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가 없는 부부사이는 흔한건가요? [자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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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관계가 없는 부부사이는 흔한건가요? [자필]

익명 2022-08-30 23:18 조회 13,930 추천 58 댓글 147

https://etoland.co.kr/link.php?n=6963084 복사

몇달 고민하다 지인들에게 말도 못하겠고 해서 글을 남겨봅니다

30대 후반이며 결혼한지 이제 9년차, 자녀 둘이 있어요.

와이프와 관계를 못하는것만 빼면 큰 문제가 없는 가정사라고 생각하는데(물론 저의 생각)

계속적으로 관계를 해보려 시도를 하다가 지금까지 나온 거절사유들에 자존심이 깨부서졌다고 해야될지,,, 올해 2022년은 한번도 관계를 못했네요,,,

자녀가 없는 제 친구도 저와 비슷한 처지이길래, 서로 우리가 와이프를 만족을 못시켜서 그렇다, 우리가 죄인이다 웃으며 농을 나눴지만 돌아오는건 씁쓸함이네요

더 심각해지기 전에 다른 분들의 얘기를 들어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된게 -이혼- 이라는 단어가 결혼 후 처음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야할까요?

부부상담센터가 도움이 될지 아님 저 혼자 정신과에서 상담을 받아봐야하는지,,,

※와이프의 거절 사유는 나름 타당합니다

애들이 깨 볼까 무섭다, 오늘은 몸이 안좋다, 냉이 많다, 출산후 육아를 하게 되면 호르몬이 아이쪽에 쏠린다, 애들이 고학년이 되면 자기도 연애할 때처럼 살고 싶다,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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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ㆍ147

어머니 2022.08.30 23:26

애들이 고학년 되면 모든 것들이 더 아이들에게 쏠릴겁니다....

추천 0

바보곰 2022.08.31 06:27

헬스요

추천 2

Hubk 2022.08.31 10:37

득근득근!!

추천 0

카일러스 2022.08.30 23:25

저도 의리로 삽니다...

추천 3

익명글쓴이 2022.08.31 05:53

@카일러스

아 , 그럼 의리 관계가 굳어질때까지 저와 같으셨을까요?

추천 0

어머니 2022.08.30 23:26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애들이 고학년 되면 모든 것들이 더 아이들에게 쏠릴겁니다....

추천 2

익명글쓴이 2022.08.31 05:54

@어머니

저도 이게 걱정이에요 고학년 될동안 서로 신경쓰지 않게 되고 나아질 기회조차 저 멀리 떠나갈까봐요

아이고 닉넴이 어머니시라,,, 움찔했네요 ㅋ

추천 1

밍구스럽 2022.09.01 11:37

저희 부모님 60대신데 비슷한 고민을 저한테 털어 놓으시더라구여
민망하기도 했지만 평생 숙제인것 같습니다.

추천 0

한평생을 2022.09.01 21:11

@밍구스럽

아… 그런가요.
저도 본문 쓴분과 약간 비슷한 상황인데..
30후반이라 아직 왕성한 성욕이 40이 넘어가면 조금 줄어들까 생각 했는데.. 60이 넘으셔도 비슷한 고민을 하실 수도 있군요…
하… ㅠㅠ 아버님께서 비슷한 고민을 하신다고 상담 하신걸까요?

추천 0

아멘툼 2022.09.01 15:16

자녀가 고학년 올라갈수록 ... 힘들어지는게 사실입니다.
저도 하늘도 못보고 별도 구경못한지 오래되었습니다

막내만 초딩이지 이제 다 중학교 올라가서 더 그러네요 ;;;

추천 0

DUniverse 2022.08.30 23:28

쇠질!! 남자냄새 풍겨야

추천 1

더블티탄 2022.08.30 23:37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이혼하세요...다음...

추천 0

코마츠나나나 2022.08.31 15:19

@미녀가좋아

유부남 성생활 상담글에조차 퐁퐁이 설거지론이 등장하는군요.
윗글 어디에도 퐁퐁이 설거지의 낌새가 느껴지지 않는데도 말이죠.
이정도면 뭐 병이다 싶네요.

추천 3

미녀가좋아 2022.08.31 18:01

@코마츠나나나

그 어떤 가능성을 언급한 것인데,
퐁퐁론 이라는 단어만 나오면 신경질적이 되는 분을 이렇게 또 만나네요.
뭐 님 맘도 이해합니다. 자기방어기제라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겠네요.

추천 2

코마츠나나나 2022.08.31 18:19

@미녀가좋아

풉.
자기방어기제 같은 소리 하고 앉았네요.
결혼 이라는 단어만 나오면 신경질적이 되어서 퐁퐁 거리는 분을 이렇게 또 만나네요.
자기방어라니, 님 얘기신가요?
가능성으로 말하자면
님이 퐁퐁남일 수도 있겠군요.
미혼일 수도 있고.

참고로 저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꾸리고 있는 유부남입니다.
한때의 성생활 냉각기를 극복하고 지금은 부족함없이 하고 있구요.^^
이정도면 조언을 할만한 자격이 충분히 된다고 생각되는데.
님은 자격이 되시나요?

추천 1

seo1hee1 2022.09.01 14:37

@미녀가좋아

관계 말고는 다른 문제점이 없다고 하면
남편이 매력이 없어져서 일 수도 있고,
본인이 (살이 찌거나 해서) 매력이 떨어졌다고 생각해서 꺼릴 수도 있습니다. 불을 꼭 꺼야 한다던가...
추가 임신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 수도 있구요. 정관수술로...
통증때문일 수도 있구요. 젤 구입....
뭐 대화를 통하거나 연애할 때처럼 잘 꼬시는 수 밖에 없습니다.
아이들이 신경쓰인다면 일요일 애들 늦잠잘 때 아침에 치르는 것도 방법입니다.

추천 0

마사카리 2022.08.30 23:40

요즘 같은 세상에 와이프만 보고 사는 사람이 얼마나 있나요 지인과 상담해 보세요 해결책 나올걸요

추천 1

점보비행기 2022.08.31 00:49

@마사카리

멀 지인하고 상담해 ㅋㅋㅋ 섹파라도 찾아달라고?

추천 0

익명글쓴이 2022.08.31 05:57

@마사카리

이혼 이라는 생각과 집밖 다른곳을 둘러보는 제가 보여 글을 남겼어요, 하아

추천 0

호오호오77 2022.09.01 12:25

@마사카리

ㅋㅋㅋ 불륜을 당당히 말하네
님이 그러고 산다고 세상 모든 사람이 그렇게 살거라고 생각하시나

추천 1

행복한젖문가 2022.08.31 00:21

에휴.

여자의 말을 직선적으로 믿으시는 모습이 안타깝네요.

부부사이에서 잠자리 거부는 중대 이혼사유에 속하지요.

그만큼 중요한건데 이리저리 피한다고 해결될일이 아니지요.

