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도독벌집 오돌뼈
후기
시작
합니다!!!
나눔 당첨 쪽지가 온 걸 와이프랑 확인하고 언제 오나 기다리다가 어제 근무하던 중에 와이프한테 온다고 연락받아서 집에가자마자 바로 뜯어서 해먹었습니다!!
스티로폼 박스가 아주 단단하게 봉해져서 열어보니 아이스팩 2개와 은박지팩에 오돌뼈와 소스, 쯔란이 담겨있었고,
요리방법은 아주 상세히 적혀있어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응모했을 때 한끼식사라고 해서 1인분만 올 줄 알았는데 2인분이 각각 개별포장되어 와서 아주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었고, 쯔란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한번 더 지퍼백에 담겨져 왔습니다
음
식 순서
는
첫번째!
달궈진 냄비에 오돌뼈를 넣고 약간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볶아주는데, 진공포장이 되어있던터라 고기가 서로 포옹을 하고 있어서 바로 후라이팬에 넣지 말고 좀 빼서 분리를 하면 보다 빨리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냥 통으로 넣고 나무주걱으로 분리를 해도 쉽게 되긴합니다
오돌뼈가 어느정도 노릇노릇 익어서 아기 이유식을 만들고 남은 소고기 안심 두덩이를 내무부장관의 허락하에 넣었긴했는데, 제 입으로 들어온건 없었습니다... 하하....
두번째!
어느정도 노릇노릇하게 오돌뼈가 익었으면 소스를 넣어 쉐킷쉐킷 볶아줍니다.. 소스를 넣고 볶는데 뒤에서 지나가던 처제가 양념치킨 냄새가 난다고 하던데.. 전 조금 매콤하게 느껴졌습니다
세번째!
소스를 넣고 어느정도 볶은 뒤 쯔란을 취향에 맞게 넣으시면 완성입니다!!
저는 쯔란을 처음먹어본다는 처제와 혹시 모를 상황이 발생 할 수 있어서 쯔란은 조금만 넣고 나머지는 찍어먹기로 했는데, 쯔란의 양도 생각보다 많아서 쯔란을 좋아하는 저는 아주 좋았습니다
그냥 바로 먹기 아쉬워 깨소금을 뿌리니 더욱 맛깔나게 보이고 맛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총평 :
1) 술안주로 먹으면.. 아이고! 술이 술술 들어갈 맛!!
2) 밥이랑 같이 먹으면 밥도둑에 2인분을 셋이 먹어도 배부를 정도의 양!!
(아내와 처제가 보통보다 좀 덜 먹어서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3) 오돌뼈를 잘 못먹는 사람도 충분히 먹을 수 있음!!(아내와 처제 모두 오돌뼈 싫어하는데 아주 잘 먹었습니다)
4) 맛있게 매콤하나(본인), 매운거 잘 못먹는 사람(아내,처제)에게는 맵다고 느낄 정도의 매운정도!!
5) 쯔란을 처음 먹어보는 처제도 어제 오돌뼈를 쯔란에 찍어먹더니 아주 맛있고 둘이 잘 맞는다는 폭풍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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