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분위기속에서 뜬금없지만

오늘 경기 문보경,이영빈,구본혁을 보면서 몇주전부터 들던 정주현을 재정비하자는 생각이 점점 강해지네요

몇년간 엘지의 2루는 주인이 없다는 얘기를 들으며 어쩔수 없이 정주현으로 가고 있는데

수비는 올해들어 정말 좋아보이고 특히 오지환과 합이 좋아서 시너지 효과를 받는거 같네요.

문제는 타격이 정말이지 점점더 쳐지는 느낌입니다.

하필 오늘경기에서 좀 쳤지만 오히려 저는 문보경과 이영빈을 보게 되는군요.

정주현은 시즌초 홍창기와 더불어 둘이서만 빠다를 쳤었습니다. 

7명은 개점휴업 그와중에 상위권에 버틴게 신기할정도

근데 웃긴건 나머지 선수들이 타격감이 점점 올라오니까 정주현은 꺼꾸로 나락으로 떨어지네요.

2할대 초반일겁니다 아마 지금 타율이. 아무리 수비가 좋다고 한들 프로팀 주전2루수는 약하지 않나

현재 엘지 백업은 문보경,이영빈,김용의,구본혁인데

일단 구본혁 타격은 지랄이지만 2루,3루,유격 수비가 가능한 대수비 자원입니다.

문보경은 1루,3루 자원, 이영빈은 유격,2루 자원

그렇다면 구지 이상황에 정주현을 고집하기보단 이영빈,구본혁으로 일단 매꾸고 2군에서 좀 정비를 해주면 어떨까 싶네요.

엘지의 2루는 주인이 없다는게 10년도 넘은거 같은데, 설마 내년에 서건창을 잡으려고 올해 밀고가는 걸까요?

정주현 시즌초반 페이스를 생각하면 이천밥 먹으면 어느정도 올라올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1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