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배구대표팀 선수들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서는 일본 선수단이 불법 사진 촬영을 막아주는 혁신적 신소재 유니폼을 입는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29일(한국시간) "일본 대표팀은 불법 사진 촬영을 막아주는 특별한 유니폼을 입는다. 일본의 여자 육상, 탁구, 배구 대표팀이 해당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대표팀 유니폼 제작업체인 미즈노는 "최근 몇 년 동안 경기장 등에서 여성 운동선수들이 불법적인 목적으로 은밀하게 촬영된 사진, 영상의 피해자가 되고 있다"면서 "이를 막기 위해 가시광선과 적외선을 모두 막아주는 신소재 유니폼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새로운 유니폼 개발을 통해 여성 선수들이 경기력에만 집중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인디펜던트는 "일본 경찰청(NPA)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에서 불법 촬영 혐의로 체포된 사람이 5000명"이라며 "10년 전보다 (두 배 가까운) 1930명이나 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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