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결혼 생활문제[자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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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결혼 생활문제[자필]

익명

2022-05-17 22:34 조회 3,028 추천 11 댓글 34

베트남 아내와 혼인신고만 하고 살고있습니다.

결혼식은 아직 이구요 연애2년 혼인신고 그후로 해서

아기가 생겨서 18개월 아들이 있습니다.

저의 대한 기본 프로필은 여기까지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어제 아들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인후염 폐렴 증상이라 입원하였고

화요일 목요일은 아내가 댄스운동을 다닙니다.

그래서 아들을 제가 재우고 본인은 운동하러 갔습니다

이게 사실상 정상적인 행동으로 보여지는가요?

아니면 제가 비정상 적으로 생각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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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뽀로뽀로롱 2022.05.17 23:23

아들이 많이 아프면 가기 그렇지만
만약 가벼운 증상이고 남편이 옆에 있으면 잠깐 정도는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아요
근데 입원했다고 하면 그래도 옆에 지키는게 맞긴하죠..

이리왕 2022.05.17 23:25

아들이 아주 많이 아픈게 아니고 남편분이 케어 가능한 상황이면 운동가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국제커플인데 운동하며 타국살이 스트레스 풀면서 외로움 달래는게 좋다고 봅니다. 결국 엄마가 건강해야 애들도 건강하니까요.

좋아죽네죽어 2022.05.18 02:51

아이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까지 했는데
아빠에게 맡기고 운동을 간다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 아픈아이곁을
지키며 보듬어줘야죠 저로서는 납득이
안가네요

구찌사랑 2022.05.18 10:08

인후염 폐렴이면 목소리가 안나와서 말을 못하고 그럴텐데 운동을 가네...-ㅁ-;;;
의사소견은 모르겠지만 보이기는 심각하게 느껴질텐데

구찌사랑 2022.05.18 10:11

제목을 '국제결혼' 언급하신거보면 베트남 문화권에서 용납되는 일인지 물어보시는거죠?
직원들한테 물어보겠습니다

채원연서아빠 2022.05.18 10:14

선생님 저도 궁금합니다. ^^;

구찌사랑 2022.05.18 10:25

출근중인 와이프의 짧은대답은
"엄마기 때문에 안돼" 라는 심플한 답변이 왔고

한국살다온 12살 딸내미 엄마인 저희 통역도
한국도 마찬가지겠지만 입원할정도면 무조건 안돼. 엄마기 때문에
입원없이 귀가할정도면 괜찮겠지만 가볍더라도 입원할정도면 무조건 안됨
통역이 감정이입해서 살짝 흥분하는 바람에 되려 제가 혼났어요

구찌사랑 2022.05.18 10:29

문화차이를 알고 싶어하시는거 같아 알아봐드린거고
보셨다 싶이 디테일한 정황을 모르니 질문도 답변도 심플할수 밖에 없다는점 고려해주시고

잘 대화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연애 2년 결혼 3년차인데
가끔은 말이 안통해서 더 잘지낼때도 있고 가끔은 안 통해서 사소한거에 마음상할때가 있는게 국제결혼 아니겠습니까
아무쪼록 잘 해결보시길 바라겠습니다

토렌트안써요 2022.05.18 10:11

둘 다 맞는데
한분이 옆에서 간호할 수 있는거라면
다녀와도 괜찮다고 생각은 합니다

roSeㄹㄹ 2022.05.18 10:11

국제 결혼 생활 문제가 아니고 아내가 문제네요

구찌사랑 2022.05.18 10:12

아마도 문화차이 때문인지 물어보시는거 같아요

곰보선짱 2022.05.18 10:12

환자가 있다고 가족 모두가 매달리는 것도 현명한 행동은 아닌듯 하더라구요.
아마도 선생님도 아내가 운동하러 간다고 하는 부분에서 딱히 안된다고 할만한 이유가 없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분명 위험하거나 급박한 상황이라면 당연히 가지 말아야 하는 거지만 입원 후 안정적인 상태이고 상황 지켜보다 퇴원을 할 예정이라면 부모 모두가 매달려 있는건 오히려 둘다 고생만 하는 행동이 아닌가 생각듭니다

