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음악이 저는 존 배리인지 알았습니다..헌데 아니더군요

늑대와 춤을, 아웃 오브 아프리카 등등 음악으로 유명하며 놀랍게도 이소룡 미완성 유작 사망유희도 그가 음악을 맡았던.

130편이 넘는 영화음악을 맡아 아카데미 음악상을 여럿 받을 정도로 유명한 영화음악가였습니다.

헌데?

2000년대 와서 007은 내 음악이다!!

몬티 노먼 1928~2022(왼쪽 흑백남성, 오른쪽 컬러 할배 모습)

이었습니다

그가 1962년 작곡한 곡이었던 거죠

유태인계 영국인이던 그는 듣보잡이었습니다...94살까지 장수했지만 생전에 맡은 영화음악은 10여편. 이조차도 듣보잡 저예산 영화.

가장 알아주는 게 007이지만 2000년대와서 소송을 제기할때까지 오히려, 존 배리 경이 돈을 더 많이 받아갔답니다

아쉽게도  몬티 노먼이 작곡한 오리지널은 발매조차 안했답니다

분명히 그가 작곡한 건 맞으나, 1962년 닥터 노 1편 제작당시 유나이티드 아티스트 영화사랑 판권 보유한 브로콜리 그룹은

제작비 아끼느냐 듣보잡인 그에게 맡겼으나 음악이 너무나도 촌스럽다고 결국, 당시에도 인정받던 존 배리 경에게 줘서

음악 편곡 좀 해줘요 ~가 되어 어처구니없게도 존 배리가 가다듬은 저 곡만 발매되어 그의 이름으로 세계적으로 남고 말았습니다

물론, 앨범에는 몬티 노먼 작곡이라고 표기되어야 있었지만.

2000년대까지 선데이 타임즈가 존 배리 작곡이라고 표기한 기사를 두고 소송제기해 승소했지만 노먼에겐 영광은 그다지 없었다네요.

오히려, 007 작곡자 저걸로 소송하여 벌어먹는다는 비아냥만 듣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거말고 사람들이 누구야? 그게 할 정도 인지도였으니

경 작위를 받고 아카데미와 온갖 상을 받던 존 배리와 달리 노먼은 상같은 건 받은 적도 없었습니다...

결국 007의 원조 창조자로서 요즘에야 몬티 노먼 & 존 배리 이름이 나오는데 몬티 노먼 풍 007 조차 연주된게 없고 본인도 

그거 앨범도 없어서 시중에 나온 건 존 배리 편곡뿐이었답니다.. 왜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