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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인기 [유머] 잘 나가던 회사가 몰락하는 과정
rank법무부장관    2024-06-10 (월) 12:24   조회 : 16275   추천 : 80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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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를 좇아 매진하는 것, 도리를 향해 나아가는 것, 이는 모두 끝이 없는 과정이다. 멈추는 순간 실패가 된다. 변화를 향해 나아간다는 건 나의 발이 바늘이 되어 보이지 않는 실을 달고 쉼 없이 걷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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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eToLAND] 슬로건 공모 수상작 발표
댓글 2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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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사존 2024-06-10 (월) 12:38
실제로 NC의 초창기 리니지 개발팀이 최고파워를 가졌었는데
어느정도 성장하고 사업팀에서 수익모델 바꿔서 미친듯한 성공하닌깐 개발팀 힘 없어지고 사업팀이 실세가 됨
당연히 개발은 뒷전이 되고 사업팀이 수익모델대로 개발하게되는 지경까지 감
당연히 린저씨들 이외에는 다 나가 떨어지게 되는 게임이 되버림
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
추천 84
nogood
반대 2
rank어중우중 2024-06-10 (월) 12:46
아게 지금 애플임.. 혁신없눈 혁신..
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
추천 51
nogood
반대 5
익명 2024-06-11 (화) 00:20
첫 회사 생각나서 썰 풀어봄.

당시 나는 대학 졸업하고 전공 관련 회사는 면접까지도 못가서 이리저리 방황하다가
전공과 상관 없는 회사에서 측정하는 업무를 계약직으로 하고 있었음.

그러다가 소규모 스타트업 모집 공고를 보고 홀린듯 입사함.

대표까지 10명 모두 개발자 였고 본인은 동아리 시절 동기들과 개발 했던 시스템 어필해서 입사함.
딱 1년 매일 야근하고 주말에도 나와서 일했음.
회사 사정 뻔하니 아무도 야근 수당 이야기도 안했고 그냥 기본급이라도 밀리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음.

1년 지나서 서비스 시작하고 중박? 정도 되서 고객사가 꽤 생겼음.
그 뒤로 3년차까지 서비스 보완하고 기능 확장하고 야근이 줄긴 했어도 주 3일은 야근하며 서비스 보강함.

4년차부터 더이상 따라오는 업체도 없었고 고객사도 많아져서 분기별로 조금씩 업데이트하고 가끔 고객사 시스템에 맞춰
업데이트 하는 그런 평화로운 일상이 찾아옴.

딱 1년 평화로웠고 영업팀장, 경영이사, 마케팅팀장 까지 3타로 개발팀 딴지 걸고 업무 넘기기 시작함.
댓글로 쓰기에 너무 많은 일이 있었고 결과적으로 대표까지 개발팀 버림.

막타 친 게 대표인데 연봉 협상을 개별로 이사랑 하는데 개발팀만 전원 연봉 동결..
대표 지시로 그랬다는 걸 어쩌다 알게 됬고 그 날 회식하다 이직 이야기 나옴.

어차피 요즘 개발자 구하기 어려울 때라 이직 쉬운데 다들 그냥 뜨자라는 이야기 나옴.

다음 날 부터 이직 알아보기 시작했고 나는 고객사 중 중견회사로 넘어감.
선배들이나 팀장님은 더 좋은 회사로 갔음.

개발팀에 주는 연봉 아까웠는지 신입 직원들만 채웠고 나는 인수인계 할 직원도 안와서 그냥 아무나 붙잡고 인수인계하고
나옴.

반년 만에 고객사 시스템에 맞춰 업데이트 하다가 오류나서 서비스 중단 됨.
롤백 해도 안되는지 서비스 계속 안되다가 1개월 지나서 환불 공지 띄우고 폐업함.