부부관계에서 제3자의 의견은 큰 의미가 없겠지만

글쓴이분 이미 늦은듯 싶네요.

추천 2

익명글쓴이 2022.08.31 05:58

@행복한젖문가

늦기전에 미리 챙겼어야했나봐요

추천 0

허위가식위선 2022.08.31 16:59

@행복한젖문가

애초에 여자부터가 말을 바로 해야죠.

저런 중요한 부분에서조차도 똑바로 말하지 않는건, 여자부터가 대화 자세가 안 된 겁니다. 이혼당해도 싸죠.

추천 0

허위가식위선 2022.08.31 18:05

@행복한젖문가

일단 어떤 걸 고려해도...

관계 거부는 그 자체가 문제입니다.

더구나 편지든 뭐든 노력을 했던 걸로 보이구요.

남자가 자기 무언가만 요구한것도 아니라는 거죠.

그 부분에 관해서만큼은 여자문제 맞습니다. 문제를 문제라고 생각조차 안하는 게 문제죠...

추천 3

행복한젖문가 2022.08.31 18:21

@허위가식위선

맞는말이에요.

남자가 살이너무쪄서 싫다던지.

깨끗하게 씻으면 좋겠다던지,

건조한 분위기가 싫다라던지...

뭔가 확실하게 범위를 정해주면 참 편하지요.

근데....안타깝게도 남자와 여자의 언어차이가 있으니

그 부분이 안타깝다라는 소리였어요.

추천 0

허위가식위선 2022.08.31 18:32

@행복한젖문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언어 차이가 문제라면, 그 언어로 인해 사실 모든 부분에서 문제여야 합니다.

자신의 언어를 포기 못 할만큼 이 문제가 가볍나요..

거기다가 남자분이 소통의 노력을 했음이 보여지기에, 그리고 그 문제는 언어의 차이라는 말로는 매꾸기 어려운 부분같습니다.

어느 한 쪽의 자각 부족이죠. 내 행동이나 말의 어떠함을 인식하지 못하는 자각이요...

말씀하신 그런 이야기들을 하면서, 서로가 같이 바꿔가려고 노력해야 하는 중대한 문제인데,

여자쪽에서는 이 문제가 심각한 문제라는 인지가 없어보입니다. 그게 문제네요... ㅠㅠ

추천 0

돼지두더지 2022.08.31 00:49

다들 비슷하시더라고요. 저는 이제 집사람이 섭섭해 할 정도로 욕구가 없어요. 애들 보고 살아요.

추천 1

익명글쓴이 2022.08.31 05:58

@돼지두더지

애들때문에 이혼이 무서워요

추천 0

돼지두더지 2022.08.31 12:55

네 어느 시점에서 애들 위해서 제 인생은 접어두는 걸로 했습니다. 욕구도요. 슬프지만 대신 애들 잘 크면 그때부터는 자유가 올거라고 희망을 가지고요. 사는거 다 똑같더라고요. 힘내세요.

추천 0

허위가식위선 2022.08.31 18:32

욕구는 다른 걸로 푸시구요.

애들 보면서 사세요. 그게 답입니다..

추천 1

점보비행기 2022.08.31 00:50

존중은 서로 하는겁니다. 툭 까놓고 얘기하세요. 부부사이 진실하게 말하는게 젤 좋습니다

추천 0

익명글쓴이 2022.08.31 06:02

@점보비행기

얘기는 많이 하는편이라,,, 둘이서는 해결책이 안나올것 같아요

추천 0

허위가식위선 2022.08.31 18:33

아내분이 남자의 욕구를 이해 못하고 있는 상황인가 봅니다. 얘기로도 이해 못합니다. 이거는 상담가셔서, 툭 까놓고 말해야 합니다.

부부교육을 받아야 하는거죠.

추천 0

고지점령 2022.08.31 01:05

서로 자식들 때문에 사는 관계로 변한거죠. 결혼 이전 처럼 돌아간다면 모를까.
아이들이 없다면 결혼을 유지할 필요성이 아주 낮아진거죠

추천 0

익명글쓴이 2022.08.31 06:03

@고지점령

그렇군요,,, 비슷한 의견들을 올려주셔서 생각이 단조로워진 기분이네요

추천 0

철수121 2022.08.31 01:19

애들 본가나 처가에 맡겨두고 두 분이서 데이트 해보세요. 그리고 연애할 때처럼 모텔이나 호텔로 가서 거사를 치르는 거죠.
그렇게 두어달에 한번 씩이라도 하면서, 서서히 횟수를 늘여보는 걸 추천합니다.

추천 3

익명글쓴이 2022.08.31 06:00

@철수121

요것도 거절했으면 끝난거네요,,

추천 3

에메랄드박 2022.08.31 02:14

하기 싫은 이유를 툭까놓고 이야기 하라하세요 사소하지만 말하기 민망한게 많죠 입냄새난다던가 똥배가 보기싫다던가 작다던가...보통 섹스리스는 남자쪽에서 야동을 많이 봐서 환타지가 커져서 인데 환타지도 서로 공유하면 도움이 된다고하죠

추천 3

익명글쓴이 2022.08.31 06:01

@에메랄드박

원래 섹스를 좋아하지 않았던터라 이러저러한 핑계로 계속 피하네요

추천 0

관상학과졸 2022.08.31 11:44

애초에 신혼이나 연애시절부터 성욕이 별로 없던 성향이시면 육아후에는 진짜 제로일 가망성이 큽니다.

추천 0

에이햄콰이어트 2022.09.01 16:32

켁.
그런 여성분들 있습니다.
애초에 성관계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
그런 분들은 본인에게 성적인 자신감이 상당히 낮은 경우가 종종 있죠.
체력적인 문제도 있을 수 있고요.

추천 0

아니 2022.08.31 05:32

우리집인줄...
저 같은 경우엔 이직하고 영봉이 오르니 좀 기회를 줍니다

추천 0

익명글쓴이 2022.08.31 06:00

@아니

그렇다면 저는 이미 잡힌 토끼란 뜻이겠죠 굳이 달랠 필요도 없다? ㅣ 하하

추천 1

아니 2022.08.31 06:28

아내분을 신명나게할 방법들을 모색함이 좋을 듯 합니다. 서프라이즈 가족 여행이나 선물 등등.. ㅜㅡㅜ 힘들죠

추천 0

진이아빠 2022.08.31 07:48

18년차인데
저희는 78년차부터 1년에 두세번?
그냥 할마음이 안생겨요
저도 그렇고 와잎도 그렇고

추천 0

익명글쓴이 2022.08.31 15:15

@진이아빠

아 많은 부부가 저희랑 같은 상황인가봐요

추천 0

쥴위 2022.08.31 08:11

그냥 핑계입니다. 님에게 더이상 섹슈얼한 매력을 못느낀다는것이지요. 거기에 본인도 아내로서 의무적으로 응해야할 필요성마저도 못느낀다는 것이지요. 한번 진지하게 이야기해보세요.(일주일에 한번은 해야한다고 하더라 등) 이후 걀과가 어떻던 좀 거리감을 두고 지내시구요. 관계를 안하는건 남자로서 자신감 자존감을 떨어뜨리고 그저 돈버는 수단이되는 겁니다. 혹시 님을 무시하거나 가벼이 대하지는 않나요? 월 1천,2천 만원씩 벌어오면 태도가 달라질겁니다.

