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7하니까 군생활때 707부대 중위랑 내기했던게 생각나네요
저 통신연대소속 중계기 단말기 관리병이었음
토요일 오후 707에서통신장비 안된다해서 우리쪽장비 확인 했는데 정상이라
그쪽장비 고장이라 하니까 자기네도 다 점검했다면서
자기네 고장아니면 너 영창 이지랄함
오키 때리고 그럼 당신은 뭐할거냐니까
군인옷 벗는다함
그래서 하필 내생일인 일요일에 그중위 차타고그 부대 감
장비도 딸라한대
예비 부속 없어서 제가 가지고간 장비슬롯 하나 갈아끼니까 잘됨
(컴 램쇼츠나서 램 하나 갈아끼는 수준,그리고 고장 정비 슬롯에 빨간불 들어와 있음 자기 고장났다고)
가서 5분만에 해결
내가 잘난게 아님 그중위사 못하는거임... ㅋㅋㅋㅋ
통신학교에서 장비 교육 받을때 기본으로 받는부분임

여튼 그 중위 생일날 쉬어야하는 일요일에 불러서 미안하다고 존나 사과함
그럼 나 부대 이렇게 출장온거 보고해야 하는데 나뭐라고 보고 하냐고 하니까
그냥 지인이 면회온걸로 해달라함 ㅋㅋ
이러면서 들어갈때 치킨 6마리 사줌
출장온 출장지에 독립으로 있어서 출장온 6명이 잘먹음 ㅋ

@곰의충격

그래도 중위가 인정햇네요

83년 연무대 장정시절 차출차 온 특전사 두명...눈마주칠까 눈빛 멍하게...우리동네 형...특전사 입대 세달만에 발목절단 의병제대...ㄷㄷㄷ

요즘은 모르겠는데 우리 때까지는 특수전 탑팀에 707에서 뽑힌적이 한번도 없음.
대게 각 여단 정찰팀이 탑팀으로 뽑힘.
707은 대테러에 핀포인트적으로 특화된 팀이라 체력과 화력, 전술면에서 정찰에 비해 오히려 열세임.
특히 체력과 전술에서는 차이가 많이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