퇴사 개발자만 있었어도 12시간 내 복구 했을 문제였지만 아무도 대표 전화 안받음.
goodgoodgoodgoodgoodgood
추천 31
nogood
반대 0
rank메모리dc 2024-06-10 (월) 18:07
틀린말은 아닌데 펩시 언급하는거보니 스컬리한테 쫓겨나서 뒷끝 작렬하던 시기네요. 잡스 그냥 뒀으면 애플 공중분회될 시기.
goodgood
추천 14
nogood
반대 0
rank센파 2024-06-10 (월) 12:27
인텔이 생각나네..
추천 2
rank사존 2024-06-10 (월) 12:38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실제로 NC의 초창기 리니지 개발팀이 최고파워를 가졌었는데
어느정도 성장하고 사업팀에서 수익모델 바꿔서 미친듯한 성공하닌깐 개발팀 힘 없어지고 사업팀이 실세가 됨
당연히 개발은 뒷전이 되고 사업팀이 수익모델대로 개발하게되는 지경까지 감
당연히 린저씨들 이외에는 다 나가 떨어지게 되는 게임이 되버림
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 추천 84
rank어중우중 2024-06-10 (월) 12:46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아게 지금 애플임.. 혁신없눈 혁신..
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 추천 51
     
       
rankIQuit 2024-06-10 (월) 13:11
@어중우중

이런 말 하는 사람들 중 대다수는
겉으로 보이는것만 전부라고 생각함
애플은 사람들 생각보다 훨씬 강력한 기업임
good 추천 5
          
            
rank무릎다까져 2024-06-11 (화) 09:30
@IQuit

당연한거 아님? 빠 아닌 다음에야 대중은 보이는 것만 보는 거죠 그 대중들이 보기에

혁신은 안보이고 마케팅만 보이는게 현실임
추천 1
     
       
rank트라비스 2024-06-10 (월) 21:31
@어중우중

모르면 멍청하다고..ㅋㅋ
추천 1
     
       
rank폐비윤씨2 2024-06-11 (화) 07:15
@어중우중

한국기레기들 연례행사처럼쓰는 기사같네 ㅋㅋㅋ
추천 1
     
       
rank사리분별가능 2024-06-11 (화) 12:18
@어중우중

애플 주가하고 점유율 등에 대해서 뭐 아는게 없나 ㅋㅋ 댓글 수준 ㅋㅋ
추천 0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rankHero4Hire 2024-06-10 (월) 15:29
@판사탄시밸넘

?
본문 내용에 갖다댈 내용인지는 둘째치고
걍 베낀 거라 할 건가 그게ㅋㅋㅋ

나중에 MS랑 소송할 때 자사 특허 내용만 봐도
제록스 GUI하고는 한차원이 달랐는데.

애초부터 훔친 것도 아니고
제록스가 주식을 대가성으로 받고 팔로알토 오픈해준 거
추천 2
rank暗黑鬪氣 2024-06-10 (월) 13:56
엔씨에 고대로 대입하면 되겠네..ㅋㅋ
추천 3
rank김대리찾으신분 2024-06-10 (월) 14:33
워즈니악 : ???
추천 1
rank가인하 2024-06-10 (월) 14:40
저 소시오패스가 할말은 아닌데?
추천 4
rankbimil5 2024-06-10 (월) 14:51
애플 이야긴줄 알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 1
rank메모리dc 2024-06-10 (월) 18:07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틀린말은 아닌데 펩시 언급하는거보니 스컬리한테 쫓겨나서 뒷끝 작렬하던 시기네요. 잡스 그냥 뒀으면 애플 공중분회될 시기.
goodgood 추천 14
익명 2024-06-11 (화) 00:20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첫 회사 생각나서 썰 풀어봄.

당시 나는 대학 졸업하고 전공 관련 회사는 면접까지도 못가서 이리저리 방황하다가
전공과 상관 없는 회사에서 측정하는 업무를 계약직으로 하고 있었음.

그러다가 소규모 스타트업 모집 공고를 보고 홀린듯 입사함.

대표까지 10명 모두 개발자 였고 본인은 동아리 시절 동기들과 개발 했던 시스템 어필해서 입사함.
딱 1년 매일 야근하고 주말에도 나와서 일했음.
회사 사정 뻔하니 아무도 야근 수당 이야기도 안했고 그냥 기본급이라도 밀리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음.

1년 지나서 서비스 시작하고 중박? 정도 되서 고객사가 꽤 생겼음.
그 뒤로 3년차까지 서비스 보완하고 기능 확장하고 야근이 줄긴 했어도 주 3일은 야근하며 서비스 보강함.

4년차부터 더이상 따라오는 업체도 없었고 고객사도 많아져서 분기별로 조금씩 업데이트하고 가끔 고객사 시스템에 맞춰
업데이트 하는 그런 평화로운 일상이 찾아옴.

딱 1년 평화로웠고 영업팀장, 경영이사, 마케팅팀장 까지 3타로 개발팀 딴지 걸고 업무 넘기기 시작함.
댓글로 쓰기에 너무 많은 일이 있었고 결과적으로 대표까지 개발팀 버림.

