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가까운 정신의학과 가서 상담받으세요..
예약 하는데도 시간이 걸릴겁니다..
최대한 빨리 가능한곳으로 가세요

가셔서 한탄도 하고 속에 있는것좀 털어 놓고
약드시고 호르몬 균형도 되찾으세요

님이 이상하다 이런 게 아니라
지금 상황은 몸이 아픈겁니다.
아프면 병원에 가는 게 당연한거고요

@황금거지

암기해야할 공부를 하고 있어서 약을 1년반 전부터 끊고 있긴 해요.
기억력 감퇴시키거든요. 운동을 하고 있긴한데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아가지도 못하고 있네요..

@하느리여

그러면 안됩니다.  건강이 우선입니다.

@하느리여

무슨 공부 하시는지요,
관련 직종이라서요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습니다.

@헌병대

이론은 그러한데 현실은 완벽한 이를 찾고 있네요..

@하느리여

큰 오해를 하고 계시네요
완벽한 사람을 찾는곳은 단언컨데 단 한곳도 없습니다
일반적인 채용이 되지 않는 주된 이유는 채용 포지션과 지원자 역량이 맞지 않아서 입니다

@하느리여

그 어떤 회사도 완벽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한두명 뽑아보나요? 그 사람들도 사람인데 다 알아요. 완벽한 사람은 없다는거. 스팩만 그럴듯한 사람들 많고 스팩 없지만 쓸만한 사람들이 없다는거 다 압니다. 근데 그걸 어떻게 구별해야하는지를 잘 몰라요. 그들 또한 완벽하지 않기때문이죠.
그래서 자기 어필을 잘 해야하는거죠.
어찌되었든 현재 자존감이 상당히 많이 떨어지신거 같네요. 우선 그것부터 잡아야 할거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시지만 우선 병원부터 가세요. 약을 먹건 안먹건 우선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죽으면 끝입니다. 아무런 기회도 없고 그냥 끝!

죽을 힘으로 최선을 다 하면 뭐라도 될 겁니다. 너무 자신을 과소평가하지 마시고 자신감 회복부터 하세요.
이럴 때일수록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려고 애쓰시고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자주 쉬어주세요.
몸이 살아있다는 것, 몸이 건강하다는 것만으로 뭐든 할 수 있습니다.
가깝게는 별 거 아닌 거지만 여유를 찾아 소확행하시고, 조금씩 준비하셔서 점점 큰 것도 해내시면 됩니다.

@똘개이2

운동하고 있어서 몸은 건강해지고 있는데 남들처럼 평범하게 조차 살아나가고 있질 못하니 너무 한스럽네요..

@하느리여

아, 정말 요즘은 시대가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로 나가야 하는데, 우리 나라는 약간 거꾸로 가는 게 남들과 비교해서 생각하는 문화가 심해지고 있어서 다른 나라에 비해서 행복하게 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불행하게 사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무튼 현재까진 잘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생각의 힘도 점점 회복하셔서 안정을 찾으시면 내가 왜 그랬지 하는 날이 분명 올 겁니다. 힘 내세요.

@똘개이2

현실에서 남한테 물리적, 정신적 피해를 주지 않는 성격으로 살아가고 있다는걸로 위안을 삼고 있긴 합니다..

@하느리여

훌륭하시네요. 운동을 잘 하고 계신다니 최후의 보루로 멘탈 강화에 힘쓰시고 화이팅하세요. ^^

@똘개이2

네.. 알겠습니다.

@하느리여

아, 참고로 완벽할 수도 없고, 면접관이 완벽한 사람을 찾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좀 부족해도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을 찾는 곳이 훨씬 많습니다.
자신감 갖고 실패를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도전하면서 그 긴장감을 즐기시면 좋은 결과/인연 만나실 겁니다.

앞으로 맞서게 될 크고 작은 어려운 일들이 많을 겁니다. 하나씩 경험치를 쌓다보면 점점 잘 선택하는 노하우와 여유가 생길테니, 미래를 바꾸는데 하등 도움 안 되는 걱정보다는 생각하고 준비하는데 소중한 시간 보내세요. ^^

@똘개이2

예..알겠습니다..

무언가 원하는 것을 얻기 직전이 가장 힘들다고 합니다. 해가 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고 말하는 것처럼요. 말뿐이지만 조금 더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ㅠ

@스누마로

소소한 것도 얻기 참 힘드네요.

