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으로 이사와서 산지가 10여년이 지났고 나름 그동안 정도 많이 든 동네인데 참 기분 드럽네요. 며칠째..
몇년째 반대한다고 난리 치더니 이제는 마이크 까고 저지랄을 벌써 몇주째 하는지. 지나갈때마다 시끄러워 죽겠습니다.
안산 화랑 유원지가 나름 넓고 잘되어있습니다.
안에 캠핑장도 있고, 미술관도 있고 생태저수지도 있고.
주차장이 굉장히 넓어서 주차장 한쪽에 세월호 아이들 분향소 설치해서 저도 두어번 갔었습니다.
납골당을 설치해봤자 저 넓은 유원지 귀탱이에 설치 할텐데, 납골당 = 유원지 이딴 공식 세워서 지랄하네요.
오늘은 시위하는데서 신호등 기다리는데, 납골당이 왠말이냐 6.25 참전 용사를 기억하라고 고래고래 하더군요.
제가 세월호 사태때 미국에 있어서 몰랐습니다. 아침에 공항에서 배가 자빠졌는데 전원 구출되었다고 공항 TV에서 보고 다행이네 하고 갔던 기억이 납니다.
전시땜시 엄청 바빠서 한국 소식은 신경도 못쓰다가 귀국해서 돌아오니 학생들이 죽었다고.
그것도 한번이 아니고 매일 매일 시신이 따로따로 떠올랐다는 말을 듣고 참 기가 기가 막혔죠.
제가 사는 집에서 단원고가 가까워서 왔다갔다 하는 애들 자주봤었는데 참
확 현수막에 불을 지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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