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걸음의 전진

익명

2021-10-16 13:46 조회 241 추천 14 댓글 1

김대중이 선출되었을때, 세상이 바뀔 수 있을 줄 알았다.

노무현이 되었을때, 공정한 세상에서 살 수 있을 줄 알았다.

문재인이 당선되었을 때, 나쁜 놈들이 모두 없어지는 줄 알았다.

그러나 실재로는

세상이 조금 바뀌었을 뿐이었고

조금 더 공정해 졌을 뿐이었고

눈 앞에 안보이던 나쁜 놈들이 드러나기만 했다.

그 세 대통령이 제대로 일을 안했다는 것이 아니다.

그들이 대통령이 마침내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희생과 눈물이 함께 있었는지 안다.

그런 간절하고 애끓는 염원을 함께한 노력으로도, 

세상은 단 한걸음을 내딛는 것 조차 너무나 힘겨웠던 것이다.

이재명의 치열한 인생을 잘 안다.

그래서 이재명의 민주정권4기가 얼마나 진정성을 가지고 있는지도 잘 안다.

지금은 이 들끓는 열기가 세상을 확 바꿀 수 있을 것만 같지만,

과거가 그러했던 것처럼

이재명의 시간동안에도 어떤 일이 어떻게 생길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간절히 소망한다면.

단 한걸음을 확실히 내 딛을 수 있기를 바란다.

김대중과 노무현, 문재인이 그러했던 것처럼.

100알

익명 2021.10.16 14:32

한 걸음, 한 걸음.
확실히 걷다 보면, 언젠가 토착왜구들과 그 외의 적폐들이 사라진 세상을 볼 수 있겠죠.
그때가 될 때까지 쉬지 않고 전진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