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속에 이건주 ,,,
이종범 ㅋ
개봉당시 극장에서 보고 진짜 오랜만에 스크린 채널에서 정주행 ,,
그때는 정치에 그닥 관심이 없어서 약간 당황했던 기억이 ,, 하지만 오늘은 먹먹하네요
그리고 이 영화도 "지구를 지켜라" 와 마찬가지로 포스터에 속았던 영화 ,, 하지만 생각해 보면 어쩔수 없는 선택인듯
몇달전 "방구석 1열"에서 임창정과 김현석감독이 나온걸 봤었는데 오늘 영화를 보니 임창정의 선택에 다시한번 박수를 ~~!!
리즈 시절 이런 영화 선택하는게 쉽지 않았을텐데 ,,,
그리고 김현석감독은 선동렬한테 허락?을 받을려고 일본으로 3박4일 일정으로 갔는데 선동렬은 시나리오를 보고 30분만에 허락을 했다고 ,,,
야구와 시대적 배경을 적절하게 버무린 스토리 밸런스도 괜찮고 ,, 대사들도 삼삼했네요
날짜 카운팅 들어가는 장면은 ㄷㄷㄷ
엄지원의 마지막 대사 "그는 선동렬을 포기한 대신 나를 구했다"
그리고 둘이 다시 만나지 못했던 엔딩 ,,
쏘주 한잔 땡기네요 ,,
내 기억속의 무수한 사진들처럼 사랑도 언젠가 추억으로 그친다는 것을 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만은 추억이 되질 않았습니다...
사랑을 간직한 채 떠날수 있게 해준 당신께 고맙단 말을 남깁니다...
동네강아지
2021.05.04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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