추천 0

익명글쓴이 2022.08.31 15:17

@쥴위

하하 1,2천,,, 그냥 푼돈버는 욕구없는 기계가 되겠습니다 ㅋㅋ

추천 0

tamtam76 2022.08.31 08:32

일찍퇴근하고 잡안일도 해주고 애들도 녹초가 될정도로 놀아주고 해야 됩니다
심신이 피곤하니 거절입니다 강요하면 안돼요
이상은 어디서 들은얘기...

추천 0

익명글쓴이 2022.08.31 15:18

@tamtam76

실례지만 퇴근후에 와이프 요가 보내고 애들 밥먹이고 씻기고 놀아주고,,,,, 하고있는데,,,,, 하하 점점 비참해지네요

추천 1

김삿갓이오 2022.08.31 18:51

이런 생각 하면 안되지만 밖으로 나도는것도 의심해보셔야...

추천 3

크린조 2022.08.31 08:37

음 자녀가 몇살인가요
보통 출산후 호르몬과 육아에 지쳐 몇년은 욕구가 없더라구요
저도 애기가 세살정도까진 한달에 한번 할까말까 했습니다
그러다 애가 4살쯤되던 작년부터 슬슬 발동걸리더니 요즘은 힘드네요

추천 0

익명글쓴이 2022.08.31 15:19

@크린조

8살 4살이요 둘째를 가진 타이밍이 4살때라 작년부터 기대를 하긴했는데 그 호르몬은 저희집을 피해가네요

추천 1

바보라여 2022.08.31 08:45

결혼 14년차 입니다. 하지 마세요.

추천 1

익명글쓴이 2022.08.31 15:20

@바보라여

롸져댓 진짜 안할거에요

추천 0

금기자 2022.08.31 09:03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추천 0

상사병77 2022.08.31 09:05

비슷한 고민을 가지신 분이 많군요. 저도 애가 둘이긴 한데 음.. 3~4년된거같으네요.부부관계가 없는건

추천 0

으허헉찍찍 2022.08.31 09:20

1. 부부간에 속깊은 대화가 없을것으로 예상되네요.
2. 부부관계중에 툭터넣고 편하게 즐기는 상황으로 이끄는 대화가 아닌, 묵묵히 삽입 찍 끝. 이런 관계가 아니었나 싶네요.
3. 여자가 남자한테 삐지면 말을 잘 안하는데요. 왜 말안하냐 물으면, 사소한걸로 삐진 자기자신을 알기 때문에 이런걸로 삐졌다고 말하기도 하찮지만, 그렇다고 무시하고 남자를 좋게 보여지지도 않아서 그렇다고 합니다. 부부끼리 서운한거는 빨리 표현하고 풀어야 좋은데, 묵힐수록 쌓여서 정떨어지게되죠.
4. 어떤 사람이든 부부관계는 서로의 노력, 속깊은 대화가 아주 중요합니다. 서로에게 생기는 앙금을 확 까발려서 풀어내야 진짜 부부가 될수있는거구요. 여자든 남자든 말안하고 넘어가는 순간, 쌓여서 몇년뒤 이혼합니다.

추천 1

잿빛도화지 2022.08.31 09:32

실례지만 혹시 운동하면서 몸관리는 하시는 편일까요?
주변에 아이 낳고도 꾸준히 부부관계 많이 하고 금술 좋은 부랄친구 커플보면
제수씨랑 친구 둘다 운동하면서 몸관리하고 (풀야근 평일해도 주말에 몰아서 운동한다던지, 평소에 일주일마다 최소 2~3일은 운동함) 누가봐도 서로 어느정도 성적으로 매력느낄 수 있는만큼 관리 열심히 하더라구요.

반대로 친구다른 커플 한놈을 보면 결혼하기전에 제수씨랑 친구놈이랑 둘다 몸매 좋고 관리잘했는데
출산후에 어느정도 평체중에 몸매를 되찾은 제수씨는 여전히 매력이 있는데
반대로 친구놈은 운동도안하고 배나온 아저씨가 되서 제가 제수씨라도 별로 자고 싶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케이스가 있습니다.
실제로 그 친구도 글쓴이와 비슷한 고민을 토로하는데, 친구들은 친구가 상처받을까봐 니가 변해서 그렇다 조언을 농담식으로만 말하는데 그 친구는 진지하게 안받아들이고 다른 소리를 하더라구요. 친구들끼리만 있을때는 재 정신 못차린다고 하고, 제수씨가 못참고 바람펴도 그럴싸한 변명거리가 될수도 있다고 심한 말 하는 친구도 있습니다.

우선 첫번째 원인은 이런 경우가 흔한 것 같습니다.

추천 0

익명글쓴이 2022.08.31 15:21

@잿빛도화지

오늘 배운 쇠질? 찬찬히 시작해야겠어요

추천 0

zipu 2022.08.31 09:41

제가 쓴글인줄알았네요..

일단 저도 애둘에 모든상황이 거의비슷합니다. 연애때는 그래도 자주 관계도 했었고, 신혼때도 못해도 한달에 2~3번은 했는데..
첫째낳고부터..거의 한달에 한번.. 둘째 낳으니.. 거의 없어졌네요

피곤하다. 애가볼까 어쩐다.. 치워야한다. 이럴때가아니다.. 핑계도 다양함

제가 생각하기에 제 진단은..

서로의 대화가 부족하고, 정서적으로 친밀함이 사랑이 식어서 그런거같습니다.

남자는 사랑이 없어도 섹스가 가능하지만.. 여자는 그런 정신적, 정서적 유대감이 없어지면 안되는것같습니다.

대화도 많이하고 애틋한 관계를 유지해야지 .. 그런 사랑도 싹트는것같습니다.

노력해야죠 ㅠㅠ

추천 0

익명글쓴이 2022.08.31 15:22

@zipu

잘되신다면 저에게도 팁 주세요 전 지금 쇠질에 꽂혔어요

추천 0

비단톡 2022.08.31 09:45

먼저 죄송한? 안타까운? 말씀을 먼저 드려야 겠네요,,
아내분은 그냥 하기 싫은 겁니다.
초등6년생 3M거리 침대에 재우고 아래서 사랑을 종종 나눈답니다.

