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당시 떼놈들 체험하기.m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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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츠] 6.25 당시 떼놈들 체험하기.mp4

강철비 2024-03-25 (월) 16:44 조회 : 1770 추천 :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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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팡이 2024-03-25 (월)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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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지않는비 2024-03-25 (월) 17:03

가장 대표적인 한국전쟁에 대한 거짓 신화 중에 하나.
한국전쟁에서의 중공군 하면 자동적으로 나오는 인해전술.
사실 병력으로만 따지면 중공군 참전 초기의 병력수는 중공군+북한군 이나 유엔군+한국군이나 별 차이가 없었음. 오히려 유엔군+한국군이 좀 더 많은 수준. 물론 이후 중공군의 숫자가 많이 늘어서 최대 80만 이상 까지도 참전했다고 하지만 병력 차이는 최대로 해봐야 2배가 안됨. 중공군도 쪽수만으로 밀어 붙였던 것이 아님. 일본과의 전쟁, 국공내전 등을 거치면서 전쟁 경험이 있는 병력수도 많았고, 실전 경험이 풍부한 지휘관도 많았음. 무엇 보다 국공내전을 승리로 장식하면서 국민당군이 가지고 있던 미국의 무기들도 많이 노획을 한 상태 였음. 즉, 화력만 따지면 당연히 미국에 안되겠지만 우리가 막연히 알고 있는 무기가 부족해서 돌격하다 죽은 사람 무기들고 싸우고 뭐...그러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전통적으로 공산권 국가들이 선호하던 작전이 포위, 섬멸 이었음. 소수의 병력을 지속적으로 축차투입하면서 시선을 교란하고 주력 부대는 우회 기동해서 목표물을 포위해서 섬멸하는 것. 이게 중공군이 가장 즐겨 사용하던 작전 이었음. 그러기 위해 선택과 집중을 했고, 선택된 공간에 대해서는 적 보다 병력수로 우위를 점하게끔 하는 작전을 사용했음. 그리고 무엇 보다 미군의 무서움을 잘 알기 때문에 최대한 야간기동을 하고 야간작전을 진행하도록 했었죠. 미군의 경우 장진호 전투에서 정말 호되게 당한 것이 각인 되어 그 이후 베트남 전쟁에 까지 영향을 끼쳤죠. 물론 시간이 흐르면서 미군이 대응책을 찾아내면서 중공군 참전 초반 만큼의 성과를 거둘 수 없게 되고 지속적으로 중공군의 큰 출혈을 강요하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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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phist 2024-03-25 (월) 18:13

@그치지않는비

특히나 전술적으로나 장비면으로나 뒤떨어지는 우리나라 군대를 집중공격했기 때문에 우리 군인입장에서는 인해전술로 오해한면이 크죠. 당시 우리군대는 애초에 그렇게 빨리 움직이는 기동전술에 대한 개념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상태였기 때문에 그냥 모든 전선에서 그렇게 떼거리로 밀려오는걸로 착각했음. 그래서 이후 우리군인들을 상대로 조사한 보고서 등에는 숫자에 대한 언급이 많이 나옴. 미군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는 속도에 대한 언급이 많이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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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지않는비 2024-03-25 (월) 18:30

@Nophist

한국군 뿐 만이 아니라 유엔군도 많이 당했죠. 그리고 특히 한국군의 경우 실전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특히나 대규모 제대급 훈련이 전무하다시피했다고 하죠. 그래서 더더욱 취약했었고..모랄빵도 많이 나구요. 그래도 현리전투, 사창리전투 때 워낙 개망신을 많이 당해서 곧이어 벌어진 용문산 전투에서는 대승을 거뒀었죠.(그 유명한 파로호의 유래가 된 전투) 재미있는 것은 사창리 전투의 그 오합지졸이 용문산 전투의 영웅들 이었다는 사실 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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