사람이 보이는게 없으면 불안하기 마련입니다.
생각없이 그냥 사는 부류 미래에 대해 걱정이란게 없으니, 오히려 태평하게 잘살죠.

미래에대해서 고민하고 몸부림치는게, 님이 생각이 있는 정상적인 사람이라는 증거입니다.
살아있는 증거 이기도 하구요.
생각없는 사람은 그런거 없거든요.

당장 앞이 막막하고 힘드신 것 같은데, 이것도 살아가는 연습중에 하나이긴 합니다.
어릴때야 부모님, 선생님 알려주는대로 살면 되지만, 
나이 조금만 먹어도, 내가 주변사람들 케어하고 먹여 살려야지, 남이 챙겨주지 않습니다.
앞이 안보여도, 살길을 찾아내는 연습입니다.  독립해가는 길이죠 .
이렇게 찾아낸 길이 님의 뒤에 오는 사람들(배우자, 가족)에겐 따라올 길이 됩니다.

뜬금 없는 소리 늘어 놓았는데
저도, 취업안되서 죽으려고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가족들에게 이야기 하다보니, 저만 그랬던게 아니었더라구요.

힘들 수록 가족들, 소중한 사람들과 연락 더 자주 하시구요.
지나고 보면, 좋은 추억으로 남습니다.

화이팅 입니다. !!

@까만달

독립할 궁리를 찾아보려고 노력중이긴 한데 아직도 많이 부족한가봅니다..
쉽지가 않네요.

@하느리여

쉽지가 않으니까, 더 중요한 겁니다.
나중에 가장이되면, 이런 경우들 더 많습니다.  그때 대비한 연습이라고 생각 하세요

아시겠지만, 끝까지 님 도와줄 사람은 없습니다.
혼자 헤쳐나가셔야 해요.

그런데 그렇게 혼자 설수 있을 정도 되면, 남도 끌어 줄수 있을 겁니다.

때로는, 생각 없는 사람이 도움이 될 때도 있어요.
하다보면 뭐하나 걸리기는 합니다.

@까만달

혼자서 잘 헤쳐나가는 능력도 있어야함과 동시에 가끔씩은 무념무상도 필요해보이는군요..

그냥 삶은 하나 하나 채워 나가는 거 아닌가요?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어디 있나요?
저도 부족한 게 많지만 그래도 나름 자신의 장점을 잘 살려서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목표를 하나하나 실천 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저도 일단 대학이나 가보자, 대학이나 졸업해보자, 학자금이나 빨리 갚자, 결혼이나 빨리 하자,
그렇게 하나 하나만 생각해 가며 살았네요.

중간에 실수와 잘못한 것도 있겠지만, 저는 후회 따윈 안하고 살고 있습니다.
앞으로 잘하면 되니까.
일단 건강만 있으면 뭐든 할 수 있습니다.

힘내세요.

@앞으로달릴까

하나하나 채워가는 과정이 정말 벅차네요.
계단 한 칸의 높이가 너무 높아졌습니다..

주제 넘는 말일 수도 있지만, 면접 준비에 대한 방향성을 말씀드리면,

면접관의 생각을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오히려 반대로 내가 누구인지를 더 신경쓰셔야 합니다. 정말로 내가 어떤 사람이고 뭘 좋아하는 사람인지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고 정리하셔야 합니다. 누가 대신 해줄 수도 없는 일이거든요.

그리고 면접가서 잘 보여야 겠다고 나 자신을 속이지 마세요. 생각보다 그런 태도가 정말 잘 보여서 좋은 평가 주기 어렵게 만듭니다. 애초에 면접관은 답이 있는 질문을 하는 것도 아니고 답을 하는 태도를 보기 위한 질문을 하는 것입니다. '사회적인 정답이 있고 그걸 답해야만 해' 같은 생각은 치명적인 독이 됩니다.

그래서 면접관은 그냥 동네 친한 형 정도로 생각하고, 어떤 질문을 하던 내 생각을 솔직하고 당당하게 드러내는게 오히려 강점으로 작용합니다. 답이 있는 전문 지식을 물어보는 질문도, 답이 틀리더라도 그 답에 이른 과정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면, 그 설명과정 자체가 강점으로 작용하고, 경우에 따라선 매력적으로 보이기까지도 합니다.