추천 0

와그라는데 2022.08.31 14:00

@비단톡

스릴을 좋아하시는 군요

추천 1

익명글쓴이 2022.08.31 15:23

@비단톡

그런마음 안가지셔도 되요 사실 이니깐요,,

추천 0

희정사랑 2022.08.31 10:09

약간 다른 이야기입니다.
사실 여성이 나이가 들어가면 좀 피곤하고 만족도가 떨어집니다.

1. 관계시 오르가즘 도달을 했냐에 따라 만족도가 다르고 서로 만족도에 대하여 지속적인 대화가 필요합니다.
2. 위 내용과 관계없이 와이프랑 대화를 하냐 안하냐는 매우 중요합니다.
3. 여성의 어느정도인지 통계는 모르겠지만 오르가즘 자체를 평생 모르고 사는 여성도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만족도 문제가 많으니 관계에 대해 새로운 시도를 하시는걸 추천 드리는 바입니다.

추천 0

속초힐러 2022.08.31 10:13

어떤 사람들은 성관계를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추천 1

유랑천하 2022.08.31 10:13

Marriage Encounter라는 부부대상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강력하게 입소를 권합니다.. 말을 많이 한다고 대화를 하는게 아닌것 같더군요..

추천 1

골게터® 2022.08.31 10:31

생각보다 섹스리스 부부가 꽤 많아요.
그렇다해도 당연한 것은 아니죠.
저는 이해 불가하더군요.

임신 중기이후에는 후위로, 냉이 많든 적든 생리할 때도 관계는 변함없었고,
갈등이 있었던 냉전 시절 외에는
지금도 한달에 두,세번은 격렬하게
합니다.
물론 애 핑게도 웃기는 변명으로 보이네요.

3,40대때 늦게 술먹고 들어오면 항상 하고 잤는데,
마눌이라고 항상 해주고 싶었을까???

그냥 애정이 없는 것이고 다른 것(곳)에 눈이 가있는 거라는 생각이네요.

집에서는 안해도 밖에서는 발정난 돼지처럼 잘하는 주변인들 많이 봤잖습니까?

남자 구조상 사정을 안하면 자위라도 해야 넘기는데 그 긴세월들을 왜 그리 비참하게 사는 건지
제 생각으로는 이해가 안가네요.

추천 2

감자도리아리 2022.08.31 10:37

애둘이면 이혼도 않되죠 그냥 사세요 어쩔수 없어요
위에 쇠질하라는데 쇠질 해봤자에요 그냥 살다보면 살아집니다.
그럼 어느순간 아내에게 성욕이 안생깁니다.

추천 0

검정다람쥐 2022.08.31 10:45

미혼이지만.. 애 둘에 결혼 10년차라면.. 대부분 그렇지 않을까요??..
하지만 원래는 그래선 안 되는거죠.

추천 0

아랏싸 2022.08.31 11:06

결혼한 지인들 말이..결혼한 친구들 보면 90%후줄근... 아저씨가 되어버렸다..
자기는 그게 너무 꼴보기 싫다더군요. 안그래도 매일 자연인으로 보는데 매력이 생기겠냐구요.

..여자가 오르가즘을 느끼는 이유중 하나가..남자의 외모라는말도,.,

추천 0

허위가식위선 2022.08.31 16:57

@아랏싸

여자는 안 그럴라구요... ㅎㅎ 여자도 똑같이 후줄근해집니다.

이쁘고 젊고 섹시하면 하루 4번도 되죠 ㅋㅋㅋ

추천 0

raymean 2022.08.31 11:15

애들 중1 이상 되면 집에서 하기 더 힘들어져요. 공부 한다고 늦고, 학원 때문에 늦게 오고. 정말 날 잡아도 아다리 안맞을때가 더 많아요.
두분이 함께 상담하심이.
그리고 평상시 장난반 진담반 같은 적당히 진한 스킵쉽 계속 하세요. 그래야 되요. 사귈때야 젊고 헤어짐의 섭섭함이 있지만 부부는 그래야지 갑자기 하자고 하는것도 이상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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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학과졸 2022.08.31 11:31

와이프 분이 운동도 열심히 하고 몸매가꾸고 외모에 관심 많으신데 남과 잠자리만 거부하시면 문제는 좀 심각한거고요. 그게 아니라면 그냥 육아와 더불어 성욕이 완전 사라진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제 와이프가 그랬어요. 10년차입니다 아이셋이고요 막둥이는 2살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성욕은 거의 없다고 하네요. 진지한 대화와 설득 끝에 한달에 두번 의무적으로 하기로 합의하고 저희는 그 패턴은 꼭 지킵니다. 말이 부부지 진짜 부부관계없으면 애같이 키우는 파트너수준으로 바뀌는거예요. 몸 안섞기 시작하면 이혼도 쉬워지고요. 꼭 전문가의상담과 솔루션을 받으시길

추천 3

둥둥이야 2022.08.31 12:41

이런글보면 진짜 결혼 뭐하러 하나 싶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미혼 입장에서 얘기지만

추천 3

ll규ll 2022.08.31 13:42

@둥둥이야

글쓴이분에게 죄송하지만..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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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마츠나나나 2022.08.31 15:32

@둥둥이야

섹스가 결혼생활의 전부는 아니니까요.
결혼하고 나서도 만족스런 성생활을 지속하는 경우도 많구요.

추천 1

행복한나날들 2022.08.31 12:53

겉으로 보기엔 다들 행복해보이던데 실상은 그게 아니구나
-30대 노총각-

추천 1

패왕색패기 2022.08.31 13:48

무엇보다 대화를 많이 하시는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대화를 통해 이건 노력해야하는 부분이라고 말하시고
한명만이 아닌 서로 노력을 해야한다는 걸 말씀하시고
우리가정이 깨지길 원치않으니 서로 노력해보자 라고...

추천 0

네버님 2022.08.31 13:51

허락받고 외도라도 해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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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2 2022.08.31 14:06

부부간의 일에 어떤분의 댓글이 정답인 듯하여 복사해서 옵니다...
저는 정말 공감가더군요..!

--------------------------------------------------------------------------------------
...얼마나 자기가 아내를 이전처럼 '여자'로 대우 해주는지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아내를 '여자'로 만드는데 내가 얼마나 투자하고 있는지 생각하면
아내가 미친듯이 섹스를 해줄거 같아요.
자기를 '여자'로 만들어주는 사람이 자기한테도 '남자'니까

개같이 일하고 힘들어도 주말에 아침에 애기 밥다먹이고 만화틀어주고
설거지하고 있으니 조용히 다가와서 팬티 내리고 무릎꿇고 펠라를 해줍디다.
그러곤 안방으로 데려가서 문잠그고 ㅍㅍㅅㅅ 했지요.

그런게 섹쉬하기도 하다네요.
꼭 촛불에 분위기 잡고 이런거 없어도.- 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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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가식위선 2022.08.31 16:56

@수줍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런 부부 거의 없어요....

여자로 대우해주는가?를 묻는다면, 똑같이 남자로 대우해주는가도 물어야 맞죠.

