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생이 나이 서른이 훌쩍넘어 수능을 치려고 준비중입니다

나이먹고 수능 다시보는 이유는

고3 현역때 공부를 엄청잘했는데 수능을 망쳐서 재수를하다가 집안사정때문에 도중에 그만두고 그냥 일하게된 케이스인데요

이젠 집안사정도 나아졌고 동생 본인의 사업을 시작한지도 몇년지나 안정이되어 학벌에 대한 갈증을 없애고싶다더라구요

그래서 과는 어디로 가려고하는지 물어보니

현역땐 학교간판을 보고했지만 지금은 나이먹고도 들어가기 부담적고 실용성있는 학과를 가고싶대요

들어보니 성적이 잘나오면 한의대, 안 나오면 약대/한약대쪽을 생각하네요

사회생활해보니 배타성있는 면허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됐다면서... 그래서 저보고 노후생각할만한 다른학과가 있는지 물어보던데

전 입시이후에 한번도 그런 쪽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흔히아는 한의대 외에는 공인중개사정도밖에 떠오르질 않네요 게다가 그건 딱히 학과졸업장이 필수인 면허도 아니구요

또 제가 알기로 대기업이나 다른 연구직에 있다가 수능 다시쳐서 한의대 들어가고 그러던 것도 옛 말인 걸로 알거든요

요즘 한의대 신입생들보면 나사들이 드문드문있긴하지만 대다수가 현역이라고..

글이 길어졌는데... 질문의 요지는

요즘은 나이먹고 수능쳐서 갈만한 메리트있는 학과가 없는건가요? 아니면 다른 메리트있는 학과가 있어서 한의대 인기가 떨어진건지?

한의대/한약대 외에 나사들 갈만한 학과가 더 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