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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상륙공격헬기 24대 도입사업(1조 6,000억 원)이 진행중인 가운데

미국 헬기업체 벨이 AH-1Z 바이퍼의 기술협력생산을 제안했다고 합니다.

벨은 지난 1일 대한항공과의 기술협력생산 방식을 명시한 공문을 작성해

방사청장과 사업담당자 등 총 4명의 방사청 관계자에 메일을 발송했으며,

추후 국내 협력업체인 대한항공이 구체적인 제안서도 접수할 예정입니다.

아직 벨이 한국에 제안한 구체적인 협력생산의 내용을 확인할 수는 없으나

과거 KF-16급의 협력(무장 소스코드 제공 등)이 담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 8월 벨은 방사청에 이미 관련 제안을 했다고 주장했으나

방사청은 벨이 공식 루트가 아닌 실무자에게 메일을 보낸 것일 뿐이라면서

따라서 해당 내용을 공식 제안으로 볼 수는 없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