같을거야 같은 섣부른 판단은 어불성설임. 군대 안갔다온 자가 군대에 대해 논하는것 만큼

웃긴것도 없음. 왜냐면 경험을 안해봤으니까요. 님이 본성을 이야기 하시길래 한마디 거들자면

사람은 원래 똥간 들어갈때랑 나올때가 다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도 어차피 동거 하는 사람들은 결혼 안해도 애 낳고 사는 사람 많습니다. 주위 시선들이

따가운게 문제지, 본인들이 책임지고 살거면 결혼은 선택임. 다만 배우자가, 상대 부모님들이

동거 말고 결혼하자고 종용해서 그렇지. 가장 중요한건 평생 1명과 살라고 하는게 잘못된걸 지적하기

보다 그로인해 무분별한 아이가 태어나는것도 생각하셔야 됩니다. 결혼을 하던 동거를 하던

자식을 나았으면 책임을 지는게 중요한건데 막말로 애낳고 책임 안지는 새퀴들한텐 님이 말하는

프랑스 제도는 그냥 고삐풀린 망아지 풀어놓는거랑 같은격인거 모르시나요? 동물의 왕국을 보고싶으신거?

소위 말이 좋아 성적으로 개방되었다 표현하는거지, 나쁘게 말하면 문란한겁니다. 그리고 보통의 사람들은

그렇게 생활을 안하기 때문에 납득하기 더더욱 어렵죠.

추천 1

넥센타이어 2021.10.17 16:37

@어라하

님 관점도 존중하지만 이런부분도 있어요
요새 결혼한 부부들도 양육에 대한 부담, 치솟는 집값으로 안정적이지 못한 생활, 자녀임신 및 육아로 인한 여성의 경력단절 (맞벌이 부부라면 수입의 절반 감소)
문화적인 문제도 있겠지만 제쳐두고서라도 동거하다 여자혼자 임신한 채로 남자는 내빼고 다른여자한테 간다치면
경제적 불안등으로 인해 출산을 하기도 힘들거고, 출산해도 워킹맘혼자 좋은 환경에서 내새끼기르긴 힘들다는점 아실겁니다.
좀 너무 많이 나간 의견 아닐까요?^^

추천 1

카드값줘체뤼 2021.10.17 16:40

@넥센타이어

님은 인간의 본성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님이 말씀하시는 문제는 출산과 양육에 대한

사회적 제도의 문제지 결혼/ 동거의 문제랑 별개입니다만?

위에서는 평생 1명과 사는 제도는 인간의 본성을 침해한다 그래놓고 이제와서 갑자기

출산과 양육을 꺼내든다? 말이 안맞는데요?

추천 0

넥센타이어 2021.10.17 16:48

@카드값줘체뤼

어라하님 의견에 대한 답글이었구요.
본성 이야기도 한줄있긴한데 ....첫댓도 그렇고 출산율 이야기를 하시길래
제 관점의 의견으로 적었습니다.

추천 0

카드값줘체뤼 2021.10.17 16:49

@카드값줘체뤼

아 죄송합니다. 닉넴을 안봤네요 ㅠ_ㅠ; 어라하님인줄 알고 ㄷㄷ

사과드릴게요. (.. ) 꾸벅

추천 0

어라하 2021.10.17 16:51

@넥센타이어

그래서 프랑스에선 남녀 모두 공히 일자리를 가지고 있어요. 누가 누구에게 의지하지 않죠. 경제적 독립이 되어야 동거든 뭐든 가능하거든요. 누군가에게 경제력을 의지한다면 위와 같은 상황은 불가능 하겠죠.

즉 님이 말하는건 여자가 경제력을 남자에게 의존하는 상황을 말하는건데, 프랑스는 그렇지 않아요. 남녀 소득격차가 거의 없거든요. 물론 소득은 물론 일자리 차별도 없고요.

추천 0

너우나추 2021.10.17 17:18

우와... 노래 좋네요 비행문 문문 노래였네요 ㅎㅎ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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