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민족주의 형성에 큰 영향을 끼친 그림 동화

동화책도 없애려고?

동화와 놀이가 아이들의 교육에 좋죠.
큰영향을 안 끼칠수가 없음

원래 독일은 나라가 여러개였음. 너무 작은 나라들이라 어떨땐 프랑스에, 어떨땐 오스트리아에...폴란드, 헝가리, 스웨덴, 영국...돌아가며 주변국들의 영향권 아래 있는 소규모 왕국이나 공국이었음.

프로이센은 이런 여러나라들을 묶어 통일된 나라를 만들고 싶어했는데 그런 민족주의의 기반이...우리가 나라는 여럿이지만 같은 독일어를 쓰고, 같은 문화를 공유하는 같은 민족이라는게 근본.

그런 인식을 갖게된 요인 중 하나가 그림형제가 독일어를 쓰는 여러지역의 민담들을 수집해 책으로 낸 것이라는게 본문의 요지.
알고보니 저 나라 할머니가 해준 이야기와 우리나라 할아버지가 하는 이야기가 같은 이야기니...사실 우리는 하나...라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에 북독일연방, 남독일연방으로 이어졌고...비스마르크 시절 정치적으로 너무 강력했던 오스트리아 빼고 주변을 다 털어서 통일된 독일제국을 만들게 된것.

@아즉

사실 틀린 부분도 있는데 바로 독일이 여러 나라였다는 것.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인데 사실 중세시대 독일은 여러 제후들이 통치하는 영지로 나눠진 건 맞지만 이를 아우르는 국가 자체는 존재했으니 바로 '신성 로마 제국'임. 그런데 이 신성 로마 제국은 나폴레옹에게 멸망했고 이후 프로이센이 덩치가 커지면서 프로이센 중심으로 통일한 게 독일제국(제3제국)임. 위의 여러 나라로 갈라져서 주변 국가의 영향을 받은 건 이탈리아 이야기임. 독일은 중세시절 신성 로마 제국이었고 신성 로마 제국은 상당히 강력한 국가였기 때문에 오히려 타국에 영향력을 행사했지 타국의 간섭을 받은 일은 거의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