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재밌네요. 구원파가 흠좀무

유튜브 알고리즘에 의해 넷플릭스로 나는 신이다를 보게 되었는데,

JMS 정명석은 쇼킹하네요....

지금 4화까지 봤는데 4화 내용이 오대양 사건으로 집단자살사건으로 종결된 사건인데, 당시 부검의의 증언이나 여러 증거들이 자살이 아닌 타살을 증명하고 그 배후에 구원파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지만, 수사당국에 의해 구원파 관련성은 차단되었습니다. 그러나 정황상으로 구원파가 깊이 관여되어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습니다.

그러다 나무위키로 구원파를 찾아보았는데, 나무위키 서술은 구원파의 오대양 사건 연관성은 수사당국에 의해 아무 관련 없다고 결론지어졌는데, 세월호 사건으로 구원파가 재조명되면서 다시 오대양과 관련있다는 루머가 확대된다는 식의 음모론으로 치부하며 구원파를 비호(?)하는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평소에 커뮤니티나 각종 댓글로 인터넷 여론이 조작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배후에 십알단과 같이 종교단체가 주로 활동하고 있다고 생각했고, 아마 신천지가 주로 그런 짓거리를 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이번 다큐를 보고 또 나무위키를 찾아보니 구원파도 의심 대상에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신천지는 워낙에 사회적으로 이슈가 많이 되어서 대중에게 많이 노출되어있는데, 구원파는 교회다니는 사람들이나 알지 일반사람들은 잘 알지 못하기에 대중의 관심에서 많이 벗어나 있는데, 구원파도 관심가지고 볼 사이비단체같에요.

나무위키에서 신천지는 사이비 종교단체로 규정했던데, 구원파는 한국기독교에서 이단으로 분류된 교파라고만 소개했더라고요.  신천지는 내용도 많던데... 구원파는 매우 간단....

구원파는 신도들의 헌금으로 운영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사업체를 설립해서 그 사업체를 중심으로 자신의 종교단체를 운영하는 형태인거 같습니다.  다큐보니까  오대양의 대표 박순자는 구원파의 충청지역 자금책이었고, 투자를 명목으로 고리를 약속하며 개인들로부터 자금을 빌렸고 이후 그 빚을 돌려줄수 없는 상황에 몰리면서 사망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오대양 사건인데 그 사건에 구원파가 관계된 여러 증거들이 드러났지만 구원파의 관계성은 없는 것으로 사건은 종결되었죠. 신천지처럼 교세를 확대해서 운영하는 것 같지는 않는데 어떤 부정한 방법으로 교단을 운영했을 거라는 의심을 들게 합니다. 정관계 인사들과도 유착이 많이 되있는 거 같던데...

구원파가 상당히 미스테리하고 어두운 구석이 많이 있을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나무위키에서 너무 비호하듯 서술 된 것도 수상하고, 별로 관심에 없던 구원파가 매우 수상한 인상을 풍기는 대상이 되었습니다.

알멩이 없는 지극히 제 개인적인 감상이자 느낌들이었습니다.

뻘글 죄송하고... ㅎㅎ 좋은 주말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