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기계체조에 출전하는 신솔이(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 소속 체조 선수 신솔이가 파리 올림픽을 약 한달 앞두고 안정적 착지를 위주로 한 막바지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신솔이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기계체조 종목에 출전한다. 그 중 첫 메달 결정전은 30일(현지시간)에 있는 여자 기계체조 단체 결승이다. 여자 기계체조 단체전은 36년 만에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 출전하는 경기여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신솔이는 "부상 없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면 좋겠다”고 담담히 말했다.
도마, 이단평행봉, 평균대, 마루 등 종목에 따른 개인 경기 출전과 관련해서는 “아직 출전 경기를 확실히 말하기 어렵다”며 “파리 현지에서 연습할 때 실수율이 적고 기술 난도가 높은 사람을 평가해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착지 실력 향상을 위해 연습을 거듭하고 있는 신솔이는 “더 안정적인 착지를 위해 발목 늘리기 운동을 위주로 발목 각도에 신경쓰고 있다”며 “꾸준한 연습 덕분에 힘과 밸런스도 향상됐다”고 밝혔다. 이어 “매일 최선을 다해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걱정되는 경쟁 상대는 없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신솔이는 지난 3월 ‘2024 국제대회 출전 선수 및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최종 개인종합 합산 1위를 차지하며 이번 올림픽 출전 선수로 선발됐다. 당시 상황에 대해 신솔이는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발전이라 많이 긴장되고 부담돼 힘들었다”며 “그래도 당당히 1위로 선발돼 정말 기뻤다”고 회상했다.
끝으로 신솔이는 “이번 올림픽에서 꼭 결승에 진출하고 싶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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