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간 정산인데, 최초의 계획하고는 달라져서 투자결정의 계기까지 같이 해서 이번에 올려보려고 합니다.
우선 전의 쿠쿠전자는 분할매도쳐서 설날 이전에 전부 수익권에서 매도를 했습니다. 평가금액때하고 비교하면 얼마 안되지만, 지금 결과를 보면 다행입니다.
설날에 저는 친구들하고 일본의 오사카에 놀려갔습니다.
3박 4일간 놀다오면서 느낀점들은 앞으로의 우리나라는 더욱더 어두워진다는 절망스러운 소식이었지만, 한편으로 투자기회를 잡는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일본의 편의점이 우리나라만큼 많은데, 일본의 서비스와 우리나라의 서비스는 그 차이가 의외로 크다는것을 인지했습니다.
일본의 편의점에 가면 꼭 로손 편의점의 딸기 케이크 먹어봐라는 소리 좀 들어봤습니다.
가서 먹어봤는데 신선하긴 했지만 생크림이 많더라고요. 다들 조금 부담스러워 했습니다. 그 외에도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되는 간편식도 무척 많았고
특히 밤 11시쯤 편의점을 가니 편의점의 빵이 대부분 팔려있더라는 충격적인 광경마저 목격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아침에 가서 빵을 사는데... 생크림이 빵의 3분의 2라는... 그게 6개입에 우리나라돈으로 2500원정도 였네요.
한국에 돌아와서 생각해봤습니다.
1인가구의 증가, 삼각김밥, 샌드위치 등 요리가 점점 다양해지면서 입맛의 다양성을 맞추는 간편식 증가와
결정적으로 요리 못하는 주부의 증가... 작년 쿡방이 인기를 뜬 것도, 요섹남, 백종원이 인기를 뜬 이유도 결국은 요리를 해먹고 싶지만 할 줄 몰라서
못하는 인구는 더욱더 늘어난 것이고 결국 편의점을 찾는 사람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좀 더 자료와 정보가 필요했습니다.
그러다가 하나의 책을 찾았습니다.
"유통을 알면 당신도 CEO" 뭐지 이 구닥다리 게임같은 책 제목은... 하고 싶지만 이 책은 현 롯데그룹의 회장 신동빈이 지은 책입니다.
세븐일레븐의 사례를 들며 유통부분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세븐일레븐의 내용이 주가 되다보니 편의점과 관련된 부분이 상당히 많다고 보여졌습니다.
근데, 설날입니다. 더구나 저 책은 2001년도에 나온거에요. 그래서 결국은 블로그들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책의 핵심내용은 어차피 목차를 보고 그 부분의 앞하고 뒤만 보면 되는건데, 그것도 못하니 찾아야지요.
근데 안 나옵니다. E북을 지를까 하다가 아니다 싶어서 포기했습니다.
그럼 이왕 이렇게 된거 기업분석이나 하자... 했습니다.
BGF리테일하고 GS리테일이 상장회사인데, 개인적으로 음식은 GS가 상당히 좋습니다. 혜자 시리즈로 유명한 GS는 그 뿐만 아니라 다른 부분에서도 음식쪽에 유독 강하다는 인상을 받았거든요.
BGF는 개인적으로 점포수가 많다는 것 이외에는 별로 인상도 못 받았습니다. 편의점별 영업이익도 GS가 압도적으로 높기도 했고요.
근데, 설날이 지나고 나서 주가는 무섭게 떨어집니다.
저는 왠 떡인가... 싶기도 하면서 다른 주식 모두 떨어져서 고민에 고민하면서 분석을 마치려고 했습니다.
결정적으로 GS리테일을 포기하게 만든건 GS의 편의점 사업부분 이외의 것이었습니다.
바로 파르나스 호텔 인수와 GS슈퍼마켓의 부진이 GS리테일의 악재를 크게 가져다 줄 것이라고 보았기 때문이죠.
물론 BGF리테일 역시 골프장인수가 걸림돌이긴 했습니다.
편의점업체가 무슨 골프장을 인수하나 싶었죠. 이건 GS나 BGF나 똑같습니다.
둘다 현금보유량은 괜찬은데, 큰 투자를 할 필요도 없고, 현금은 따박따박 들어올테니까요.
문제는 흐름에서 차이가 났다고 보여졌습니다.
기관은 BGF리테일을 꾸준히 매수해주지만, GS는 매수해주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어제인 16일날 들어가서 현재 이렇게 성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GS그룹에 대해서만 모든 분석을 끝내고 BGF리테일은 분석이 마저 끝나지 않았는데, 들어가서 성과가 좋았습니다.
결국은 공부는 겁나 하고... 마지막은 냅다 질러버린 허무한 결과
(인플루언서)
등산 유튜버 산속에 백만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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