구찌사랑 2022.05.18 10:31

베트남이라 살짝 다를수 있긴 합니다
논리적으로 현명하게 판단하면 둘다 매달릴 필요가 없고 저도 그게 맞다고 생각은 합니다
베트남 병원 입원실 가보실 일이 있으시면 알게되시겠지만
누구 입원 했다? 온가족 대출동이 기본입니다.

곰보선짱 2022.05.18 11:21

베트남에 거주 중인걸 읽고도 몰랐네요.

시티헌터 2022.05.18 10:16

후기랑 댓글 정보가 기대됩니다.

콜라겐 2022.05.18 10:22

베트남이면 용납 안되죠

구찌사랑 2022.05.18 10:33

그런듯

이토랭토 2022.05.18 10:37

베트남 여자 고집 좀 쎈편입니다. 본인이옮다고 생각하면 꺽기 힘들어요.

君子報讐十年未晩 2022.05.18 10:38

베트남이건 중국이건 상식적으로 생각해야죠..........

외국문화가 어떻게 되든 상식적으로 생각해야합니다.....

내가 아는 상식에서는 운동하고 오라고 해도 안가는게 상식이죠.......

남의 일이지만 내일이라 생각하고 보면 자식과 남편... 가족에게 소홀하다고 판단 합니다...

나같으면 아주 심각하게 생각 하겠습니다

Todali 2022.05.18 10:44

나에게, 우리에게 상식이라도
다른 나라에서는 상식이 아닌 일도 많습니다
모든 걸 본인 상식에 맞추는건 좀 위험할 듯 하네요
물론 글쓰신 분의 사연은 우리나라 정서상으로는 좋아보이지는 않지만요

君子報讐十年未晩 2022.05.18 11:02

남의 일에 좀 과하개 반응 한것 같네요....

Todali 2022.05.18 11:29

아닙니다
저도 제 일이라고 생각하면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도 있을거 같아요
또 본인입장이면 어떨지에 대해서 고민을 올려주신거니까 어찌보면 당연한 몰입일지도 모르겠네요
벌써 점심시간이 다 되어가네요
식사 맛있게 하세요~

지니씨 2022.05.18 10:49

서로 대화가 잘 안통하니 서로 양보하고 하나씩 맞춰가는 방법

Oo00OooOO 2022.05.18 11:01

베트남 공장에 여직원이 6천명정도 되는데
애 아프다하면 회사도 안나와요...
일하다가도 애 아프다고 하면 조퇴내고 달려가거든요..
보통 베트남 여성분들 모성애가 상당한데...

Narsha 2022.05.18 17:45

ㄷㄷㄷㄷ 6천명이면 표본 사례는 간단히 초과할 정도네요

무켕 2022.05.18 11:30

베트남 사람이 그렇냐는거는 그럴 수 있지만.
한국에서 거주하신다면 한국문화를 받아들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제 아내도 러시아인이지만 정말 많은것을 포기하고 본인의 고집을 꺾고 한국문화와 말투, 존대 등 여러가지를 수긍하였어요.
국제 결혼의 가장 큰 문제는 문화 차이입니다만 본인의 문화만 고집한다면 왜 국제 결혼을 한것이며 배우자의 문화를 이해할 생각이 없다는 개인의 성격 문제인것같습니다. 물론 거주하시는곳이 베트남이면 베트남 배우자분의 문화를 받아들이는게 맞겠지만 현재 한국에 거주하시고 한국에 계속 거주하실거라면 당연히 베트남 배우자분께서 한국의 문화를 받아들이는게 맞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문화를 떠나서 부모가 자식을 걱정하고 챙기는건 저는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쓴소리밖에 적지않아 죄송합니다.

