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조조로 보고 왔습니다.

이번 4편은 범죄도시 시리즈 무술감독과 황야 감독을 맡은 허명행 감독 작품인데요

감독이 무술감독 출신이여서 그런지 일단 격투 및 액션씬은 정말 남다릅니다.

마동석의 액션씬은 예상 가능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지만

김무열의 액션씬은 세련되고 간결하고 강렬합니다. 공을 많이 드려서 찍은 티가 나더라구요

스토리는 범죄도시 특유의 스토리라인을 따라가고 있어서 신선함은 없습니다.

다만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에서도 지루하지 않게 극을 꾸려 나간건 좋았습니다.

중간중간 맥을 끊는 코믹 연출은 미스 지만 

여태까지 범죄도시 시리즈 특성상 코믹요소를 뺄 수는 없었던거 같습니다.

장이수 역할이 그런 부분에서 윤활재 역활을 잘 해준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편집 자체가 액션과 코믹을 어울리게 한게 아니라

마치 따로 보는듯이 나뉘어서 편집한것 처럼 김무열이 나올때는 영화 자체가 범죄,액션물이 되고

마동석과 형사들 나오면 코믹,액션물로 바뀌고 뭔가 조화가 되지는 않습니다.

마치 김치찌개와 스테이크를 같이 먹는 느낌이랄까? 

어울리지는 않지만 각각의 맛은 맛있는..뭐 그런 느낌이였습니다.

그래도 3편 보다는 너무 쌩뚱 맞다거나 말장난 위주로 가지는 않은거 같고 액션씬이 너무 멋있어서

저는 10점 만점에 8점 주고 싶네요

아직 못 보신 분들은 충분히 영화관 나들이 하셔도 무방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