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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인데

[댓글수 (19)]

후토리 2024-08-21 (수) 21:10 조회 : 3831 추천 : 27

https://etoland.co.kr/link.php?n=9517737 복사

대기업에서 퇴사했습니다.

성과 압박, 꼰대 같은 분위기, 과한 업무, 불안정한 위치 등으로 인해서요

엄청난 계획없이 퇴사 하였는데,

조금 쉬고 나니 고민입니다.

다시 대기업으로 돌아갈 생각은 크게 없습니다.

이 상황에서 제 인생이 상향할 수 있는 방법은

수능을 통한 전문직 도전 밖에 없을까요?

전문직을 생각한 이유는

1. 성과 압박이 그래도 덜하다.

2. 회사보다 조직 생활이 덜하다

3. 사회적 인정이 더 크다

하지만 꺼리는 점은

1. 되기가 어렵다

2. 되고나서도 문제다. 40이 넘은 초짜 전문직을 누가 써줄까? 어쨌든 전문직도 배우긴 해야 할텐데

등이 꺼려집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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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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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4 2024-08-21 (수) 21:27

합격 장담은할수잇나요..전문직 도전 하다안대면 아무것도업는 빈털털이 40대만 남을텐데..

추천 1

라포레 2024-08-22 (목) 08:29

전문직이 성과압박은 더 심하면 심했지...
공기업이 나을듯?

이직 준비 다 해놓고 퇴사하시지...

추천 1

등심탕수육 2024-08-22 (목) 21:20

합격할 수만 있다면 전문직 걱정은 하는 게 아니죠.
특히 의치한약수 쪽은 먹고살기 힘들다고 해도 일반 직장인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니..

다만 의대는 수능으로 만점받는다는 생각하셔야 하고.. 치한약수로 내려갈수록 한문제 차이라고 보면 되더라구요.
밥 먹고 공부만 했던 최상위권 SKY 다니는 현역들도 재수해서 실패하는게 메디컬이라...

차라리 어떤 분야인지는 모르겠으나, 지금까지 일하신 쪽 전공을 살려 관련 분야 기술사 자격증은 어떤가요? 현실적으로 중견중소 쪽에 재취업하셔서 관련 분야 일하면서 기사따고 바로 기술사까지 도전하시면, 평생 돈 걱정은 안 하실 듯 하네요.

수능은 전업으로 해도 힘들겠지만, 기술사는 관련 분야 일을 계속 하시면서 응시하는게, 기술사 면접에서도 훨씬 유리하더라구요. 제 글도 그냥 참고만 하시고, 결국 결정은 본인이 하는 것이니 잘 고민해 보셨으면 합니다.

추천 1

그긍이 2024-08-22 (목) 21:21

저 그렇게 퇴사하고 수능공부하다가 다시 대기업 들어갔습니다..

추천 0

꼬야2 2024-08-22 (목) 21:22

기술직이 좋죠.....
배울수만 있다면 용접이나 배워요.. 그것도 알곤용접
우리회사 일당쟁이들 월 1천만원 가까이 가져감..

추천 1

말을말미잘 2024-08-22 (목) 21:23

당장 하루라도 더 출근했다간 극도의 스트레스로 건강에 이상이 생길것 같은게 아니라면
충분히 이직에 대해 고민하고 당장 이직은 아니더라도 방향은 잡고난 뒤에 조언을 구하거나 하셔야지
덮어놓고 퇴사부터 하고난 뒤에 고민은 정말이지...

전문직이 괜찮다더라. 후토리님께도 괜찮을까요?
과연 후토리님께 전문직이 대기업보다 낫고 적성에 맞을까요?

추천 1

패왕카이젤릭 2024-08-22 (목) 21:23

대기업 다니셨을때 퇴사한분들 인맥좀 없나요? 거기 타고 들가서 열심히 일하시는게 나을거 같은데요
30대에는 열심히 했냐 물어보지만
40대에는 얼마나 성과냈냐
가 더 심해집니다. 좀 쉬시면서 리프레쉬 잘 하시고 미래 잘 개척 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추천 1

cadpiq 2024-08-22 (목) 21:29

실질적으로 전문직 자영업 확률이 높은데 자영업은 실적 압박 수준이 아니고 생존의 문제 아닌가?

추천 0

localess 2024-08-22 (목) 21:45

수능은 30대 초반까지요. 공무원이면 몰라도 30 중반 넘어가면 경력없는 전문직은 나이때문에 무의미 합니다.

추천 0

暗黑鬪氣 2024-08-22 (목) 22:25

이런 고민을 왜 나와서 하는거지..

추천 0

왕대괄장군 2024-08-22 (목) 23:04

다른 대기업이나 좀 큰 회사는 못가나요?
한번더 해보고...다시생각을

추천 0

first23 2024-08-22 (목) 23:29

어떤 일이 맞는지 점검 해 보세요.
건설 토목 현장직( 기계조정, 폭파, 도면, 용접, 목수 등 ),
운전(츄레라, 카고, 버스, 특수장비 등)
설비(배관, 전기,도면, 용접 등)
농업(귀촌지 농업기술센타 상담)

고용보험센타에서 상담 받아 보세요.

일자리 많아요. 하고 싶은거 하세요.

추천 0

바람하늘소리 2024-08-22 (목) 23:49

공공기관도 요즘 실적 압박 장난 아닙니다.. ㅋㅋ 정부에서 주는 경평 조금이라도 잘 받아보려고..
보험사 뺨칩니다.

추천 0

흠냐류 2024-08-23 (금) 00:14

눈팅만 하다가 몇년만에 로그인을 하네요.
수능을 봐서 원하는 학과에 합격할 자신이 있다면 도전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합격만 하면, 졸업후 나이 많은것은 문제가 안될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조언을 구하기보다는, 가고자하는 학과나 해당 전문직에 종사하시는 분들께 사례를 물으십시오. 님과 같이 나이 많이 먹고도 성공한 사례를 찾고, 그 사람에게 조언을 듣는게 좋겠습니다.
저 역시 대기업을 다니던 중 7년전 30대 후반의 나이에 휴직하고 약학전문대학원 1년 준비했다가 실패하고 복직했습니다. 저는 가정이 있고 애가 있어서 1년만에 포기했지만, 싱글이었다면 최소1년 정도는 더 도전해 봤을것입니다.
님이 어떤 직종의 전문직을 원하시는지 모르지만, 적어도 제가 도전했던 약사는 40대에 시작해도 전혀 문제될 게 없습니다. 사례도 많구요.
의사도 마찬가지라고 알고 있습니다.
본인의 인생이니, 주도적으로 생각하고 결정해서, 멋지게 사십시오. 그럼 이만.

추천 1

망고맛쥬스 2024-08-23 (금) 03:42

다시 수능은 에바라고 보고
페이는 좀 적지만 일이 편한 중견기업이나
아님 아예 다른 일을 해보는 게 방법이죠

나이 먹는 걸 감수하고 수능을 볼만한 도전은 솔직히 의대 약대 법대 정도 아닌가요?
우리나라에서 공부로는 가장 상위권에 있는 전문직인데
자신 있으면 하시는 건데

워라벨이 목표면 페이를 줄이고 편한 일을 하는 게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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