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의 반지 시즌2를 다 보고나서 소감 (스포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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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반지의 제왕와 호빗까지 재미있게 본 사람으로서

힘의 반지는 시즌1부터 잘 보고 있는데

시즌1까지는 그래도 괜찮았는데, 시즌2는 cg와 특수촬영과 부대 전투신등은 그럼대로 괜찮았는데

주인공은 절대 안 죽는다고 쳐도 개인 전투신등에서는 기본적인 물리적인 법칙을 무시하고 너무 엉성한 전개와 대사들이 거북하더군요...

50미터정도에 뒤로 추락했는데 뼈하나 안 부러지고 멀정하고, 칼에 찔리고 화살 맞고도 너무 멀쩡하게 싸우고

원작과는 세부 줄거리라인은 조금 다른데 이게 영 자연스럽지가 않아요...

부대전투신은 CG와 특수효과로 볼만한데 개인전투는 배우들 역량의 한계로 액션감이 없고 힘없고 느려터진 느낌이라 좀 안 쓰럽네요...

갈라드리엘은 다 좋은데 째지는 발성과 목소리가 끝까지 적응이 안되네요...

제한된 시간에 누메노르와 중간계 인간들. 요정왕,오크,크하잣둠,털발네,에레기온의 서로 다른 지역과 서사를 다루다보니 이해는 가는데

대략적인 서사만 끌어가도 부족한 시간인데 개별적으로 좀 뜬금없고 어이없는 내용들도 많네요..  

기대가 컸던거만큼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분위기가 반지의 제왕 매니아들에게만 의미가 있는 드라마로 가는 분위기네요..