그치지않는비 2022.05.18 11:33

보통 베트남에서 아이는 왕대접 받습니다. 아이들은 뭔 짓을 해도 용서가 될 정도 에요. 아이가 타인에게 실수를 해도 그 타인이 웃으며 넘어갈 정도죠. 그리고 위에도 여러 번 나왔지만 베트남 직원들의 가장 많은 조퇴나 결근 사유 중에 하나가 아이가 아픈 것 입니다. 아이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했다고 하면 엄마 뿐 만이 아니라 아빠도 연차를 쓰거나 조퇴를 할 정도 입니다. 또한 베트남은 싱글맘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혼을 해도 어지간하면 아이는 엄마가 데리고 가려고 할 정도로 모성애도 강한 편 이죠. 개인과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보기 힘든 모습인 것은 분명 합니다.

닥똥집똥침 2022.05.18 11:44

다른 목적이 있으신거 같은 느낌..
개인의 어떤 소망? 어떤 직업을 가지고 싶은 희망?
그런거 때문에 가족이 관심사가 아닌 분들

개그맨 누구도 결혼해서 와이프 대학교 공부만 실컷 시켜주고
이혼한 경우도 있듯이 ...

바람직한ID 2022.05.19 13:45

2년 연애 기간중에 상대 파악이 안되시면 안되는데...

놀아요2 2022.05.19 14:05

전 일단 와이프 분이 베트남 사람이 아니고 우리나라 여자라고 생각할깨요
님이 없는동안은 와이프 혼자 애를 돌본거죠?
그리고 퇴근 후 도와주러 오신거고.그럼 와이프도 쉴 수 있는거 아닌가요?
아무리 이쁜 내 아이라도 24시간 이상 하루종일 같이 있으면 스트레스 엄청납니다.
저도 코로나로 재택을 하게되면서 애랑 같이 하루종일 떨어지지 않고 지내다 보니 스트레스가 오고 애한테 큰소리를 내게 되더라구요
출퇴근때는 마냥 이뻐보이기만 했었거든요
와이프는 노예가 아닙니다. 님이 애를 봐주는 동안 와이프분 매일도 아니고 일주일에 두번 운동가서 스트레스 풀고 오라고 하세요
어디가서 술먹고 밤새고 오는게 아니자나요?
반대로 님도 저녁회식 잡히면 그날은 애 못봐주자나요 그땐 와이프가 고생하갰죠
쿨하게 이해하시는게 좋아요

글쓴이 2022.05.20 11:32

둘다 일하고 장모가 애돌봐줍니다
저는 3시나 4시퇴근
아내는 7시 8시퇴근 남는시간 집안일 등 제가 거의
하고요 베트남 두명은 안하다싶이 하다보니 고민이라 글쓴겁니다 앞뒤상황 모르시면 저보고 이해하시라는 말은 모르겠네요

놀아요2 2022.05.21 07:44

기분나쁘시라고 쓴건 아닙니다
제가 님 상황을 다 아는건 아니니 일반적인 경우고 글을 쓴거에요
부부사이라는게 드라마 처럼 집안일 50:50은 어느집도 없더라구요. 싸우도 보면 서로 더 많이 하고 있다가 결론이더라구요. 그래서 대화를 해보시고 좀 더 이해해 보라고 이야기 드린거애요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글쓴이 2022.05.21 19:19

저도 나쁜 의도는 없지만 그래도 글 써주신거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언행이 불쾌하셨다면 푸시고 좋은 주만 보내세요~

노랑☆ 2022.05.19 14:47

혹시 남편분이 평소에 육아를 거의 안 하시나요?
18개월 아이 보는 게 보통 힘든 일이 아닌데..
잠깐 숨 쉬러 댄스 가는 마음을 이해 못 하시면 안 되는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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