막타 친 게 대표인데 연봉 협상을 개별로 이사랑 하는데 개발팀만 전원 연봉 동결..
대표 지시로 그랬다는 걸 어쩌다 알게 됬고 그 날 회식하다 이직 이야기 나옴.

어차피 요즘 개발자 구하기 어려울 때라 이직 쉬운데 다들 그냥 뜨자라는 이야기 나옴.

다음 날 부터 이직 알아보기 시작했고 나는 고객사 중 중견회사로 넘어감.
선배들이나 팀장님은 더 좋은 회사로 갔음.

개발팀에 주는 연봉 아까웠는지 신입 직원들만 채웠고 나는 인수인계 할 직원도 안와서 그냥 아무나 붙잡고 인수인계하고
나옴.

반년 만에 고객사 시스템에 맞춰 업데이트 하다가 오류나서 서비스 중단 됨.
롤백 해도 안되는지 서비스 계속 안되다가 1개월 지나서 환불 공지 띄우고 폐업함.

퇴사 개발자만 있었어도 12시간 내 복구 했을 문제였지만 아무도 대표 전화 안받음.
goodgoodgoodgoodgoodgood 추천 31
     
       
rank돈까스정식2인분 2024-06-11 (화) 07:35
그렇게 회사 대표는 개발팀 사라진것을 아쉬워하고 한탄하며
건물 월세 받으며 골프 라운딩 돌아다님
진짜 ㅈ같은게 직원 잘 안챙기는.회사??
그거 사장입으로 다 들어가고 있음 ㅅㅂ
추천 2
          
            
익명 2024-06-11 (화) 14:58
@돈까스정식2인분

서비스 환불 금액이 최소 수십억이라 잘 살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론 잘 살고 있길 바람.
대표가 서비스 개발 할 때 국비 지원 조금 받은 거 말곤 대출에 본인 재산 올인 한 거라
만약 1년 지나서 서비스 못했으면 그대로 노숙자 신세까지 될 수 있었음.

개발팀이 결과적으로 팽 당했지만 원년 멤버가 대부분이라 연봉이 회사에서 높았던 건 맞고
다른 부서 사람들은 대부분 서비스 개발이 끝나고 들어와서 우리가 편하게 회사 다닌다고 생각 했을 수 있음.

대표는 개발 과정을 함께 했었고 개발팀이 최선을 다했다는 거 알았지만
경영 촐괄을 이사한테 맡긴 이후 개발팀과 소통은 전혀 없었고 대표실 들어가는 동선도 개발팀쪽이 아니라서
거의 못봄.
그리고 한달에 절반 정도는 출근 안하고 라운딩하고 가족들과 캠핑 다님.

그래도 대학 졸업 후 첫 직장에 스타트업이라 폐업 공지 올라왔을 때 마음이 복잡했었음.
추천 0
     
       
rankEastSun 2024-06-11 (화) 12:33
회사명이 뭐임? 무슨 시스템을 만드신거??
추천 0
rank그까이꺼뭐라고 2024-06-11 (화) 00:38
니가 그런말을 할 자격이??
추천 0
rank여니무기 2024-06-11 (화) 07:59
엘지 휴대폰 사업부 말하는줄 알았네
추천 2
rank어린이날 2024-06-11 (화) 08:37
어쩐지 지난 4월에 문닫은, 제가 10여년 일하던 회사 얘기 같네요.

40년 넘게 해당 업계에서 거의 독점적 위치에 있던 회사였는데.
추천 3
rank센터어린이 2024-06-11 (화) 08:48
ㄷㄷ
추천 0
rank냥나크룬 2024-06-11 (화) 10:27
저 말한 스티븐 잡스도  결국은 저 담당 직원들 한테 더 많은 월급을 지급했다.  많은 돈을  받고 있다면  그 만한 일을 하고 있는 거다
추천 0
rank엘레스트라 2024-06-11 (화) 11:54
잡스도 똑ㄱ같이 그랬지않았나
추천 0
rank외로운참새 2024-06-11 (화) 12:51
응? 이런 글 내용과 아~~무~~ 상관없는 도태된 인간들밖에 여기 없는데?
자기가 무슨 댓글을 쓰는지도 모르고 혁신적이고 스마트한 직장인 빙의해서
소설 쓰는 댓글들이 대부분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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