한쪽만의 노력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양쪽이 다 노력해야죠.

그리고 여자로 대우해줘도 저러는 사람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여왕님처럼 받을어모시라는거죠..

양쪽의 노력이 없는 이상 어떤 노력도 무력합니다.

추천 1

브라운아이둘 2022.08.31 17:40

@수줍2

퇴근하고 와이프 요가가라고 대신 육아하는 좋은남편인데
저기서 얼마나더 잘해야..

추천 3

수줍2 2022.08.31 18:19

@수줍2

제말은 ...

아내를 이전처럼 '여자'로 대우 해주는지를 진지하게 고민...이부분이 포인트입니다..
연애 때는 남편분도 애인한테 잘 보이려 관리하고 멋부리고 노력했자너요..

그런거처럼...애인대하듯 하라는 겁니다..애들 엄마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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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도르 2022.08.31 14:28

맘 떠난거지요 딴거 있겠습니까
그 잠깐의 살부대낌도 싫어질 정도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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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트하우젠 2022.08.31 14:42

어떤 결과에는 여러 원인이 반드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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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미루 2022.08.31 14:44

스킨쉽..으로 배출도와주면 깔끔하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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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마츠나나나 2022.08.31 15:29

저희 부부도 아이에게 신경을 많이 써야하는 시기에는 한동안 관계가 뜸했었습니다.
두 달에 한 번정도?
그것도 대부분 제가 조르다시피 해서 가능했었구요.
결혼초기에는 구걸하다시피 요구하는 게 자존심이 상하고 화가 나기도 해서
부부싸움 비슷한 일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자꾸 들이대다보면 마지못해.. 라는 식으로 성사(?)가 되기도 하더라구요.
'하자!'고 부탁(?)하는 게 부부사이에 부끄러울 것도 자존심 상할 것도 없는 일이라고 마음을 고쳐먹었더니
들이대기도(?) 쉽고 상대방이 거절해도 상처도 덜 받더라구요.
와이프쪽도 신체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여러 사정이 있으실테니까요.
다른 부분에서 딱히 문제가 없으시다면 애정이 없다거나 하신 건 아닌 것 같으니
그냥 계속 들이대시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막무가내나 혹은 심각하게 들이대시지 말고,
반쯤 장난으로, 가벼운 분위기로요.

저희 부부는 요즘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만족스런 관계를 맺게 되었는데,
대충 저의 노력이 70%, 와이프의 이러저런 상황 변화가 30% 정도 될 것 같네요.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예컨대 배란기 즈음하여 욕구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그때를 노려보는 것도 방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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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똥 2022.08.31 15:34

잘생기면 됩니다. ㅋㅋ 장난이고 혹시 임신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안 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한번 중절 수술에 대해서 말씀을 나눠보시고 임신 부담감이 줄어들면 편하게 할 수 있으니
여지가 생길 것 같기도 한데요.. 암튼 서로 잘 맞추셔서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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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글쓴이 2022.08.31 19:52

@장똥

하아 저도 그런 부담땜시 이미 작년에 고자 수술을 했더랬죠ㅋㅋ 아진짜 답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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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똥 2022.08.31 20:59

ㅜㅜ 하셨는데도 그렇다니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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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달릴까 2022.08.31 16:09

이미 아내분과 많은 대화와 노력을 하려고 하셨다 생각이 들지만,
조금 더 진지하게 대화를 하실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부부로서 서로를 위한 마음도 중요하지만 신체적 접촉도 필요하고,
특히 남자에게는 성관계가 중요하다고요.
여자만이 아니고 남자도 사랑 받고 싶고 지금 이런 관계에서는 그 사랑이 별로 느껴지지 않고,
아내가 거절 할 때마다 점점 자신이 무너져 가는 느낌이라고요.

사실은 나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지만 자식들 때문에 이렇게 같이 있는 건지,
아니면 나에게 더 이상 남자로 보이지 않아서 그런 건지.
내가 어떤 노력을 해줘야 지금 관계가 변할 수 있는지.
진짜 아내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남편인 내가 앞으로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지.

그럼 성관계가 그렇게 중요하냐고 난리 치면, 맞다고 해요.
부부인데. 성관계의 결실로 아이들을 둘이나 키우고 있는데, 어떻게 성관계가 중요하지 않겠냐고.
난 사랑해주고 싶고, 사랑 받고 싶고, 좋은 부부 관계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하지만 이렇게 나를 거부하면 좋은 부부 관계를 계속 이어갈 자신이 없다고.
이렇게 까지 이야기 해도 "싫다, 안된다"라고 대답이 돌아오면 그건 저도 뭐라고 드릴 답이 없네요.

위에 헬스 이야기를 보고 약간 신경 쓰시는 느낌이 왠지 몸 관리를 잘 안하고 계신다고 생각이 드는데,
아내가 요가까지 다니면서 노력하는데, 남편은 아무 노력도 하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드네요.

이런 걸로 이혼까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고,
다 실패해도, 그냥 늙으면 어차피 안 하니까..... 몇 년 앞 당겼다고 생각하세요.

추천 2

익명글쓴이 2022.08.31 19:59

@앞으로달릴까

서로 이런문제로 다툼? 실상은 서로 이해못해준다 라는 삐짐이 있을때 서로 편지로 위 내용을 얘기나누고 성공까지 했는데 그 이후엔 똑같더라고요,,,
요가도 살찐 와이프 자존감 회복을 위해 함께 권장했어요
육아에 지친거 1시간만이라도 자기를 위해 쓰라고,,
전 부끄럽지만 173에 63키로로 나름 멸치 일적 청춘 몸매하고 있는데,,,, 다시 편지 써봐야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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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달릴까 2022.09.01 09:48

차라리 여유가 된다면 나가서 술 한잔 하며 대화를 나누면 어떨까요?
아내분이 만약 몸 관리가 잘 안된 상태면 오히려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 자신의 상태가 부끄러워서 관계를 안 하려고 하실지도 모르겠네요...
글이라는 게 사람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 못 할 때가 많아서 의도와 다르게 오해를 하기 때문에
저라면 그냥 둘이 좀 편한 환경에서 대화를 나누시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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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가식위선 2022.08.31 16:53

관계를 거부하는 것 자체, 아니 그 방법에서 상처를 받게 되죠.

말하는 이유가 그래도 자기중심적이지는 않네요.

그래도 대화해볼 여지는 있을 것 같습니다.

근데 관계를 안하는 그 상태 자체는 이미 나빠질데로 나빠져있다는 의미입니다. 여자가 일단 개념이 없는거구요.

관계를 해야 한다를 기본으로 깔고 가면서,

하기 싫은 이유들을 같이 대화하면서 고쳐가려는 방향이 맞거든요.

이러다가 먼가 사건 하나 터지고 사이 틀어지면,

답 없어집니다.

