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들어 회사 생활에 회의감이 들어 글을 남깁니다
제가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우선 저는 지방에 있는 중소기업에서 10년 정도 일을 하고 있고
이 회사에서 자재 관리 팀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회사에 회의감이 드는 이유는 6월 한 수습 女직원 이 들어오면서 시작됩니다
원래 작년 2월까지 자재 관리 팀은 팀장(본사 서울근무 주 1회 공장 방문)->저->女사원 2명 이렇게 있었으나 사원 2명 중 한 명은 결혼 후 퇴사
한 명은 더 늦기 전 유학을 가고 싶다고 퇴사
작년에는 회사 사정이 좋지 않아 사람 충원을 하지 못했고 올해 다시 회사 사정이 좋아져 6월에 회사에서 수습 직원을 채용하면서 시작됩니다
이 직원은 3개월 동안
1. 업무를 줘도 안 하고
2. 카톡과 유튜브 중독인 수준입니다(하루 8시간 근무 중 7시간을 넘게 카톡과 유튜브 한 시간은 탕비실에서 통화하거나 사무실에서 과자 먹기)
3. 자재과라 주요 자재 등을 외우라고 했으나 그것도 외우지 않고
중간에 불러서 혼내도 보고 조그마한 일에도 칭찬해 주며 이끌고 가보려고 했으나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오죽하면 다른 팀 일에 관심 없는 타팀 직원들이 저 친구는 좀 아니지 않아? 저 친구는 일을안 해? 라고 물어볼 정도였으니까요
태도가 고쳐지지 않아 수습 기간 종료되고 정직원 전환 안되는 쪽으로 저희 팀장이며 임원분들에게 보고를 드렸습니다
저희 팀장은 자기도 그렇게 보고 느꼈는지 정직원 전환 안 시키는 거에 동의를 했지만
임원분들은 이 수습직원과 개별 면담 후 저를 부르더니
수습직원 말로는 자기는 일을 잘하고 잘 할수 있는 사람인데 제가 자기를 싫어해 업무를 주지 않아 어쩔수 없이 카톡과 유튜브를 한 거다 난 이 회사를 계속 다니고 싶다고 얘기를 했다 더군요
그 직원과 면담 후
10년을 다닌 직원 말은 안 듣고 3개월 된 수습직원 말을 믿어 오히려 저를 수습직원 괴롭힌 사람 취급까지 합니다
물론 제가 이직을 하면 상관이 없겠지만 지금 당장은 힘들고
지금 있는 회사에 대한 애정도 있고 같이 일하는 직원 들도 좋아 고민입니다
제가 어떻게 처신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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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익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