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띠...신발 살 만한거 다 산거 같은데...또 사고싶군요.
예전엔 집안에 신발을 한가득 둔 사람들 보면 이해가 안 갔어요.
신발 보는 사람도 별로 없을껀데, 왜 신발에 집착을 할까?
근데 제가 그러고 있습니다. ㅠㅠ
겨울용 샀고, 운동용 샀고, 외출용 샀고, 그냥 신는거 샀고, 다 샀는데 딱하나 없는게 있어요.
짝재기 신발. ㅠㅠ. 아놔~~ 짜증난다. 왜 이상한거에 미쳐서 이러지??
짝재기 조던신발은 24만원이라서 너무 비싸요 ㅠㅠ
각설하고..
유튜브가 심각하던데, 상대방에게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예의도 없고 말부터가 시비조입니다.
근데 유튜브는 차단이 없잖아요. 그래서 가급적 댓글 달지 않으려고 해요.
아~~ 내가 마음이 풍요롭고 넓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게 내마음대로 안되더이다. 태생적으로 그릇크기가 정해져 있나봐요.
그래서 생각한게 회피하는 겁니다.
제가 여기 오기 전에 있던 컴뮤니티는 참으로 사람들간에 예의가 있습니다.
말을 조심스럽게 하고, 웬만하면 싸우는 일이 없어요.
새내기가 와서 분위기 모르고 말을 시비조로 하면, 상대방이 곧바로 죄송하다고 합니다.
근데 그 컴뮤니티에서는 정치 경제 외교 종교는 금지라서...
일본상품 불매운동 글 썼다가 2번 정지 먹고...여기로 오게 되었습니다.
근데 여기가 참 좋은게 차단시스템 같아요.
싸울 필요도 없고...그냥 조용히 차단하면 되니까.
차단도 100명이고, 차단 사유까지 적을 수 있어서 참 좋더라고요.
뇌신경은 가용성이라고 해서, 기능이 변합니다.
뇌신경마다 담당하는 역활이 있어요. 손 담당 신경은 손만 담당해요. 발담당은 발만 담당하고요.
그래서 뇌에는 신체의 각부분별 담당하는 신경세포가 다 있습니다.
손이 발이 될 수는 없잖아요. 뇌신경도 이와 같은데, 가용성이 있어서 노력을 엄청 하면 바뀝니다.
그래서 뇌졸증 걸려서 언어담당 뇌신경이 파괴 되면, 말을 못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훈련으로서 말이 가능해지는게 이런 이유입니다.
근데 이건 분노 비아냥 사랑 따스함도 마찬가지입니다.
상대방에게 좋은 말만 하는 사람은 남에게 비아냥거리지 못해요.
이와 반대로 남에게 습관적으로 비아냥거리는 사람은 남에게 따뜻한 말을 하기 힘들어합니다.
뇌졸증 걸린 사람이 말을 하기까지는 수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런 도전을 꾸준히 하다보면 뇌신경이 변해서 말을 담당하는 신경세포로 변합니다.
이와같이...남을 이해하려고 하고, 남에게 좋은 말 해주려고 노력하다보면...
뇌신경이 변합니다. 그래서 남에게 따뜻하게 말하려고 하고, 남을 이해하려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건 누누히 말했지만...젊을 때는 왜 중요한지 잘 모릅니다.
언제 알게 되느냐 하면,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아야 하는 노년이 되면 그때 깨닫게 됩니다.
그러나 그때는 늦어요. 알아도 남의 하는 말에 비아냥거리는 습관이 바뀌지 않게 됩니다.
노년이 되면, 의지력 판단력도 떨어져서 바꾸기가 너무 힘들어집니다.
가끔 보면, 전투적인 사람이 있어요. 별것도 아닌 말에 풀발기 해서 덤벼드는 사람이죠.
그냥 조용히 차단하면 됩니다. 100명씩이나 되더군요.
물론 감당이 가능하면 차단할 필요 없는데, 핵심은 싸우지 말라는 겁니다.
사랑하고 이해하고 포용하면, 당장은 손해고 억울할지 몰라도..
시간이 지나서 보면, 나의 주변에는 나와 같이 이해하고 포용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들게 됩니다.
끼리끼리 논다는 말이 있잖아요. 진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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