떡정이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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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뿌아뿌 2022.08.31 16:57

저도 세네번 거절당하고 그냥 좃같아서 안합니다

밖에서 하고 말지 라는 느낌 이랄까

추천 2

나쁜남자훈 2022.08.31 17:10

튜닝 후 관계가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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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은행복을 2022.08.31 17:19

밖에서 하고 온다고 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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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달 2022.08.31 17:19

저도 애키우는 입장에서, ...
주변 친구들 사는 이야기 듣다보니 다들 많이 겪는 일이더군요. 비슷한 고민 하는 친구들 많습니다.
게다가 집사람 전화통화 너머 들리는 이야기로는, 여자쪽도 비슷한 경우도 많구요.

우선, 부부관계가 중요한건 맞지만 숫자로 사랑이 정해지는건 아닙니다. 이렇게 안좋게 지내다 아이크고 시간 많아 지면서, 좋아지는 경우도 있고.
계속 묵히고 키우다 마지못해 사는 경우(가장 많음), 프리하게 사는경우, 갈라서는 경우 들 있더라구요
집사람 친구들 경우 이야기 듣다 보니, 여자쪽에서 들리는 이야기는

1. 애키우려면 진이 빠져서 생각이 안난다
- 저도 애키우는데 시간 많이 들이다 보니... 남편 도움없이 애 둘키운다면 솔직히 힘들긴 합니다. 두어시간 보는 저도 ㅅㅅ보단 잠이 고프거든요.
- 애들 밖에 내보내던지, 부부둘이 호텔 같은데라도 돈써서 나가보시길

2. 남자로 안보인다/애정으로 안보인다
- 여자는 따로 말하겠습니다만
- 남자도 아저씨 되면 관리를 안하는 사람 많습니다. 끌리지 않는건 둘째치고, 특히 배가 심히게 나나온 아저씨면 여러가지로 ㅅㅅ이 곤욕이라고 하는 군요. 밑에 깔리는 쪽에서.
- 최소한 씻는거, 옷차림은 보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본 후에 덤빈적은 없는지 생각 해봐야 됩니다.

3. 늙은거 보여주기 싫다
- 남자와 여자가 가장 공감이 안되는 부분 같더군요. 저도 이해가 안갑니다만.
- 애낳고, 관리 못하면서 여성성이 망가져서 보여주기 싫은데 들이 대는게 싫다는 이야기 자주 들립니다.
배처지고, 가슴 처진거 보여주는게, 자존심 상해서 싫다고 합니다. 남자들은 괜찮다고 해도, 자존심 문제도 있는거 같더라구요.
자기들 젊은시절 부정당하는 거라서 그런지

남들 다 겪는 일인데, 크게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좋은 해결책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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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글쓴이 2022.08.31 20:06

@까만달

1.3번이 특히 공감되고 이해되는 부분이에요 그렇다고 매일이 거절할수 있는날인가? 라는 의문과 자존심 붕괴가 찾아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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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달 2022.08.31 20:28

매일이 거절할수 있는 날이기는 합니다.
애키워보시면 아시겠지만, 애들이 부모 편하게 시간 내주는건 중학교 들어간 이후부터죠. 빨라야 초등 후반 부터 입니다. 집에서 육아 돕는 시간 점검해보세요
저도 진짜 ㅅㅅ 보다는 잠이 고플때가 있습니다. 집에서 혼자 애보는 사람이면 몸이 감당이 안될 수 있어요.
애 안키워본 찐따들이야, 집에서 기계가 다 해준다고 하지만, 헛소리죠.
제대로 애키우려면, 몇명이 달라 붙어야 되는건 사실입니다.

1,3번이 문제가 아니고, 심리적인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집사람 한 친구는 남편이, 늙었다고 타박을 많이 줘서 관계를 도저히 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처녀시절엔 한미모 하던 사람이었는데, 애키우느라 신경 못쓰고 몸매 망가졌는데.
계속 몸매 타령을 해서, 자존심 심하게 상처나서 관계를 아예 끊었다고.

쓸데 없는 소리 같지만, 부부간에 대화 밖에 문제 해결할 방법이 없기는 합니다.

그리고 참고로, ㅅㅅ리스 원인이 부인이 거절해서 못하는게 주요 이야기로 거론이 되는데
제 주변에는 남편이 거부해서 ㅅㅅ리스 부부가 절반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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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아이둘 2022.08.31 17:42

윗 댓글들처럼 다해봐도 안되면 최후의수단으로
흥신소 의뢰해보세요 딴생각있을수도

추천 1

익명글쓴이 2022.08.31 20:09

@브라운아이둘

서 서 설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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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xhsla 2022.08.31 19:17

예전에 어디서 비슷한 내용을 보았는데...
문득 xx총량의 법칙이 생각나는군요.
다른 곳(?)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운다고...

추천 0

Compile 2022.08.31 19:25

댓글 간만에 정독해서 읽었네요
선배님들 많으시군요..
저도 요즘 걱정입니다...
환장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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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글쓴이 2022.08.31 20:07

@Compile

하아 술한잔 하시죠

추천 0

차오메텔 2022.08.31 19:59

깊은 대화를 나누고 나면 한두번 하고 또 똑같이 돌아갑니다. 도덕적 고자로 살지, 외부에서 해소하고 가정에 충실할지 고민해야 합니다.

추천 0

익명글쓴이 2022.08.31 20:07

@차오메텔

맞아요 도돌이표죠 실상 따지면 이 음악은 4년째 반복이네요

추천 0

철수랑 2022.08.31 21:03

평상시에 자주 가벼운 스킨쉽을 해보시죠
포옹이나 가벼운 터치등등

추천 0

최대8자이상함 2022.08.31 21:35

연상의 와이프와 살고있는 30대 중후반인데
신호주면 아직도 잘 합니다 ㅋㅋㅋ
가끔 와이프가 귀찮아하긴하는데 홍콩 한번 보내드리면
만족한 표정짓긴합니다 다만 둘다 힘들어해서...즈질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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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코 2022.08.31 22:07

애초에 여자를 만족시킬려면 답이 없어요
진짜 없어요
욕심이 한도없는 카드같거든요
페미를 보면 욕심이 한도 끝도 없죠?
그게 어디서 기원했을까요..?
남편분이 아무리 백방으로 노력해봐야
소용이 없으니 편하게 운동하고 취미도 가지면서
사세요

추천 0

유사물회 2022.09.01 01:19

초6, 3 아들 아부지임..
컨디션 허락하는 한 수시로 합니다..
요즘은 힘들어서 주 1~2회 입니다.
안할수록 안하게 되고 할수록 하게 됩니다.
거부는 솔직히 사랑하는 사이에 이해가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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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브라보 2022.09.01 07:58

대부분 관계거부는 바람을 핀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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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대지마라 2022.09.01 11:15

