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영화가 블레이드러너(1982) 보다 잘만들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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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듄 영화가 블레이드러너(1982) 보다 잘만들었다는데

Cryo 2021-10-24 19:32 조회 1,210 추천 8 댓글 7

리뷰보니 블레이드러너 2019년꺼 말고 1982년꺼보다 더 잘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판타지 스페이스오페라 역사를 새로 썼다고 할 정도로 엄청난 명작이라는데

제가 개인적으로 블레이드러너 1982년작을 처음 봤을때 진짜 충격 먹었거든요.

SF는 애들 장르인줄 알았는데 이렇게 철학적 예술적으로 만들수있구나 하고 완전히 푹 빠져서 2019년 리메이크작?은 진짜 성에 안찼는데

그 구 블레이드러너보다 더 잘만들었다니 당연히 봐야겠는데 이게 원작이 베스트셀러 소설이라 하더라구요.

이게 해외에서 거의 반지의 제왕급으로 팬덤 두텁고 명작 소설 대우 받는다는데

그럼 먼저 소설을 읽어보고 영화를 나중에 dvd로 소장해서 보는게 나을까요?

명작 세계관을 섣불리 입문해서 나중에 깊이 있게 못 즐길까봐서요.

옛날에 만든 영화화가 있다는데 굳이 명작이 지금 2021년에 나왔는데 옛날거 볼 필요는 없을거같고,

만약 듄 영화가 내가 보기엔 별로다 같은 분들은 취향 차이라 생각하고 그냥 원작 소설을 먼저 읽고 세계관 입문이 나을지 아니면 영화로 시작해도 무리없이 프랜차이즈 세계관이 이해 가능한지만 조언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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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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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ㆍ7

호로동통 2021.10.24 20:04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작품은 보시는 것을 추천 합니다.

그 영화에서는, 등장 인물들이 '독백'을 통해, 주저리 주저리~ 아주 상세하게 내용을 설명해 주거든요.

그리고, 두 영화의 스타일은 너무나도 뚜렷한 차이점도 매우 흥미롭고요.

이번 2021 작품의 빈 여백을, 옛 작품을 통해서 채우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

그리고 마지막에, 시간이 허락한다면, 관심이 많으시다면,
소설로 마무리하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

추천 0

그루메냐 2021.10.24 20:10

자게에 댓글이 지워져서 여기에 다시 써요.

두 영화의 차이점
블레이드러너 : 단편을 늘려서 만들었고 최신작은 그 뒤에 얘기를 하는 후속작이다.
듄 : 장편을 줄여서 만들었고 최신작은 같은 내용을 리메이크했다.

두 영화의 공통점 :
흥행에 참패했고 후에 재평가 됨(꼭 좋은 방향이라 보기는 힘듬). 재편집본이 존재한다.
전작 두 편의 여주가 숀 영이다.

P.S. : 아무리 그래도 블레이드러너가 듄보다는 낳다고 봅니다. 적어도 당시 블레이드러너의 경우 런닝메이트가 그 유명한 스티븐 스필버그의 E.T.란 점도 흥행참패의 요인중 하나지만 듄은 그냥 재미가 없었다는 평입니다. 조도르브스키도 자기 다큐에서 대놓고 재미없다고 말할 정도였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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