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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매트릭스 하도 혹평이라 기대 안하고 봤는데...
2022-01-11 18:14 조회 3,709 추천 20 댓글 1

역시 팝콘각인 영화들은 기대없이 봐야 진가가 나오는거 같긴 해요.

저도 연출한 방법이라든가 부실한 액션, 발연기, 나이 든 배우들, 수많은 잡지식 설명충들 등등 모든 눈을 썩게 한 요소들에

좋은 점수를 줄 생각은 없고요 

그런 부분들은 말 그대로 팝콘 씹듯 좀비영화 보듯 낄낄거리며 넘어갔다 생각하고...

한편으론 무겁기만 했던 매트릭스의 분위기가 코믹해졌단 신선함도 받았습니다.

모피어스나 벅스?가 아예 촐랑촐랑거리는거부터..(네오가 오히려 대사 하나하나를 진중하고 무겁고 짤막하게 치네요.)


단지, 만약 그 3편 이후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어떤 평행세계관이나 시간 여행 같이 요즘 유행하는 요소로

끌고 가면 진짜 식상하겠지 싶었는데

그건 또 아니더라구요. 저는 나름 다른 버젼 매트릭스 이야긴가? 하고 예상했었는데

진짜로 3편 이후의 시대가 맞게 속편 이야기가 나와서 나름 충공깽 하게 만든 부분에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며칠 전에 VR 풍자 관련해서 사우스파크 시즌 16인가 17의 그 에피소드들 본게 기억이 났는데

매트릭스 프랜차이즈는 네오라는 캐릭터 서사를 통해 현실과 가상/꿈의 구분, 자아성찰이란 주제의식

하나는 재밌게 담는거 같아요. 

꿈 속에서 또 꿈을 꾸니 이것은 꿈인가 현실인가 인셉션 같은 작품도 기억나고...

워너를 직접 대사로 언급하며 제4의 벽을 깨려는 듯한 모습도 있고..

쏟아지는 봇들을 통해 요즘의 좀비컴-디도스 세대를 풍자하는 것도 여전히 컴퓨터 기반 지식 반영하려는

노력이 보이는 것도 같고. 


여튼 '마음을 비우고' 보면 와 닿는 부분이 아예 없진 않은거 같아요. 

사실상 전 세대를 공감시키고 아우를만한 철학은 1편에서 다 보여줬고, 2편 3편은 상당히 복잡하게 컴 지식, 종교성을 덧입혀서

나와서 매니악해진 프랜차이즈인걸 감안하면

4편은 조금 더 쌉소리라도 늘어놓으며 매니악해진 느낌이라 아직은 젊고 힙한 사람들을 위한 색깔을 버리진

않으려는 노력이 보이긴 했거든요.


따라쟁이 2022.01.16 10:47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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