저랑 똑같내요... 이제 돌 애기 한명있습니다

원래부터 와이프는 섹스를 즐겨하지 안았고 전 성욕이 강했습니다

시도하다 자존심도 많이 상해서 지금은 시도도 안합니다

그냥 자위합니다 오나홀도 샀구요

섹스할려고 눈치게임 안해도 되고 스트레스도없고 그냥 이렇게 살 운명인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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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글쓴이 2022.09.01 19:05

@나대지마라

오나홀 보관은 어찌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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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대지마라 2022.09.01 19:29

그냥 대놓고 화장실에 보관합니다

추천 1

해와달과 2022.09.02 10:35

@나대지마라

와이프분이 뭐라고하시나요 ㅎㅎ

추천 0

나대지마라 2022.09.02 12:43

@해와달과

섹스도 안해주는대 안마방이나 술집서 다른여자랑 부비부비 하는것보다는 건전하다고 말했어요 아무말 없더라구요

추천 0

지옥나비z 2022.09.01 11:16

서비스직 전환도 고려해 보심이...저도 둘이 있지만 셋은 솔직히 무리...-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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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ker9 2022.09.01 11:57

아니요 케바케입니다.
속궁합 잘맞는 부부 많고 싸워도 칼로 물베기처럼 속궁합으로 회복하는 커플도 많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심적 요인이든 외적 요인이든

성욕이 없어진 남자인 경우 여자가 불행하고
성욕이 없어진 여자인 경우 남자가 불행합니다.

님의 경우는 성욕이 없어진 여자의 케이스고요
깊은 대화를 나눠보세요.

아직 살아갈 날들은 많습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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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준 2022.09.01 12:08

가족끼리 그러는거 아니라고 생각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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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어 2022.09.01 12:11

보통 임신 출산하면서 와이프 성욕이 줄어들고.. 그 시기 남자는 못참겠고~~
시간 지나면서 역전되는? 그런 그림이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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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로드 2022.09.01 12:21

30후 40초가 여자들 성욕 피크기라던데~그냥 내 배우자랑 하는 게 싫은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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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햐 2022.09.01 12:24

쇠질할 시간에 집안일 더 도와주시고
아내분과 본인의 이런 상황을 진지하게 나눠보세요

추천 0

머라캐산네 2022.09.01 12:29

저희도 애놓고 나서는 육아니 일이니 하면서 없이 사는데 .. 딱히 둘다 스트레스 안받는듯하네요 그걸로는 .. 사실 20대중반부터 만나서 결혼전까지 신나게 해본사인것도 있고 흠흠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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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달과 2022.09.01 12:48

저도 같습니다.
제가 계속 들이대지만 매번 힘들다. 피곤하다. 다음에 하자 핑계 일 뿐이죠
그러나 와이프도 힘이든거같습니다.
어떻게든 체력을 쓰는거니깐요
첫째낳고 이제 4년되어서 둘째를 가지게되었는데요
두달에 한번정도 세달에 한번 하는거같습니다.
심지어 저는 결혼서약서에 1주일에 한번 관계 라는 명시까지 있습니다.
첫째가 계속 엄마한테 붙어있고 때쓰고 완전 딱달라붙어있고 하니까
제가 들이대는게 힘들다고합니다. 첫째가 너무 징그러울정도로 엄마에게 달라붙어있거든요
일단 와이프분 정신적으로 받는 스트레스가 줄어야하며 물질적으로 ? 풍요로워야 방어하는 마인드도 줄어드는것같습니다.
분위기도 좀 잡아보시고요.
물론 개인적인 견해 입니다.
저는 연애3년 결혼 7년차 입니다.
섹x 못하는 서러움이 지겨운 유부남입니다.
다들 그렇게 살고 그렇게 무마되고 이게 인생인가봅니다.
힘내세요.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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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글쓴이 2022.09.01 19:08

@해와달과

감사합니다 같이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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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ss 2022.09.01 13:37

댓글들이 너무 지나친 글들이 많아서 도움과 공유가 될까하고 글을 남깁니다.
거친 이야기들은 결혼 경험이 없거나 혼자 사는 사람들 아닌가 하는데요
결혼생활을 하다보면 아이가 부모와 취침을 같이 한다든지 생리 몸상태 등등으로
성생활을 못하는 일들이 잦은듯 해요 그러다 보니 서로 소원해 지는 거고..
부부란 서로의 결핍을 매꿔 가는게 중요할 듯 합니다. 솔직히 나의 느낌과 마음을 상대에게
드러네요 대화를 해보세요 " 난 이러이러하고 당신은 이러이러 했으면 좋겠다. 그 부분에 대해
깊이 이야기도 해보구요 변화나 고칠점 등을 자존심 내세우지 말고 수긍하면서 대화를 통해 문제를 찾아 가는게
순리일듯합니다. 시간이 필요하구요.. 결혼 생활 10년 이상 하신분들 아마 거의 그럴껄요.. ㅎㅎ
신선함? 이 떨어지고 반복되고 지루한 느낌이다 보니 별 기대로 못하고...
이런 관계를 가지는 부부들이 우리나라에 꽤 많을 것 같아요.. 이쪽 학자가 아니다보니 통계로 잘 모르겠지만
이런 문제를 듣고 충고 해줄 전문가가 많은 것도 아니고 ... 이것도 삶의 한 부분인데...
특히 문제는 우리나라의 성에 대한 인식이 너무 유교탈레반 같다는 겁니다.
성인을 성인이라 부르지 못하고... ㅎㅎ 어찌 보면 성에 대한 우민화를 강요하는 듯한 의식들 ..
알게 모르게 우리에게 젖어 있다보니 꺼내기 부끄럽고 꺼내면 이상하게 보고 하는 것 같아요
이 부분은 우리가 시대의식을 가지고 싸워 나가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ㅎㅎ
각설하고 문제 해결방법은 첫째 대화 둘째도 대화와 적극적 행동의 변화일 듯합니다.

추천 0

익명글쓴이 2022.09.01 19:23

@혜성ss

감사합니다 제가 무너지는것 같아 말씀하신데로 대화와 상담으로 진행하려고요

추천 1

발란쉐 2022.09.01 15:01

참 불쌍한 남성분들 많네요.

여성은요, 정말 잘생기고 멋진 남성보면 눈돌아갑니다.

그냥 와이프분이 남편분이랑 하기 싫은거에요.

남편분이랑 하기 싫거나, 다른 대체재가 있거나 그런 겁니다.

추천 0

대길이 2022.09.01 16:43

이혼사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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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햄콰이어트 2022.09.01 16:47

전신 탈의 후 거울앞에 서 보세요.
그리고 자신의 몸을 구석구석 살펴보신 다음.
자기 자신에게 질문 한번 던져보세요.
쓸만한가?