간단한 예로 취미 같은 것을 물어봐도, 남의 눈을 의식해서 좋아하지도 않는 독서, 운동 등을 말하는 것보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솔직하게 답하는 것이 무조건 좋습니다. 그래야 그에 대한 후속 질문이 뭐가 나오던 간에 자연스럽게 답할 수 있습니다.

결론은 면접이라고 나 자신을 속이지 말자는 겁니다. 나 자신을 당당하게 드러내는 연습을 하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단, 무조건 예의는 지켜야 하고, 말하는 자세는 거울보고 연습하면서 신경 많이 써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무조건 어떻게든 시간을 내서 하루에 1~2시간씩 운동을 하세요. 그냥 가벼운 산책도 좋습니다. 한 자리에서 막연히 생각하시는 것보다, 몸을 움직이면 그간 고민했던 생각들이 정말로 놀랄만큼 많이 정리되실 거에요. 정말 생각보다 굉장히 효과가 좋으니, 지금 당장 나가서 동네 한 바퀴 돌고 오세요

@이삼호

'거창해보이려고 나를 너무 포장하지 마라'라는 말씀이시군요. 잘 알겠습니다.
운동은 일주일에 주 3회 정도는 근력운동하고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자전거 타고 오긴 합니다.

완벽한 것에 대한 어떤 상이 있으신거 같아요 그것이 자신에게 맞는 옷인지 나는 그런 사람인지도 모른체 그것을 쫓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도 그랬구요 그 틀에서 벗어나고 비교에서 벗어나시길 권해 드립니다 그냥 지금의 일에 집중 하시며 자신을 찾길 바래요 힘내세요 저도 힘내겠습니다

@bbumss

막연하게 공부만 하고 있긴한데 궁극적인 것에 대한 경험이 너무 부족해서 큰일입니다..

@하느리여

큰 일이기도 하지만 길게 보아야 할 일인것 같아요 아직 젊으신거 같은데 그건 당연한 일입니다 이것도 경험이 되어 후에 이런 고민을 하는 누군가에게 님의 경험을, 조언을 해 줄 날이 올거에요 좋은 경험담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진심으로 안타까워서 드리는 말씀이니 오해는 하지 마십시오. 작성자분 항공관련 직종 구한다는거 그간의 글들을 보면서 알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항공정비일을 하고 싶다는 글을 봤습니다. 글 작성한걸 보면 수도권 위주로만 직장을 구하시는것 같은데... 항공 관련 직종은 경남 사천시가 제일 찾기가 수월하고 그 범위가 제일 넓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혹은 대한항공이 있는 김해나  인근 창원 진해가 되겠죠.
 내가 원하는 몇가지를 포기해야 하는 순간은 누구에게나 옵니다. 그것이 돈이든 명예든 여자든지 혹은 그 무엇이든요. 하지만 그것이 목숨이 되어서는 안될것입니다. 가족이 이 글을 본다면 얼마나 가슴이 아프겠습니까? 본인의 감정을 좀 더 추스리시고 감당이 힘들다면 병원 처방이라도 받아서 힘을 좀 내보세요.
 마지막으로 인터넷 저격러들에게 너무 일희일비 하지 마시길.... 그 사람들이 내 인생 대신 살아주는거 아닙니다. 더러운 손가락으로 배설하듯 몇마디 지껄이는 글에 상처 받고 슬퍼한다면 얼마나 내가 손해입니까?

@치코랑노순이

우선 관심과 격려를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현재 항공정비 채용이 너무 안 풀려서 다른 직군으로 눈을 돌려서
새로이 공부 중인데 알아가는 재미가 있는 반면에 비전공에 따른 벅참이 동시에 느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공부중입니다.

아픈건 죄가 아닙니다 아프게 한사람이 죄인이지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신체적으로 장애가 생겨도 세상에 살아가려 노력들 합니다 글쓴이 분은 어린시절 경험과 여러가지 요인으로 정신적인 장애를 가진것 뿐입니다 병원이나 상담받아보세요 본인을 위한 길입니다. 저도 어릴때 여러가이 요인들로 품행장애에 애착형성이 안되어  있습니다 편집증도 조금있었고요 지금도 가끔 부하직원들이 나몰래 욕하고 있는건 아닐까라는 느낌이 들지만 그럼어때 다들 욕하고 살수있지라는 자기 세뇌로 삽니다 학창시절에는 왕따 경험으로 뒤에서 웃기만하면 나를 비웃는다 느꼈거든요 그거 극복하겠다고 운동부에들어가고 키와 덩치가 커지고 외형을 바꿔도 운동에 집착해도 그 잔영은 떠나지 않고 있더군요 10년째 같이 삽니다 결혼도 했고 취직도했도 자녀계획도 세우고 청소년들 지도 상담도 하지만 평생달고 살것 같습니다만 저는 다행하게도 대학교때 빠른 상담덕에 효과를 많이봤습니다 최대한 빨리가세요

