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대장동 때문에 여전히 한창 시끄럽네요.
그런데, 문득 떠오르네요, 버스전용차로, 청계천 복원 등 소위 명박이 업적의 실제 제안자이자 실질적인 총책임자였던 양모 교수,
자택 지하 주차장에서 돈 받다가 딱 걸려서 감옥 갔다 왔죠. 형 마친 이후에도 카### 교수도 하고...
2000년 경에 그 교수 프로젝트 PM을 했습니다.
똑똑한 양반이에요, 아이디어 진짜 좋고. 돈을 너무 밝혀서 그렇지. -_-
한 번은 얘기 하다가 '후배(메이저 건축 설계 사무소)가 선물해 준 콘도' 얘기가 나온 적 있습니다.
무슨 콘도를 선물로 주나 이상하게 생각하긴 했지만 당시 더 이상 관심을 가지지는 않았습니다.
지나고 보니, 이미 그 때 벌써 뒷 돈 받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니, 국립대 교수가 (당시에는 겸직 금지) 체어맨하고 벤츠 비교하다 체어맨 사서 개인 기사 월급 주면서 다녔죠.
이 사람 특기 분야가, 도시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조건으로 용적률 상향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였습니다.
분당 등 주요 주상복합 개발에 이 사람 안 거친 곳이 드물 정도입니다.
그 외에도, 세운상가 재개발 이슈를 얘기하며 번뜩이던 그 탐욕스러운 눈 빛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문제는, 서울시 도시개발 관련 연구, 실무 관련 핵심이 다 이 교수 라인이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그 교수에 그 제자들이었지요. -_-
적폐는 어디에나 있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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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