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팁, 비싼거 남들이 좋다고 하는건 이유가 있군요.

(블루투스) 이어폰같은 경우 요즘의 거의 생필품같은 느낌이 되었고,

다들 쓰면서도 사실 매니아 수준이 아니면 이어팁까지 신경쓰면서 사용하지는 않죠.

전 귀 모양이 일반적이지 않은지 오픈형은 너무 잘 빠져서 못쓰겠고

아재라 헤드폰은 부담스럽고..-사실은 머리가 커... ㅠㅠ

평소에도 쓰고 운동할 때도 편하고 결국 커널형을 사용합니다.

헌데 귀 모양이 일반적이지 않다는 그 이유로 귀 구멍은 작으면서 귓바퀴와 귀구멍사이가 길다?? 같은 느낌이라

일반적으로 제품에 있는 이어팁을 쓰면 10~20 분이면 통증이 심해지더군요. 팁 겉부분이 걸려서 거슬리고 아프고..

그래서 나름 좋다고 평가하는 폼팁도 구매해봤는데 폼팁은 S사이즈인데도 

압박감이 너무 심하고 역시 기본 팁들보단 덜해도 오래차면 통증이 오더라구요.

음질도 취향이 아니게 변하더군요.

그래서 이리저리 검색후 가장 평가가 좋은 스핀핏의 SS 사이즈를 구매해봤습니다.

손톱보다 작은 실리콘 덩어리에 이 가격이 맞는가?? 싶은 기분도 살짝 들지만 ㅎ;

신세계네요... 이물감 통증 이런거 없이 귀에 딱 맞춰진 느낌이고,

음질도 기본팁, 폼팁과는 비교도 안되게 취향저격으로 변하네요.

비싼 돈을 내고도 사서 쓰는 사람이 많고 평가가 좋은건 역시 이유가 있는거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