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메테우스보고 궁금한점. 에일리언의 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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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주에 따라서 다른 창조물이 나오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실험실 비슷한 곳의 장면 보면 여러 괴상한 생명체들을 만들어본 흔적들이 보입니다.
가물가물한데 아마 맞을거에요~

그러니까 진화라기 보다는 적합한 조건을 찾았다고 봐야할듯 합니다.

@zoonzi

아하 그렇군요. 조건이라 ㅎ 재미있네요,. 그럼 결국 그 고대 외계종족이 현시대의 에이리언을 만든 숙주가 맞는걸까요?

@tottera

자료가 맞다면
선조+검은가루=인간
검은가루+남자=인간형 에일리언
인간형 에일리언+여자=오징어? 페이스허거?
선조+페이스허거=에일리언
이게 맞나요?

@tottera

프로메테우스 마지막에 외계인에게 알을낳았고 뚫고 나온게 에일리언과 흡사한 모습으로 나오더라구요.

에일리언은 살아남은 미친 안드로이드가 다음편 커버넌트 였나(?)에서 만들어 내는거 아니었나요???
본지가 하도 오래되서 기억도 잘 안나네요....

@풍뢰경혼

프로메테우스 마지막에서 외계인에게 새끼를 낳고 그 새끼가 부화하는데 에일리언흡사한 모습으로 성장을 했거든요... 커버넌트도 봐야하나..ㅎ

에일리언은 선조가 만든 생체병기, 에일리언 부화에 선조의 유전자가 필요함
선조는 에일리언을 만들기 위해 자신들과 유전자가 비슷한 인간을 창조함

@까마솥

어렵네요 ㅋㅋ 인간창조의 목적이 에일리언 제조였다니?

스포일러 주의
로물루스는 아직 안 봤고 커버넌트까지는 봤습니다

엔지니어라고 불리는 종족 중 한 명이
지구에 와서 자신의 육체를 희생해서
지구에 자신의 DNA를 흩뿌린 뒤에

지구에 생명이 시작되고 진화를 거쳐 인간이 나왔는데
이 행동의 목적은 정확하게 묘사가 안 됐지만
아마도 식민지로 삼을 행성을 만드려고 했던 것 같고

이후에 엔지니어들이 인간을 몰살시킬 생체병기를 만들어
지구로 보내려고 하는데 이 생체병기가 너무 강력해서
엔지니어 종족이 오히려 몰살당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 생체병기는 다른 생물체를 숙주로 삼고 기생하면서
숙주의 DNA를 카피해 진화하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3편을 보면 개를 숙주로 삼은 생체병기는
개 모양의 에이리언이 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지구에 생체병기를 보내려했던 목적도 확실하진 않지만
아마 식민행성으로 만들 때, 다른 지적생명체(인간)과의
불필요한 소모전을 피하려 한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 과정들은 신화에서 나오는
신이 타락한 인간을 벌주기 위해
대홍수를 일으키거나 불바다로 만들어버리는 이야기들이
모티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프로메테우스는 인간에게 불을 전해준 신,
커버넌트는 신이 인간에게 약속해준 것
(랜드 오브 커버넌트 = 약속의 땅),
로물루스는 비너스의 후손으로 늑대의 젖을 먹고 자라
로마의 시조가 된 신화적 인물입니다
(동생은 레무스 -> 해리포터의 늑대인간 "리무스" 루핀)

커버넌트에서 살아남은 인조인간이 생체병기가 실린
우주선을 타고 지구로 가는 걸로 끝났던 걸로 기억하는데
결국 신 - 인간 - 인조인간의 구조를 통해서
탄생 - 멸망 - 재탄생으로 이어지는 고리를 형성하고
신화적인 이야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로물루스 이후로는, 프로메테우스/커버넌트와
기존 에이리언 4부작을 연결시킨다고 하는데
아직 로물루스를 못 봤지만,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하네요

@나라심하

와 정성스러운 정리 감사합니다. 어느정도 이해가 되었습니다. 에이리언을 그냥 호러물로만 보다가 프로메테우스와 커버넌트를 보면서 굉장히 심오한 작품이 되버렸네요 ㅎ 근데 또 이게 참신해서 매우 흥미롭네요.

@호러인생

리들리 스콧이 원래 일러스트레이터 HR 기거의
일러스트만 보고 영감을 얻어서
에이리언 1편을 만들었다가
그 뒤로 다른 감독들이 시리즈를 이어가면서
이야기나 장르성이 각각 새롭게 전개됐습니다

그러다가 리들리 스콧이 자신의 작가팀과 회의 중에
기거의 일리스트를 다시 보게 되면서 새롭게 이야기를
구상하게 되는데, 이게 프로메테우스/커버넌트가 됩니다

그리고 그 뒤로 이야기를 이어가려 했는데
흥행 부진 등의 이유로 진행이 더뎌지는 상황에서
디즈니가 폭스를 인수하면서 완전히 리프레시가 됐고

그렇게 로물루스가 나오게 됐는데
이게 흥행에 성공하면서, 이제 TV시리즈도 새로 기획되고
암튼 디즈니가 완전 신이 난 상황입니다ㅎ

아 위의 내용은 저도 기억나는대로만 적어서
틀린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나라심하

감탄~!ㄷㄷㄷ

참고로 시리즈 감독 라인업이 엄청 화려한데

1 리들리 스콧
2 제임스 카메론
3 데이빗 핀처
4 장 피에르 주네
프 리들리 스콧
커 리들리 스콧
로 페데 알바레즈

비교해보면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3편은 핀처와 제작사의 불화로
CG가 미완성된 상태로 영화가 개봉됐고
(왕좌의 게임 라니스터 아빠가 주연)

4편은 다른 시리즈의 호러/스릴러 느낌보다
스페이스 오페라?스러운 느낌이 추가되면서
시리즈 팬들이나 리들리 스콧 감독에게는
별로 인정을 못 받고 있지만

저는 어린 시절에 본 추억때문인지
아직도 재밌게 느껴집니다

다들 왜 어렵게 설명하지?
1. 프로메테우스 마지막에 엔지니어 배뚫고 나온 외계생명체는 우리가 아는 에어리언이 아니다.
2. 우리가 아는 에어리언은 프로메테우스 후족작인 커버넌트에서 안드로이드 데이빗이 수많은 실험끝에 만들어 낸다.
끝

@광폭

아 커버넌트도 다시 봐야겠네요...;;; 간결한 정리 감사합니다~!
1번의 경우 왜 의문점이 있었냐면 엔지니어 뚫고 나온 놈이 에어리언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어요. 그래서 아 점점 진화를 했구나 싶었는데 결국 데이빗이 더 나아가서 실험을 통한 창조를 했다고 보면 되겠군요

@호러인생

1.ㅇㅇ 커버넌트 보면 알게됨
2.엔지니어 뚫고 나온 앤 "디콘" 이라고 변종 임. 그앤 걍 태어난곳에서 고립되 죽었을듯 언급 없음.
3.우리가 아는 보통의 에어리언은 하기와 같은 형태로 만들어짐
※ 오보모프 (에어리언알) ▶ 페이스허거(거미처럼생김,얼굴에 붙음)
▶ 체스트버스터 (몸속을 뚫고 처음 나온 상태)
▶ 제노모프 (우리가 알고있는 에어리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