@손님177

위에도 말씀드렸듯이 암기식 공부중이라 잠시 단약중인데
어느 정도 끝내고 나면 다시 가봐야겠습니다..ㅠㅠ

@하느리여

힘내요 약먹으면..생활하기 힘들죠..

면접도 하면 할 수록 늘어여

@연쨩ㅎ

임기응변이 부족한 성격인데 예측불가한 질문들을 많이 받아서 큰일입니다.

평범하게 산다는게 쉽지 않은 일이죠
사람들 대부분 평범하게 살아보려고 다들 아둥바둥 사는거라고 봐도 됩니다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 개중엔 특출난 사람도 있지만 대다수가 특별히 잘난거 없는 사람들이에요
기죽지 마시고 계속 세상과 부딪혀 싸워보세요
자꾸 부딪히다 보면 익숙해지고 익숙해지면 해볼만 하다는 자신감도 생깁니다
그리고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법이니 처음부터 완벽하길 바라지 마시고 하나씩 채워나가 보세요

@제라드록바

새로운거 도전중이라 하나하나씩 채워나가고 있긴한데 벽이 굉장히 높네요..

부담이 크신거 같은데 번뇌정리엔 육체노동이 좋죠
환기가 필요하신듯 하여 농촌 수확알바 추천합니다

@토렝뜨

관련 직종 알바하면서 육체노동 좀 하고 있습니다.

당신 탓이 아닙니다…토닥토닥
절대 당신 탓이 아닙니다…토닥토닥
절대 절대 당신탓이 아닌걸 우리는 다 압니다…토닥토닥

@부탁해바람아

아닙니다..제가 부족한 탓입니다.

저도 살아갑니다... 같이 삽시다..

완벽한사람은 없는데 왜 그러시는거죠

왜자꾸 당신을 바닥에 두는걸까요

모두 다 처음이 있는겁니다.

당신보다 힘드신분들도 많을겁니다 또 힘내서 살아가구요

답답하네요 항상 이곳 게시판을 감정 처리장으로 만드는것이요..

힘내세요.

이분은 '되면 되고 안되면 말고 마음 놓고 여러군데 하다보면 나랑 어울리는 곳 이 있겠지' 라는 마인드 장착이 시급해 보입니다.

꼭 번듯한 직장만이 답은 아닌데 잠깐 눈돌려도 먹고 살길이야 보입니다 운전면허만 가지고 있어도 어느정도 할일 생기고 일용직 해도 잘만 살아가는 분들 많은데 삶의 기준을 조금씩 낮춰 보시지요

그렇다고 아주 놓을 순 없고 원래 뜻하던 길은 계속 노력하시고요 제 생각에 기준은 딱 만 34세까지입니다.
그 이후는 경력직만 우대 받습니다.

나이 40에 몸이 아파서 죽네사네 하다가 다시 살고 있습니다.

직업관을 바꿔봐요. 그게 가장 생각을 바꾸기쉬운방법입니다. 원효대사해골물...같은경우라도 쳐해진 상황 보는시각에 따라 달라보여요. 당신에게온 절망적이란 상황도 간단하게 보일만큼의 생각의 전환이 있다면 그 무겁고 거대했던 절망이 단지 허깨비였음을 느낄수도 있어요.

저는 14년넘게 환청과 환시에 시달리다 극적으로 직업관을 바꿔서 많이 줄어들었어요. 매사에 열심히하자에서 대충살자로 바꿨습니다. 그리하여 진급에서 더 멀어지고 평판도 맨날 쉬는놈에 아픈놈으로 떨어졌지만 정신은 좀 맑아졌어요

@해송충이

20대중반에 우울증으로 정신과의사한테 받은약먹고 기절했거든요. 그약보다 쎈데 아무효과가 없었으니 입원할뻔 했지요. 의사의 조언이었습니다. 이약이 효과가 전혀없다면 입원해야한다. 그외는 방법이 없다. 증상을 완화시킬려면 생각을 바꿔봐라고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