그리고 평소에 와이프랑 스킨쉽 자주 하시나요?
저는 스킨쉽 계속 합니다.
가슴, 엉덩이 쪼물쪼물, 끌어 안고 뽀뽀하고, 손으로
허리 감아서 안기도 하고 침대에 누워서 몸으로
끌어안기도 하고. 그렇게 안고 있으면 초딩 아들래미가 달려와서 나도나도나도~ 그럽니다. ㅋ
참고로 와이프 생리 주기 기억해놓고 배란기 전후는 스킨쉽 더 많이 합니다.
혹시 와이프 생리 주기는 아시나요?

저는 출근할 때 항상 와이프와 뽀뽀합니다. 호칭도 절대 "야~" 나 "OO엄마" 나 이름을 부르지 않습니다. 무조건 "쟈기야~" 입니다.

평소에 상대방을 여자로 대해주나요? 나 자신에게 한번 질문해보세요.
총각때도 이성과 섹스하려면 많은 노력을 해서 서로의 관계를 발전시키고 관계를 유지해야합니다. 그건 결혼해도 마찬가지 입니다. 결혼했으니 당연히 섹스해줘야하는거 아니냐라고 한다면 상대방을 리얼돌처럼 생각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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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박명 2022.09.01 17:46

저도 말하기 뭐하지만 님 절차를 제가 밟고 있네요
저도 몇달은 되었네요
와이프는 아들한테 올인했고요
돈도 버는 족족 아들꺼 쓰잘때기 없는거 엄청 삽니다
한달 300만원 이상은 혼자서 쓰고 있고요
저도 진지하게 대화도 나눠보고 그랬었는데요
연애때 빼고는 잠자리가 그냥 리얼돌 저리가라 입니다
연애때보다 살이쪄서 힘들다고 거절 몸이 아프다고 거절 혹시라도 하게 되면 그냥 그래요
잠자리는 셀프로 하래요
혼자 진땀빼다 찍싸고 끝나니 이건 뭐 자위하는거랑 똑같은 느낌이라
같이 자면서 가슴도 쪼물딱 거려보고 밑에도 만져보고
해도 안됩니다
저는 집에서 조금씩 운동도 합니다
자기관리죠 뭐 당뇨랑 고혈압이 있어서 관리 아닌 관리하고 있죠
최근에는 좀더 높여서 아무것도 없이 홈짐 하는것보다는 기구라도 사자 해서 치닝디핑이랑 밴드도 구매했고요
뒷산에 등산도 좀 하고 있습니다
남자는 하체라잖아요
솔직히 저는 성욕이 굉장히 많습니다
젊을적부터 성욕이 엄청 났어요
이전 여친이랑은 하루에 꼭 4~5번씩은 했었고요
와이프랑도 결혼전에 연애할때 일주일에 4번은 꼭 할꺼다 라고 못도 박고 절때 일주일에 4번은 거절하지마라 그거는 양보 못한다 했는데 점차 횟수는 줄고 안할려고 하다보니 서로 거리감만 느껴지고 이젠 와이프도 저랑 안자고 아들이랑 자니 뭐 할 생각도 못하고
이러니 자꾸 밖으로 나돌고 싶은 생각도 드네요
저도 요즘은 한달에 한번 할까 말까입니다
요즘 정말 우울증 오는거 같아요
그래서 자꾸 바이크 타고 나가게 되네요
술도 못마시게해 바이크도 못타게해 아예 나가질 못하게 하네요
솔직한 심정으로 전 아들과 돈만 아니었으면 이혼하고 싶네요
현재는 싸워서 한달내내 대화 조차 안하고요
전화 카톡 문자 까지 서로 차단해놓고 할말 있으면 장모한테 얘기하고 뭘 안시켜요
그전에는 이것좀 해라 저것좀 해라 했었는데 이젠 와이프가 음식물쓰레기 일반 쓰레기 집안 청소 혼자 다하네요
물론 저도 눈치껏 너무 더럽거나 그러면 제가 알아서 하지만 참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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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글쓴이 2022.09.01 19:19

@미인박명

정말 저와 같아 챙피하지만 얘기하고 싶은게 있어요
대화와 설득이 나중엔 구걸처럼 되더라고요,
어느날 한숨 쉬며 "빨리 끝내" 란 말을 듣고 접었지요 정말 비참하더라고요, 근데 두달후에 시도하다 거절당하고 제가 미친놈이죠
전 상담으로 마음 굳혔습니다.
저마저 놓아버리면 평생 답 없을것 같아서요

추천 1

미인박명 2022.09.01 22:10

저도요 잠자리를 구걸하고 그래보니 참 비참해지더라고요
하고는 싶은데 하질 않으려 하니 문제고 골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주위 친구들은 다 솔로라 이런 고민거리 얘기하면 지랄 그냥 하지마 꼭 해야되냐? 라고 하는데 솔직히 부부간의 대화는 잠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잠자리후에 이것저것 더 서로 사랑도 깊어지길 마련인데요
하나더 보태자면 와이프 친구하나 있는데 그쪽도 남자가 매일 구걸하다시피 했다네요
그러고서는 그쪽 남편도 포기했다고 하더라고요
이게 저한테도 너도 그냥 포기해라 하는건지 답답합니다
이럴바에는 혼자살면서 정당하게 다른 여자랑 연애를 하는게 낮겠네요
정말 기회가 있다면 이런고민하는 유부님들 만나서 대화라도 하고 싶네요
공감+하소연을 할때가 없으니 답답하고 미칠 노릇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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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ile 2022.09.02 17:28

@미인박명

진짜 댓글들 보면....
공감이 너무 되어서..
내 처지랑 너무나 흡사해서
같이 술한잔 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환장하겠습니다..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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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박명 2022.09.03 00:40

@Compile

모임좀 만들어보세요 ㅎㅎㅎ

추천 0

익 2022.09.01 18:34

벼슬구몽......ㅜㅜ

추천 0

고냥이 2022.09.02 18:00

부인 따로 첩 따로

추천 0

멋찐쭌 2022.09.13 13:19

아이들이 어리면 와이프 입장에서는 눈치보이고, 초조해서 흥분이 안되는 경우가 많죠....
그러다보면 성관계시에 아프고... 그러니 하기 싫고... 이게 반복이 되는 경우가 많은거 같습니다.

출산 후에 보통 여성들은 아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쏟다보니... 남편은 찬밥이 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저도 아이 셋 낳았는데... 요쿠르트를 사도 3개만 사고... 내가 하나 먹을라하면 혼나는 경우도 많았네요.. ㅋㅋ

아이들이 어느정도 커야 좀 안정적인 부부관계가 되실꺼 같아요...
위에 분처럼 쇠질이나... 운동등으로 좀 발산하시고... 좀 기다려주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너무 자존심 상해 하지 마시고... 충분히 대화로 풀어나가 보세요... ^^
자존심 완전 구겨지고 망가지지만... 그래도 서로 이해해야 하는 부분이어서 대화는 필수 인거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이제 애들 다 커서 단 둘이 해외도 다니고 하는데 좋네요~~~
건승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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