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뇌피셜이긴 합니다만 아마 90% 이상 윤석열은 아무 것도 안 할 겁니다.
의사들이 파업을 하건말건 환자들이 죽건말건 자신에게는 아무런 상관이 없거든요.
그리고 일단 대통령실에 있는 비서관들 다 사임한다고 그랬죠?
이 상황에서는 그 놈들 중 아무도 책임지고 이 문제 해결하려고 하지 않겠죠?
그럼 보건복지부 장관은 어떨까요?
아마 그 새끼도 지금쯤이면 이 난파선에서 어떻게 탈출할까 생각하고 있을 텐데 의대 문제 자기가 총대 메고서
해결하려고 할까요?
이 정부에서는 아마 아무도 나서서 해결하려고 하는 놈들이 없을 거예요.
그리고 의사 쪽에서는 뭐 손해볼 것 없죠.
지금 사표 던지고 나와 있는 레지던트들 어차피 다들 1년 꿇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애들입니다.
그리고 이미 자신들의 요구사항들 다 정부에서 전달해 준 마당에 또 다시 먼저 액션을 취할 것 같지도 않고...
문제는 이번 달만 지나면 대학병원들이 진짜로 완전 적자로 돌아서게 될 거라는 사실입니다.
모두 다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요?
진짜로 한심한 정부입니다.
그리고 윤석열 입장에서는 [의대 문제 전면 백지화 발표] 이거 하기만 한다면 거의 박근혜가 예전에 최순실 담화 했던 것과
거의 맞먹는 정치적 자살 선언일 겁니다.
총선에서 국짐당이 과반은 못해도 최소 130석이라고 했다면 국민들의 건강을 생각해서 자신이 한 보 후퇴하는 것 같은 양상을
보일 수 있었겠지만, 지금 상황에서 백지화 발표했다가는 완전히 백기 투항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진짜로 레임덕을 넘어서 데드덕이 되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모양새가 되는 거니까요.
진짜로 환자들이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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