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서 근무를 10년 가까이 하고 있는 영사기사입니다.
일반적인 바이저나 매니저의 업무가 아닌 영사기사로써 업무를 오랫동안 해왓는데...이제는 영화업은 하지 않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영화가 좋아서기보다는 영화일을 하다보니 기기를 만지고 고치는 일이 좋아서 하게 되었는데...점점 인정도 못받는 신세가 되어가네요...
처음에는 CGV에서 일하게 되었다가 그만두고 다른 위탁지점에서 일을 쭉 하였습니다. 영화업계가 이제는 통합근무로 영사기사의 업무는
없어지고 인정도 못받는 시대가 왔네요...고작 영사기능사 자격증 하나로 이 때까지 일했지만 이제는 없어져야 할 자격증이 되어 가네요..
그러면서 이제는 영사실에서 사무실도 없어지고 그저 알바나 하는 일이나 하는 사태가 왔으니...이제는 머 시대에 따라가야 한다고 생각하네요.
몇몇 위탁관에서 영화를 보면서 느끼는 것이..정말 영사일은..다들 제대로 하는건가..라는 의문이 드는 것이 화면 밝기도 엉성하고 사운드 볼륨도
관리가 되지 않는데 영화관 관람료만 높아지는걸 보면...참 답이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심지어 오늘은 엔딩크레딧에서 반불 켜지는게...
엔딩크레딧과 정확하게 떨어지는 시점에서 켜지는거도 아니고...정말 성의가 보이지 않네요...
이런 간단한 업무조차 확인을 안하는데 고객분들은 그저 불만 없이 보시는걸 보면서...참으로 우리나라 고객분들은 착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이제부터는 영화관에서 온갖 컴플레인을 걸도록 하고 다른 고객분들이 인지하지 못한 부분의 컴플레인을 걸도록 노력해봐야겠네요!!!
저 같은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네요!!
코로나가 지나가고 이제는 돈 벌 생각이 있을 사업주들은 무슨 생각으로 위탁관을 인수받으면서 영화관 사업을 하는건지...단순...돈만 생각하는거라면 그냥 영화관에 투자 안했으면 하네요...근본 없는 사람들과의 대화는....서로간의 입장차이만 느낄 수 있던...시간...이제는 떨쳐내고...
영화관에서의 영사기산는 이제는 없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을 거 같네요...
여러분들은 영화관에 전문적인 인력이 없다면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시는지요??그리고 그 관람료를 지불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을 하시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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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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