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현재가 행복하다고 생각해야 하는 이유.

사람은 안 변합니다. 변하려면 통곡하는 참회를 해야 변해요.

과거에 탈레반이 어떠했는가를 보면 앞으로 아프칸은 어떻게 될지 뻔하게 보입니다.

아프칸 소식을 듣다보면 마음이 찹찹해집니다.

저 많은 여성들은 이제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은 사라지고..

단지 남자들의 성욕구 해소를 위한 도구 및 아이생산도구 일뿐으로 전락하는 거지요.

차라리 모르고 살았으면 괜찮습니다.

전인구의 65%가 25세 이하라고 합니다.

자유롭게 살아온 사람들이 경험해야할 억압과 인권유린의 고통은 상상초월일겁니다.

아마도 자살하는 여성들이 많아질 겁니다.

12세-13세부터 탈레반 전사들과 강제결혼 시킨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근데 이건 아프리카도 그렇고, 여성인권이 전혀 없는 지역은 다 이렇습니다.

심지어 여성할레까지 있는거 보면...기가막힙니다.

신은 아프간 여성을 버린 것 같아요.

미국은 8월말까지 시한을 못 박아 두고, 

탈출하고 싶은 사람은 탈출 할 수 있도록 시간을 확보해 주었어야 했는데...

느닷없이 갑자기 철수하는 바람에, 탈출할 기회조차 잃어버리게 만든 책임이 있습니다.

뭐...사실 아프칸정치의 부패를 그냥 놔둔 아프칸 국민들의 책임이 더 크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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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각이 듭니다.

내가 아프칸에서 태어난 여성이 아닌게 얼마나 큰 다행인가?

영상에서 10대 소녀가 울면서 자기의 미래는 없다고 말하는 모습에서....

한국의 남자로 태어난 게 참 큰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터키 우즈벡 키르키스 베트남 태국 이렇게 5개 국가 갔다와보면서...

느낀게...한국이 정말로 살기 좋은 나라임을 알겠더이다.

이당시 헬조선 하던 시절이라...저도 한국을 떠나서 이민 가고 싶었어요.

근데, 내가 교만한 생각. 배부른 생각. 어리석은 생각임을 깨닫게 된겁니다.

그래서 현재의 내 삶이 과연 불행한 것인가??를 생각하면 

내가 부러워하는 사람의 삶보다는 불행하겠지만, 이런 사람은 많지 않고...

전세계적으로 따지면, 나를 부러워하는 사람들은 엄청 많을 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짜 그래요. 우즈벡 키르키스탄 베트남 태국 터키 이런 나라 사람들...한국인 부러워합니다.

터키에 있었는데...이런 나라에서 어케 사냐?? 참 불행하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터키가 살기 좋다고 이란에서 와서 불법체류하며 일하는 사람이 많다고 하더이다.

물론 내가 장동건처럼 잘생겼다면...혹은 재벌가의 자녀라면...좋았겠지요.

그러나 이런 사람은 0.001%쯤 되요. 전세계 대다수 70% 이상은 나보다 못할 것으로 추측합니다.

굶어 죽는 사람도 많고, 평생을 뼈빠지게 일만 하다가 죽는 사람...제대로 살아보지도 못하고 죽는 사람.

인간대접 못 받고 죽는 사람...남자의 성노리개로 살다가 죽는 사람....등등.

째든 이번 탈레반 사태를 보면서...

내가 좀 더 행복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남들보다 못하다고 불만불평 한다면, 

아프칸 여성들의 비참한 미래를 가볍게 생각 하는거 같습니다.

아프칸에 있는 여성들의 미래는 없어요.

현명하다면, 얼른 참한 남자에게 시집보내는게 가장 현명한겁니다.

전투만 한 탈레반남자들이 여자를 사람취급하겠습니까?

내가 그 여자로 살지 않아도 된다는거....이 자체로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제재도 소용없을꺼구, 쳐들어갈수도 없고..진짜 답없네요.

그러길레 주변국가들도, 미국이 아프칸에 있을 때, 협조 잘하지.

이제와서 후회하면 뭐함?? 주변국가들도 이젠 골때릴껍니다.

동네에 꼴통 양아치가 설치고 다니는 것과 똑같은 상황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